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6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독자 기고 동남부한인스포츠페스티벌 시사만평 중범죄자 전임 대통령 데이브와몬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내가자꾸까먹는데…사람들이트럼프를 ‘TFG’로부르는데‘전임자’의약자인가? 바뀌었어요.이제 ‘중범죄자’의약자에요 동남부한인연합회 (회장홍승원 )는 2024년 6월 7일-8일 양일간 42회 동남부 체육대회를 한인 스 포츠페스티벌로개칭하고애틀랜 타둘루스고등학교에서체육문화 대잔치를펼친다. 그동안경기중심으로펼쳐온체 전과는달리이번한인스포츠페 스티벌은다양한종목과문화행사 로 선수들과 가족들과 동남부 동 포들이함께할동남부한인문화 체육행사로코리언아메리칸들의 내일을위한대잔치로정착시키려 는 동남부 연합회의 야심찬 출발 이다. 기존 경기종목 이외에 피클볼과 바둑과줄다리기와유소년축구시 합과그림그리기와기념사진촬영 대회 등을 실시하고 또 스파클링 코리언아메리칸이라는타이틀을 내걸고 태권도, K 클래식, K국악, K팝과홍성덕판소리명창과경기 민요 무형문화제 이수자, 김영심 및애틀랜타한국문화원이펼치는 국악무대가펼쳐지고점심도부페 로준비를했다. 과거와는달리이번동남부스포 츠 페스티벌은 동남부 한인들의 체육문화 대잔치로 펼쳐질 것이 다. 그때문에기대가더욱더크다. 70년전시골국민학교운동회때 는 학부형들과 면민들이 거의 다 모여함께음식을나누며열띤응 원과 함께 각 마을대항 축구시합 을하는등운동회가신나고즐거 운문화대잔치였다. 그때문에운동회때는학생들과 학부모와 가족들은 물론 면민들 이대거참여해박수를치고소리 높이 응원을 하며 신나게 하루를 즐기는연중최고의축제날이었다. 모든 중요한 경기와 문화행사는 관객과손님이없으면썰렁하고초 라한잔치로끝난다. 그때문에아 무리 경기가 잘 짜여지고 다양한 종목과 준비가 잘 돼도 참가자들( 손님 )이없으면실패로끝나게된 다. 그때문에관객없고손님없는 잔치는 그야말로 앙꼬 없는 찐 빵 이나다름없다. 동남부 스포츠 페스티벌은 애틀 랜타는 물론 동남부 한인들이 함 께우애와이민의꿈을펼쳐나갈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문화 체육행사인 만큼 함께 참석해 기 쁘고 즐거운 순간을 나누기 바란 다. 1년에 한 번 있는 체육대회를 통 해박수도치고응원도하며목청 껏소리를지르면고달픈이민생활 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삶의 활력 이넘치게될것이다. 동남부각도 시 동포들은 거리상 참여하기 힘 들겠지만1년에한번밖에없는잔 치인 만큼 함께 참여해 애틀랜타 에있는다양한한국음식점을찾 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나누면서필요한물건들도 한국 상점들을 통해 구입하며 여 가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서 유익한 활력이 넘치는 삶을 영 위하기바란다. 사노라면일은한도끝도없이많 다. 그 때문에 인생사에는 휴식이 필요하고 놀고 즐기는 것 또한 중 요한 일의 일부다. 어찌됐든 동남 부 각 도시 한인단체장들과 동포 들은 연중 최고의 잔치날인 스포 츠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고 기쁨 을 나누면서 우애를 돈독히 하기 바란다. 그동안홍승원회장과임 원진들은동남부한인역사편찬을 위해심혈을기울이면서이번체전 을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로 한층 더 새로운 체육문화 대축제로 격 상시키려고최선을다해온숭고한 열정을 축하하고 큰 박수를 보낸 다. 잔치의 주인공들은 주최측과 선 수들일지라도손님들또한행사의 주인공들이다. 잔치의 성공은 주 인과손님이좌우한다. 우리동남 부 한인들은 이번 스포츠 페스티 벌을 함께 돕고 참여해 아름답고 귀하고신나는잔치의주인공들이 되기바란다. 6월 7일과 8일 애틀랜타 하늘아 래 모여 함께 기량을 펼치고 열띤 응원도 하며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면서 이민의 꿈을 아름답게 펼치는코리언아메리칸들의기쁨 과 행복의 잔치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캘리포니아의 도로는 거의 모 두가도시와도시를연결하며동 서간, 남북간반듯하게신설한 계획도로여서 운전하기 간편하 고 초행 길 찾아가기에도 쉬운 특징이있다. 그에비해뉴저지의도로는연 방 고속도로나 주 간 고속도로 를제외하고는기존주거지나자 연환경을 우선하느라 좁은 골 목길이많고고속도로도산길을 돌아가며곡선으로만든도로가 대부분이다. 그길에지금온통풋풋한향기 와 색채가 넘쳐난다. 차를 운전 해집만나서면사위(四圍)가어 린아이 손 같이 부드러운 연초 록나뭇잎들로뒤덮여있어어디 로 가던 깊은 산 속이거나 공원 한가운데를지나는느낌이다. 거기에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반복되는소나기와햇볕의변화 무쌍한날씨는도로변수풀만이 아니라텃밭의채소들마저덩달 아춤을추게만든다. 지난해 6월에왔으니어느새 1 년이다. 나는 서부에서 동부로 왔는데 그반대로내가오자마자여기에 서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 다. 교회에서 만난 김 집사님은 LA사는딸네와같이살고싶다 며 공교롭게도 바로 내가 살던 그 동네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 고 자동차 정비소의 남 사장님 도자녀들이기다리는애틀랜타 로간다며서둘러비즈니스를정 리했다. 오는사람이있으면가는사람 도있는법이지만옛날사람들은 당장의이별이서러워가는사람 은한사코붙잡는것이인정이었 다. 백난아 씨가 부른‘아리랑 낭 랑’에서는오죽하면‘가는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 고했겠는가. 그러나 이제 생각하면‘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 지 말라’고 한 맹자의 가르침이 맞는말인것같다. 이다양한세상에머무는동안 장소나사람과의인연을너무고 집하는 것은 순리가 아니다. 살 다인연이다하면떠나는것이고 또 다른 인연이 생기면 오는 것 이다. 그런데 거짓말을 일삼고 자기 자리만지키려다국민밉상이된 사람들이있다. 그런사람들은용서를빌며바 로 떠나는 것이 옳지 버티면 추 해진다. 불가에서는인연의물길 따라 집착 없는 마음으로 살라 했다. 양심과지조를지키는건그와 는다르다. 선거철을 거치면서 새로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는 사람 도 있고, 더러는 눈앞의 이익을 쫓아 머물던 곳을 배신하는 철 새정치인들도있다. 이들 배신자들은 자기가 떠난 결심을정당화하고돌아갈일이 없을것이라는결기를보인다며 과하절교(過河折橋)라고, 떠나 온 곳을 마구 비난하고 돌아갈 길을없애버리는허접한사람들 도있다. 오는 27일바이든대통령과트 럼프전대통령간의첫TV토론 이열린다. 이어서 7월11일에있 을트럼프의유죄평결최종선고 가 지나고 나면 다음 해 백악관 에 누가 오고 누가 가는지 대강 짐작이설것이다. 다만 트럼프에게 지금 마음속 에 걸리는 일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3년전,왜다시는돌아가 지않을것처럼의사당난입사건 에책임논란을일으켰었나하는 일일것같다. LA에 두고 온 친구 가운데 함 께 교회를 다니며 가깝게 지나 던 동료들이 있다. 그들 중 4 가 정이오는단풍철에동부여행을 오겠다고해벌써부터설렘을준 다. 다시는못만날것같던다정한 사람들을 1년여 만에 재회하다 니…세월이흘러도좋은인연은 남아있는것이기쁘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삶과 생각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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