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7일(금) ~ 6월 13일(목) A3 종합 진정한종교는상대자의절대화와구 별되어진올바른길을걷고자하는사 람의소망을담는참으로훌륭한믿음 의그릇입니다.이것은눈으로보는것, 귀로듣는것, 코로냄새맡는것, 혀로 맛을 느끼는 것, 피부에 닿이는 것을 통하여오는가장본능적인인간욕구 에서빚어지는<평범한욕심>과는그 차원을달리합니다. 그래서 종교가 가져다주는 명예와 도그차원을달리합니다.예수님께서 광야에서40일간금식기도를하실때 사탄마귀로부터받은세가지시험중 두번째받으신시험,“마귀가예수님 을거룩한성으로데려다가성전꼭대 기에세우고이르되네가만일하나님 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명하여 그들이 손으로너를받들어발이돌에부딪치 지않게하리라”(마4:5~6). 인간의자아실현으로인한욕망즉 <명예욕(Lust for Honor)>에대한유 혹의 시험이었습니다. 메시아로서의 흔들림없으신예수님의일관성은이 시험을통과하시는순간, 예수님의진 실하신거룩함은더욱더확연하게드 러났습니다. 이것은사탄마귀가<종 교적명예와존경에대한욕망의덫> 을통하여예수님의구원사역의시발 점에제동을걸어서메시아로서구원 사역의앞날에먹구름을만들고자함 이었습니다. 메시아 예수님은 <명예 의 덫(The Trap of Honor)>을 말씀 의 능력으로 물리치셨습니다.“또 기 록되었으되주너의하나님을시험치 말라!”(신 6:16, 마 4:7). 예수님은시 대적오류의대명사인서기관과바리 새인과는 구별되어진 의(Righteous- ness)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만일, 예 수님이사탄마귀가만든<명예의덫 (TheTrapofHonor)>에빠져두번째 시험 앞에 무너지셨더라면, 예수님의 의는종교의결정적인욕망의대명사 인<서기관과바리새인의의>로추락 하고말았을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사탄 마귀 가만들어놓은<명예의덫>에빠지 지 않으려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와는 구별되어진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종 교적명예와존경에대한욕망의덫> 에서벗어나지못한근본적인실존은 언제나행동의근원인마음이아니라, 보여지는행동에전적으로초점을두 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명예의 덫> 에서당당하게승리하신예수님은서 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렇게 지적 하셨습니다.“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 에게보이고자하나니곧그차는경문 을넓게하며옷술을크게하고잔치의 상석과시장에서문안받는것과사람 에게랍비라칭함을받는것을좋아하 느니라”(마23:5-7). 오늘날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댓가 성의욕망에빠져서종교적삶을산다 고자부하면서도감투와공적보상에 대한욕망이그도를넘어설정도입니 다.자동차뒷면에붙이고다니는학벌 과소속단체에대한과시와선전,일상 사가되다시피한자격증과경력부풀 리기, 어느새만연하고있는“자존감” 문화의한부분으로당연시되는 <일 그러진 군상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 에있는우리의실존과무관하게그저 삶의일부가되고말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전혀 어울리 지않는추한모습입니다. <명예의덫 >을 경고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 니다.“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말라.너희선생은하나요너희는 다형제니라.땅에있는자를아버지라 하지말라.너희의아버지는한분이시 니곧하늘에계신이시니라. 또한지 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 도자는한분이시니곧그리스도시니 라”(마23:8-11). <명예의 덫>을 종교라는 길을 걷 는자, 혹은그무리들이경계를소홀 히한다면, 그것은첫번째아담이에 덴동산에서추방당한결정적인범죄 행위를또다시반복하는것입니다. < 명예의덫>에서벗어날수있는최선 책은<오직한분의청중,예수님앞에 서는것>입니다.“마음을다하여주께 하듯하고사람에게하듯하지말라” (골3:23). 명예의 덫 (The Trap of Honor, 마태복음Matthew 23:5-7)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900만불PPP사기한인재산몰수피소 900만달러에달하는거액의급 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사기 혐의로 적발돼 연방 검찰에 기소 됐던한인변호사에대해연방사 법당국이그의사후에도관련재 산몰수절차에들어간것으로확 인됐다.특히이과정에서그가한 인은행을통해서거액의PPP사 기대출을한사실도드러났다. 연방법원자료에따르면연방법 무부는 변호사였던 한인 최모씨 와그의아내명의,또는최모씨가 설립한 유령회사의 명의로 된 전 국의은행어카운트11개와부동 산 1개에 대한 재산 강제몰수를 요청하는소장을지난6일뉴저지 주연방법원에접수했다. 연방당 국이최씨가PPP사기혐의로취 득한 돈들이 흘러들어간 경로를 확인하고 이것이 입증되면 그 재 산을몰수할수있게되는것이다. 연방 정부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최씨는 3곳의 유령회사 를설립해3곳의금융기관에PPP 대출을 신청, 승인을 받았다. 그 는 먼저‘스마트 러닝’이라는 사 업체를 신청자로 해‘퍼스트 홈 뱅크’를 통해 307만7,300달러 를,‘홈스쿨 바이어스 클럽’이라 는 사업체를 신청자로 해 한미은 행에서 299만957달러를, 그리 고‘에듀 클라우드’라는 사업체 를신청자로해‘캐시밸리뱅크’ 에서 290만3,200달러를각각받 아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방정 부는 소장에서 밝혔다. 이 3건을 합산한 총 불법 취득액은 897만 1,457달러였다. 소장에따르면최씨가한미은행 에 제출한 신청서에서는 사업체 에 150명의직원이있으며월평 균 급여가 119만6,383달러라고 주장하고 가짜 증명서류를 함께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3 건의PPP신청시직원정보에가 짜로 적은 소셜번호들에는 사망 자의 소셜번호도 있었다고 연방 당국은밝혔다. 최씨는이렇게불법취득한자금 을다른계좌등으로옮겨97만달 러의 주택 구매, 3만달러치 주택 리모델링, 아내명의계좌를통한 300만달러 투자 등에 이용한 것 으로연방정부는파악했다. 소장에 따르면 앞서 최씨는 지 난2020년9월체포돼금융사기, 대출문서조작, 명의도용, 돈세탁 혐의등이적용됐다. 그러나지난 2022년 8월 정식 재판을 앞두고 그가돌연사망해법원은공소기 각결정을내렸다.이후연방당국 이그의사후에도사기로조성된 재산에대한환수에나선것이다. 한형석기자 기아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플래그십 전기차 EV9 생산을 시작했다. 웨스트포인트 공장은 2억달러 이상을 신규투자하며전기차와내연기관모델을동시조립할수있는생산라인을새로확대, 구축하게됐으며텔루라이드, 쏘렌토, 스 포티지, EV9 등연 35만대생산능력을갖췄다. 기아북미권역본부및미국판매법인윤승규본부장(왼쪽부터세번째)과브라 이언켐프조지아주지사(다섯번째)가기아관계자들과한자리에모였다. [기아제공] 기아,조지아공장서플래그십전기차EV9생산개시 용의자사망했지만 당국, 재산압류절차 한인은행서도대출 한인이딸총격살해후자살 7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30대 딸을총격살해한뒤스스로에게 도총을쏴극단적선택을하는충 격적인 사건이 동남부 노스캐롤 라이나주에서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채플힐경찰 국에따르면채플힐경관들이월 요일이던지난3일오후2시20분 께2701홈스테드로드에있는채 플뷰아파트단지에서총격이일 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한 아파트 유닛에서 총상 을입고숨진것으로보이는남성 과여성을발견했다. 조사결과숨진남성의신원은올 해 70세의한인최한호씨이며, 여 성은31세의최혜진씨로나타났다 고현지경찰은밝혔다. 경찰에따 르면 이들은 부녀관계였으며, 사 건이난아파트에서그간함께거 주하고있었던것으로전해졌다. 경찰은이번사건은명백히살인 후자살사건이라며, 아버지최씨 가딸에게총격을가해살해한후 역시자신도총으로극단적선택 을한것으로결론내렸다고밝혔 다. 경찰은그러나이같은끔찍한 사건의동기가무엇인지즉각알 려지지않았다고덧붙였다. 황의경기자 노스캐롤라이나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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