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3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치솟는 주택보험료에 등골 휘는 주택 소유주 ◇자연재해&인플레이션 보험료 비교 사이트‘인슈러파이’ (Inssurify)에따르면주택소유주중약 30%가 주택 보험료 인상에 매우 불안 해하는것으로조사됐다.보험업체게런 티드 레이트 인슈어런스의 조사에서는 지난해 주택 보험료가 평균 19%(보험 당273달러)나인상된것으로나타났다. 2019년 평균 1,108달러였던 연평균 주 택보험료는 2023년 1,723달러로 55% 나 급등했고 올해 자연재해 다발 주의 경우 보험료가 23%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주택보험료가오르는주요원인은인 플레이션과자연재해빈발이다. 인플레 이션으로 주택 수리비, 자재비, 건축비, 인건비등이상승해주택보험료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자연재해는 횟수가 갈수 록늘뿐만아니라피해규모도커져보 험업계에막대한손실을안기고있다. ◇플로리다, 연보험료10,996달러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주에서 주 택 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허 리케인이자주발생하는아칸소,플로리 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등허 리케인다발주에서의주택보험료급등 현상이뚜렷하다. 가주,콜로라도,네브래스카등산불위 험이큰주와캔자스, 네브래스카, 텍사 스 등 토네이도 다발 주의 주택 소유주 들도 치솟는 주택 보험료에 부심 중이 다.인슈러파이에따르면주택보험료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는 플로리다다. 플로리다주평균주택보험료는연간 1 만 996달러로 올해 7% 추가 인상까지 전망되고있다. 루이지애나주의경우연 평균주택보험료가약 6,354달러로올 해전국에서가장높은 23%의인상폭 을기록할것으로예측된다. ◇비싸도가입해야안전 최근치솟는보험료부담을이기지못 하고 가입을 포기하는 주택 소유주가 늘고있다. 한비영리단체조사에따르 면지난해주택보험에가입한주택소유 주는전체중약88%로불과몇년전의 95%에비해많이감소한것으로나타났 다. 주택보험가입은의무규정은아니 다. 하지만 주택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 을 때 따르는 불이익이 많기 때문에 저 렴한방법을찾아서라도가입하는것이 안전하다. 다음은 주택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하는이유들이다. ▶주택보험을취소했다가대출은행에 의해주택이압류될수도있다. 주택소 유주가의무적으로보험에가입해야한 다는법규정은없다. 그러나모기지대 출을받은주택소유주는대출은행규 정상 반드시 주택 보험에 가입해야 한 다. 모기지대출을낀주택소유주가비 싼보험료로주택보험가입을포기했다 가 대출 은행이 이 사실을 발견하면 최 악의 경우 주택 압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집을 방문한 손님이 사고로 부상을 당하면주택소유주에게책임이돌아간 다. 주택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을 통 해 보상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주택 소유주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느슨한계단난간,수영장안전장치결함 등에따른사고는대부분주택소유주의 책임이다.주택보험대부분이들사고에 대한 치료비 등을 보상한다. ▶주택 보 험에 가입하는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수 리비보상이다.주택에결함이발생했을 때 발생하는 수리비, 재건축비, 또는 공 사기간숙박비등을주택보험을통해 보상받을수있다. <준최객원기자> 끊임없이 오르는 집값만 문제가 아니다. 나날이 치솟는 주택 보험료에 수많은 주택 소유주가 울상이다. 주 택을 구입하기 전 예상되는 주택 보험료를 먼저 확인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고 보험료가 너무 높으면 구입 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주택 보험료는 올해도 큰 폭으로 인상될 전망으로 주택 소유주들의 적절한 대처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다. 주택 보험료가 오르는 원인과 대비책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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