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4일 (화요일) A5 종합 치매를앓던한인노인이고급양로원 에입주한지하루도안돼시설에서나 가실종된뒤사망한채발견되자유가 족측이 1,000만달러의소송을제기한 것으로뒤늦게알려졌다. 존현씨등유가족들은지난달오리건 주포틀랜드인근너싱홈인‘마운트후 드 시니어 리빙 퍼실너티’와 오리건주 복지부(ODHS), 요양시설교육및관리 업체인 아반트 시니어 하우징 매니저 등을 상대로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 티법원에손해배상소송을청구했다. 현씨등유가족은양로시설의허술한 관리 체계로 인해 치매를 앓던 어머니 현기순(88)씨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 다. 법원소송자료에따르면이번사건은 지난해 말인 12월23일 발생했다. 치매 를앓고있던현씨는이날마운트후드 시니어 리빙에 입주했다. 치매가 있는 만큼 24시간밀착관리를하는조건으 로한달에9,000달러씩을지불하는계 약이었다. 하지만 현씨는 이 너싱홈에 입주한지만하루도되지않은상태에 서 시설에서 사라져 실종이 됐고, 그녀 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25 일인근숲에서숨진채발견됐다. 현씨 가발견된곳은너싱홈에서800피트떨 어진 곳이었으며 그녀의 사망 원인은 저체온증인것으로나타났다고유가족 측은밝혔다. 유가족 측은“어머니는 입주한 지 하 루도 안돼 실종됐는데 너싱홈 측은 어 머니의 실종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우리에게 곧바로 알리지 않았 고, 심지어실종후몇시간이지나도록 경찰에신고조차하지않았다”고주장 했다. 유가족측은소장에서▲너싱홈은건 물 출입구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았고 ▲입주자에대한전자모니터링시스템 을활용하지않았다고주장했다. 유가족 측은“우리가 이 시설을 선택 했던 이유는 환자가 건물 밖으로 나가 는 것을 방지하는 첨단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라며“직원들은 입주계약시우리에게어머니가안전할 것이라고몇번이나안심시켰는데이런 일이발생했다는게도무지믿어지지않 는다”고전했다. 유가족측은주정부와관리업체를대 상으로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유가족측은소장에서“주정부는해당 너싱홈의인력이부족하고직원들이충 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이미 알고있었다”며“너싱홈운영을중단하 거나 신규 입주자를 받지 못하도록 즉 각조치를취했어야했다”고주장했다. 오리건주현모씨유가족 “밀착보호안했다”주장 한인치매노인양로원입주직후실종사망 대한항공이지난달 31일호주항공· 여행전문매체에어라인레이팅스의‘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최고항공사’부문 2위에선정 됐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세계 440 여개항공사의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 대사고여부, 승객평가등을종합해순 위를매긴다. 올해는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정상화 단계에서 낸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 했다. 올해의최고항공사부문1위에는 카타르항공이선정됐다. 대한항공은에어라인레이팅스의‘북 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로도 선 정됐다. 대한항공은 25년째 인명사고가 발생 하지 않은 점과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으로좋은평가를받았다고전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레이팅스 총 괄편집장은“대한항공은매년승객평 가점수가 오르고 있다”며“최첨단 항 공기 구매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 공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 다. 카타르항공과 대한항공에 이어 3위 캐세이퍼시픽항공, 4위에어뉴질랜드, 5위에미레이트항공, 6위에어프랑스/ KLM, 7위전일본공수(ANA), 8위에티 대한항공, 올해 ‘최고 항공사’ 2위 첨단항공기와서비스 너싱홈에서빠져나가실종됐다사망한채발견된현기순(왼쪽)씨와문제의너싱홈건물모습. 하드항공, 9위콴타스, 10위버진오스 트레일리아/애틀랜틱이탑10에이름을 올렸다. 한편 에어라인 레이팅스의‘2024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LCC)’중 제주 항공이선정됐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지난해부터 탑 승객리뷰와서비스, 안전수준등12가 지 항목에서 세계 LCC를 평가해 상위 25곳을발표하고있다. 25개LCC의순 위는별도로공개하지않는다. 올해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에는 제주 항공과 함께 아시아 최대 LCC인 에어 아시아그룹, 미국 제트블루, 일본 피치 항공, 싱가포르 스쿠트항공 등이 포함 됐다.한국LCC중이름을올린곳은제 주항공이유일하다. 지난해의 경우 명단에 포함된 한국 LCC는없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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