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3일 (월요일) D10 Car Talk 2024년5월28일화요일 트림별로 3억4,230만원 ( S ) , 3억5,930 만원 ( 아주르 ) , 3억9,560만원 ( 뮬리너 ) 이다. 벤테이가는 3억750만 원 ( S ) 과 3 억1,760만 원 ( 아주르 ) 으로 구성돼있 다. 그래서벤틀리를평가하는기준으 로 ‘가성비 ( 가격대비성능 ) ’를 사용하 는건브랜드에대한실례에가깝다. 믆앪슪 펂얺픦 몮쫗 ‘ 뻶 GT’ 컨티넨탈GT는벤틀리가 2003년출 시후 21년동안 갈고닦아 온 ‘그랜드 투어러 ( Grand Tourer ) ’ 라인이다. 장 거리여행을소화할수있는그랜드투 어러답게실내인테리어가주는안락함 은중요하다.운전석시트는상처가없 는 소가죽으로 둘러싸여있는데단순 히몸을지탱하는것에그치지않고운 전자의몸을편하게감싼다. 특히장인 의바느질과 고급가죽이조화를이뤄 만든핸들은손을올려둔시간이지나 는게아까울정도다. 적당히도타협도없는車$‘퀄리티의끝’을향해달리다 정감을선사한다. 요철을지날 때충 격은짧고부드러운편이었다.전기모 터가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 MHEV ) 방식으로 정차 하면엔진이자동으로 멈춘다. 물론 다시가속페달을밟으면엔진이다시 움직인다. 차의외관은널찍한직각이주를이 뤄세련미를더한다.그릴을최소화한 전면부터직선을기본으로완만한곡 선을적절히배분한모습이다.차량을 옆에서봐도후면을직각에가깝게한 디자인이눈에띈다.파노라마선루프 와짐칸지붕에낸작은유리창은오 프로더로서정체성을돋운다. 큼지막한운전대와널찍한실내공 간도 편안하다. 작은 기어봉이공조 장치가 있는 센터페시아 ( 중앙조작 부 ) 위쪽에있어운전대에서손을 뻗 쳐조작하기편리하다. 콘솔 박스 냉 장기능이있고도어트림에는철 제 볼트가 노출돼 오프로더 감성을키운다. 좌석도두 툼하고 널찍하다. 뒷좌석 앞 공간 과 지붕도 높다. 짐칸에는 220V, 전자식에어서스펜션의가치는 사람 허리높이까지물이 찬계 곡을지날때 더 빛났 다. 깊 이들어갈수 록 물 소리 가차체를 점점 더세게때리고기온이 낮 아지는것이느 껴져불 안 했 지만 빠 져 나오는데 무 리가없었다.에어서스 펜션이차체지상고를 최대 145 ㎜ 까 지올려최대 900 ㎜ 수위까지주파할 수있는 덕 이다. 운전석옆 11.4인치직사각 형 디스 플레 이로전방 카메 라가찍은물속을 살필 수있다. 곳곳 의차량 카메 라가 찍은주 변영 상도주행중볼수있고 차 주 변 모습을 한 꺼번 에볼 수있는 ‘어라운드 뷰 ’도작동한다. 운전석쪽 차체바 깥 에달 린 ‘에어스노 클 ’은 공 기를 빨 아들여엔진에공급하는 역 할 을한다. ‘온로드’ ( 포 장도로 ) 에서도 20인치 휠 , 400마 력 엔진, 긴 차체가 주행안 12V 충전단자가있고 뒤범퍼 는 물 론 짐칸에도 철제 견 인 고리가 있다. 랜드로 버 디펜더는 76년 역 사와함 께 전세 계 에두 꺼 운마 니 아 층 을 형 성 한 차다. ‘오프로드’ ( 비 포 장 도로 ) 의 강 자이자 스 포츠 유 틸 리티차 ( S U V ) 원조 격이다. JLR코 리아가 3 월국 내 에선보인‘올 뉴 디펜더130 P 400 아 웃 바운드’ 2024년 형 은전장 2 m 로디 펜더 90, 110보다 차체가 긴 데도 기 존 모 델 의 3 열 시트를 없 앴 다. ‘오프 로더’ ( 비 포 장 도로나 험 지를 달리기 위 해 설계된 차 종 ) 의정체성을 유지 하면서도일상 생활 용으로도적 합 하 게콘 셉 트를바 꾼흔 적이 곳곳 에서 엿 보인다. 최 근강 원인제 군 의기 룡산 과인 근 계 곡에 JLR코 리아가마련한 험 지 코 스에서 타 본이차는 기 존 평가대로 정 통 오프로더로서능 력 이 탁월했 다. 자갈이 많 은 흙길 을 달릴 때주 먹 보 다 커 보이는 돌덩 이를 타 이어로밟고 지나자 소 음 과 함 께 경 고 음 이나 왔 다. 하지만 짧은진동 끝 에 무 사히지 났 다.차체와바 퀴 를 연결 하는전자식 에어서스펜션이 강 성을자동조절한 덕 이다. 네 바 퀴 가 충격을 나 누 면서 차체 균형 유지를 돕 는다. 2.6 톤 ( t ) 인차량 무 게를 감 당 하는 차량카메라가찍은주변영상 주행중보고‘어라운드뷰’까지 포장도로진동크게못줄이고 보닛높아언덕에서시야가려 “ EV 3가 얼 리 머 조리티 ( e a r l y m a j or ity ) 층 을 공 략 하는 차 종 의시 발점입니 다. ” ( 송호 성기아사장 ) 3,000만 ~ 4,000만원대소 형 전기스 포츠 유 틸 리티차 ( S U V ) EV3가 등 장하 면서보급 형 전기차 경쟁 이본격화할 것이라는전 망 이나오고있다. 자동차 업계 에서는전기차가격장 벽 이 낮 아지 면서내년부터 캐즘 ( 일시적수요둔화 ) 도 빠 르게 벗 어날 것이라는기대도 커 지고있다. 26일기아에 따 르면EV3는두가지 모 델 로 출시 될예 정인데스 탠 더드 버 전은 5 8 .3 킬 로와트시 ( kWh ) 배터리가 담 기고 롱레 인지 버 전은 8 1.4 kWh 배 터리가 쓰 일 예 정이다. 이 렇 게 되 면 롱 레 인지모 델 은공인주행거리가 1 회 충 전으로 501 ㎞ ( 17인치 타 이어,이 륜 구동 차 기준 ) 로 나온다. 이는 상위모 델 인 EV6 ( 494 ㎞ ) ,EV9 ( 501 ㎞ ) 과비 슷 하거 나더나은수준이라는 뜻 이다. 게다가 EV3는 니켈·코발 트 ·망 간 ( NC M ) 배터리를 탑재해저 가이미지 도 벗 었다. 다 른 완성차 업 체들은 저 가 형 전기차에상대적으로 저렴 한 리 튬· 인 산· 철 ( LFP ) 배터리를 넣 는다. 업계 에 서는 EV3에 현 대자동차와 L G에너지 솔루션이 합 작 해 인도 네 시아에세운배 터리공장H LI 그 린 파 워 에서만든배터 리를 담 아가격을 낮 출수있었 던 것으 로보고있다. 송호 성기아 사장의전 망 대로 EV3 가 ‘ 얼 리 머 조리티’ ( 초 기대다수 ) 층 을 충분히 공 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 측 이나온다. 보 통 사 회 과 학 에서소비 자 층 을 다섯가지유형 으로 나 누 는데 새 기 술 에대한수용의지가높은 ‘ 혁신 가’ ( i nno v a t or s ) ,‘ 초 기 채택 자’ ( ear ly ado pt er s ) 를 약 15 % 로 보고 초 기대 다수 ( ear ly m a j or ity ) 를 약 35 % 로 보고있다.전기차 초 기소비자가평 균 10 % 를 넘 어가면서 신 기 술 과 신 차에대 한 호 기 심 이 강 한 초 기대다수 층 에가 격장 벽 을 낮춰접근 하 겠 다는 전 략 이 나오는배 경 이다. 송 사장은 “국 내시장전기차보급 률 이 약 7 % 정도 되 고 유 럽 은 12 % 미 국 도 7 % 정도 ” 라 며“약 40 % 정도가 얼 리 머 조리티 층 으로보고있다 ” 고 말했 다. 그는이어 “ 앞으로대중화모 델 로 생 각 하고있는EV3,EV4,EV5를이 런 고 객 층 을대상으로공 개 할 계획” 이라고 덧 붙였 다. 이에 따 라 내년부터 글 로 벌 완성차 들을 중 심 으로 보급 형 전기차 경쟁 이치 열해 질전 망 이다. 미 국 전기차 업 체 테 슬 라는 ‘모 델 2’ 생산 을 서두르 고있다.일론 머 스 크 테 슬 라최고 경영 자 ( C E O ) 는 4 월 1분기 ( 1 ~ 3 월 ) 실적 발 표 콘 퍼런 스 콜 에서 2만5,000달러 ( 약 3,400만원 ) 모 델 2의 생산 일정을 당초 2025년하 반 기에서2024년 말~ 2025년 초 로앞 당 기 겠 다고 했 다. 전세 계 에서가장 많 은전기차를 판 매 하는 BYD 는 이미 출시한 저 가 전 기차를 한 국 을 비 롯해 유 럽 , 미 국 등 에도 출시하려한다. 미 국 정부가 중 국산 전기차의 관세를 100 % 올리는 등 장 벽 을 높 였 지만 내년유 럽 에선보 일 것으로 알 려진 BYD 의 소 형 전기 차 시 걸 ( Sea g u ll ) 은 중 국 에서1만 달 러 ( 약 1,300만원 ) 에 팔 릴정도라관세 를 포 함 해 도싸움을 해 볼만하다고보 고있다. 김필 수대림대미래자동차 학 부 교 수 는 “ EV3가인도 네 시아에서직 접 만든 미드 니켈 배터리를 탑재해 중 저 가전기 차로출시가가능한것으로보인다 ”며 “ EV3가중 저 가전기차 확산 의 첫 단 추 를 끼웠 으 니 3, 4년동안치 열 한 경쟁 을 예 상한다 ” 고 말했 다. 강희경기자 짐칸의 스위치를 눌 러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있는데 반응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하지만온로드주행에서 몇 가지단 점 도눈에 띄 었다.전자식에어서스펜 션이 포 장도로에서진동을 크 게 줄 이 지는 못 하는 것으로 느 껴졌 다. 가속 이나급 회 전시 반응 도상대적으로느 린 편이다. 가속 시전자 음 과 비 슷 한 독 특한엔진소 음 도 난 다. 운전석창 문 을 열 면에어스노 클 을 통 과하는 바람소리가 반복된 다. 공조장치, 운 전모드 등 을조정하는센터페시아의 다기능 다이 얼버튼 도직관성이 떨 어 진다. 보 닛 이높아 언덕 을 넘 을 때차 량바로앞시 야 를가릴정도다. 국 내 출시가격은 1억4,170만원인데 복합 기준 공인 연 비는 리터 ( L ) 당 7.2 ㎞ 로 높지않은편이다. 인제=김청환기자 EV3가‘얼리머조리티’구매욕자극$보급형전기차경쟁본격화전망 NCM배터리저가형이미지탈피 롱레인지버전 1회충전 501가 전기차가격장벽크게낮출듯 더기아EV3 GT라인. 기아제공 랜드로버 ‘올뉴디펜더130P400 아웃바운드’ 2024년형. JLR코리아제공 귀 마 저즐 거 웠 다. 벤틀리는 영국 하 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네임 ( N a im ) 에서제작한전용 오디오 시스 템 ‘ 네임 포 벤틀리’를 사용한다. 2,200 W 앰 프 와 1 8개 의 맞춤형 스 피커 가 온몸으로 노래를 듣 는콘서트 홀 에있는 듯 한 착 각을 불 러일으 킨 다. 이어 폰 으로는 구 현되 지않 던 미세한 악 기의소리도 들 을수있다.컨티넨탈GT를 타 고드라 이브를 나서면 굳 이별도로 개 인 음향 실을둘 필 요가없다. 최고 출 력 550마 력 을 발휘 하는 4.0 리터 ( L ) V 8 트 윈 터보엔진은정지상 ‘ 남 들이 포 기한 곳 에서시작한다’ ( W e st ar t wh ere o th er s st o p ) 벤틀리가 럭 셔 리 영역 을 개 척 해 온철 학 을 담 은한마디다.대중완성차브랜 드들이 ‘ 포 기’하는 건 원가다. 원가를 낮추 면서적 당 한 고급감을 유지하고 안락한 주행감과 문 제없는제동성능 을 갖 추 려한다. 반 면벤틀리는자동차 의모든 영역 에서‘원가에 집 착 하지않 고 퀄 리티의 끝 ’을지 향 한다. 킪졶읊 ‘ 쭖 ’ 솒탇힎풂얻켢읺 이 런 벤틀리의대 표 라인 업 ‘컨티넨탈 GT’와 ‘벤테이가’를시 승 한후가장 먼 저 든 느 낌 은 ‘상 쾌 하다’ 였 다. 도 심 , 산 악 와인 딩 , 국 도, 고속도로 등 다 양 한 환 경 이 섞 인시 승 코 스 ( 서울 강남~경 기 가평 ) 를세시간가까이달 린뒤 오히려 몸이가 뿐 해 지는기분마 저 들었다. 동 시에대중브랜드차량을 타 면서‘ 불 쾌 한 점 들’이있었다는것도 알 게 되 는 묘 한 경험 을하게 된 다. 럭 셔 리완성차는 통 상적으로 모를 수도있는 불 쾌 함마 저 도 싹 다없 애 는 영역 까지나아가 야 하는 것이다. 벤틀 리는이 런영역 을직 접즐 기는 ‘오너드 리 븐 ( Ow ner D r iv en ) ’ 취 향 을 가진이들이3억원중후 반 대 를 가 볍 게 오가는 가격도 기 꺼 이 지 불 하는 브랜드 다. 컨티넨탈 GT 가격은 태 에서시속100 ㎞ 에도달하는시간 ( 제 로 백 ) 이단 4 초 다. 한적한직선주로에 서안정적으로 고속 주행을 즐 기기에 충분하다.일상 주행에서도 빛 을 내도 록설 정돼있어 반 갑 다. 시내주행에서 가다서다를 반복 하 며낮 은속도를유 지할 때비 슷 한 가격대의 슈 퍼카 와 달 리 액셀 레 이터와브 레 이 크 를 민 감하게 다루지않아도돼스트 레 스가적다. 복 잡 한 시내를 거 칠 수 밖 에없는 국 내에 서가장 럭 셔 리하고편한 그랜드 투어 를 떠 나고 싶 다면컨티넨탈GT가답이 지않을까 싶 다. 벤틀리컨티넨탈GT. 벤틀리제공 쩲 핂많 “ 픎펔삲 ” 벤테이가는 벤틀리가 2015년 내 놓 은 첫 스 포츠 유 틸 리티차량 ( S U V ) 이다. 전 형 적인 S U V 형 태 를 가지면서도 넓 고두툼한면을부 담 스 럽 지않은곡선 으로감싸는벤틀리디자인 언 어를 그 대로이어 받았 다. 8 2 개 의 발 광 다이오 드 ( L E D ) 광 원으로 구성하고 크 리스 털컷 방식으로마감한 특유의 타 원 형 헤 드 램 프로벤틀리 패밀 리 룩 을완성 했 다.인테리어는컨티넨탈GT와 같 이최 고급소 재 로가 득 채웠 다. 벤테이가를운전하면서가장인상적 이었 던 건차량이 롤링 ( 차량이좌 우 로 흔 들리는 움직 임 ) 에적 극 개입 한다는 점 이다. “ S U V 니 까어느정도의 롤링 은 어 쩔 수없다 ” 는 타 협 은없다. 운전자 가 롤링 으로 불 안감을 느 끼 는 순간을 마주치지않게하 겠 다는 단 호 함이느 껴 진다. 실제구 불 구 불 한 산악 도로의 내리막에서는 핸들, 브 레 이 크 , 롤링 억 제 력 이조화를이루면서최상의안정감 을제공한다. 벤테이가의모든라인 업 에는컨티넨 탈GT처 럼 에어서스펜션이들어있다. 노면의거 친 부분은에어서스펜션을거 치면서 걸 러진다. 요철구간을지날때 는차체에서상하운동이 크 게느 껴 지지 않을정도다. S U V인 벤테이가에서도 컨티넨탈GT에 버 금 가는편한주행감 각을느 낄 수있다. 가평=이상무기자 벤틀리벤테이가. 벤틀리‘컨티넨탈 GT’ & ‘벤테이가’ 시승기 3억원대가격의럭셔리카라인업 3시간달려도상쾌한주행감에 악기음하나놓치지않는오디오 시트등실내인테리어에안락감 대중브랜드차를타면서몰랐던 ‘불쾌감’깨닫게되는묘한경험 벤테이가, SUV 롤링의상식도깨 㜬ಭ⎉⃩ ᗁܶ᩵さ⼢⅙ᾙᙍᎈሥ⇉ᱭౝ 㐰⿊Ჩ〞᩹ℽሩ㐱ᾙ᩵さܵₙℍ ⿊Ჩ㏖ȹɵɵʄ̧ƞ˒ʄʳ˂㏗㍘⛑߹☍⪦⅙㏖ǧƞʳɜ̹ ƞǕʄls˒ǧʳ˂㏗㍘⛑߹ಭᯡ㏖ǧƞʳɜ̹ɮƞɌʄʳȹ˒̹㏗㍘ ろ߹ಭᯡ㏖ɜƞ˒ǧɮƞɌʄʳȹ˒̹㏗㍘⿊Ჩ ⎉♽⅙㏖ɜƞȗȗƞʳǕ˂㏗ሥܵᝍ⽑ಭ㍗ 900수위물길뚫고가는타고난오프로더$일상생활위한배려도곳곳에 올뉴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초기대다수소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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