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8일 (토요일) D10 글로벌 이슈 ‘우크라 지원’ 서방 결속$ 佛 “전투기공급” 서방 국가들이제2차 세계대전당시 연합국을 승리로이끈 노르망디상륙 작전 80주년을맞아러시아를강도높 게규탄했다. 프랑스와미국은우크라 이나에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무기도 추가지원할방침이다. 6일 ( 현지시간 ) AP통신등에따르면, 이날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오마하 해변에서열린기념식에는에마뉘엘마 크롱프랑스대통령,조바이든미국대 통령등서방 25개국정상이참석했다. 행사는1944년6월6일미국영국캐나 다 등연합국이노르망디해변에기습 상륙한사건을기념하기위해열렸다. 마크롱대통령은“80년전이곳에상 륙한이들은 유럽을 해방하려는열망 으로 죽음에맞섰다”며“오늘날 우리 대륙에서또다시전쟁이일어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절대 약해지지않을것”이라고강조했다.제 2차세계대전당시나치독일의유럽침 공을 러시아의우크라이나 침공과 견 주면서항전의지를 다진것이다. 바이 든대통령도“독재자에게굴복하는것 은 생각할 수없는일”이라며“우리가 떠나면 우크라이나는 정복당하고 유 럽전체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역 설했다. 행사에는 윌리엄영국 왕세자, 쥐스 탱트뤼도 캐나다 총리등 2차대전당 시연합국의정상은 물론패전국 독일 의올라프숄츠총리도모습을비췄다. 반면연합국소속으로 2014년 70주년 기념식에참석했던블라디미르푸틴러 시아 대통령은 초청장을 받지못했고, 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 령이특별초대됐다. 이날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한추가무기지원보따리도풀었다. 특히프랑스는그간지원을꺼려왔던 전투기‘미라주 2000 - 5’를공급하겠다 고발표했다. 미라주 2000 - 5는우크라이나에서러 시아 본토까지정밀타격이가능한 프 랑스전투기다. 우크라이나 방공능력 을 강화할 수 있지만, 프랑스는 그간 ‘전쟁에개입하는것으로비춰질수있 다’며지원을꺼려왔다. 그러나최근전 황 악화로 우크라이나에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제약을해제한것이다. 마크롱대통령은이날프랑스2,TF1 방송과 진행한인터뷰에서“우크라이 나가 ( 러시아영토 내 ) 목표물을 공격 할 수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라며“민 간인을타격하는것은금지한다”고강 조했다. 프랑스는 올해여름부터 자 국 내에서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 련시킨후연말쯤전투기를양도할계 획이다. 구 체 적 인지원 대수는 밝 히지 않 았 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2 억 2,500만 달 러 ( 약 3 ,089 억 원 ) 규모 군 사 원조 패 키지를우크라이나에제공할방침이라 고 AP는이날 보도했다. 다연장 로 켓 시스 템 ‘하이마스’ 탄약등러시아본토 목표물을타격할수있는 군 수 품 등이 전 달될 계획이다.지 난달 부터우크라이 나는 하이마스를 활 용해국 경 바 깥 에 서자국주 요 도시를 타격하는러시아 포 대등을무력화시키고있다.다만바 이든대통령은이날방송 된 미국 A BC 방송인터뷰에서“우리는 우크라이나 가러시아의200마일 ( 약 3 21 ㎞ ) 너머 까 지타격하는것이나, 모스크바나 크 렘 린 궁 을 타격하는 것은 허용하지않 았 다”고 밝혔 다. 김현종기자 북한 유조 선 이지 난 4월러시아에서 석유를공급받아 자국으로수송한정 황이 포착 됐다고 7일일본 요 미우리신 문 이보도했다.북한유조 선 4 척 이러시 아 극동 보스토치 니 항에입항해석유정 제 품 을여러 번실 어날 랐 다는것이다. 요 미우리는유 엔안 전보장이사 회산 하대북제재위원 회 전 문 가패 널 을지 낸 후 루카 와가 쓰 히사전위원과 함께 미 국민간위성서비스 플래닛랩 스가 촬 영한위성사진을분석했다. 유 엔 전 문 기 관 인국제해사기 구 ( IMO ) 와일본 외 무성이공개하는 선박 형상도 비 교 했 다. 대북제재위는북한에대한 유 엔 제 재 결 의이행을 감 시하는기 구 다. 요 미우리는“4월1, 3 , 7,10일위성사 진을 분석해보 니 북한 유조 선 의특 징 과일치하는 선박 4 척 이석유탱크로보 이는 구 조물이늘어 선 보스토치 니 항에 정 박 하 거 나 항만 내에서이 동 하는 모 습이 확 인됐다”고설 명 했다. 4월1일사진에 포착된 유조 선 은 ‘유 선호 ’로보이는 선박 으로, 과 거 해상에 서석유제 품 을 불법환적 한 혐 의로 안 보 리제재대상에올 랐 다.4월 3 ,7,10일 촬 영 된선박 은각각‘ 운흥호 ’,‘ 백 양 산 1 호 ’, ‘월 봉산호 ’로추정 된 다. 유 엔 대북제재 위원 회 전 문 가패 널 은 4 척 에대해대북 석유정제 품 공급을제한한 안 보리 결 의 위반 혐 의가있다고 거듭 지 적 해왔다. 북한 유조 선 들이석유 정제 품 수송 을은 폐 하려는 듯 한정황도 포착 됐다. 요 미우리는 “4 척 의항 적 을 확 인한 결 과 4 척 모 두 보스토치 니 항기항전후에 선박 위치속도를 외 부로 알 리는 선박 자 동 식별장치 ( A IS ) 의신 호 를 끊 었다” 며“A IS 신 호 를차 단 하면항 적 추 적 이 불 가능하다”고전했다. 유 선호 는지 난 3 월초서해에서대한 해 협 을 거쳐동 해까지이 동 했지만, 같 은 달 9일을 끝 으로 A IS 신 호 를 보내 지않 았 다. 그러나 4월 1일보스토치 니 항에이 동 한것이 확 인됐고, 같 은 달 12 일에는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앞 바다 에서다시신 호 를보 냈 다. 2017년유 엔안 보리 결 의로 북한의 석유정제 품 수입 량 은연간 50만 배럴 로제한 된 다. 존커 비미국 백 악 관 국가 안 보소통보 좌관 은지 난달 기자 회 견에 서“러시아의대북 석유정제 품 공급이 3 월 한 달 동안 만 16만5,000 배럴 을 넘 었다”고 지 적 한 바 있다. 후 루카 와 전 위원은 요 미우리에 “올 봄 이후 북 한의유조 선 이보스토치 니 항에 직접 기 항해석유정제 품 을조 달 하게됐다”며 “유 엔 제재가 통하지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류호특파원 日요미우리, 위성사진분석보도 항적추적신호끊어은폐정황도 “북러밀착$유엔제재기능잃어” 노르망디80주년 25개국정상집결 푸틴대신젤렌스키특별초대 마크롱“우리는약해지지않을것” 바이든“독재자에굴복안돼”선언 프랑스, 미라주전투기지원발표 “우크라의러시아타격허용조치” 바이든도 2억달러규모군사원조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기념식이열린프랑스노르망디오마하 해변에서6일에마뉘엘마크롱(오른쪽) 프랑스대통령이조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과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이악수하는모습을바라보고있다. 노르망디=AFP연합뉴스 머스크의우주선‘스타십’ 3전 4기만에귀환 성공 “북한유조선, 4월러시아서석유실어와$유엔제재위반” 일론 머 스크가 이 끄 는 우주기 업 스 페 이스 X 의 달· 화성 탐 사용 대형우주 선 ‘스타 십 ( Starship ) ’이 6일 ( 현지시 간 ) 지 구궤 도를비행한 뒤 바다로 착 수 ( 스 플래 시다 운 ) 하는 데 성공했다. 네 번째 시도 만에 거둔 성 취 다. 최대100 명 의승 객 이 탑 승 가능한 스타 십 의시 험비행이 완벽 히성공 함 에따라, 인 류 가화성을 밟 는 데 한 걸 음 더 진전했다 는 평 가가나 온 다. 미국 CNN 방송에따르면이날 오전 7시50분 ( 미 중 부시간 ) 텍 사스주 남 부 보 카 치 카 해변의우주발사시설 ‘스타 베 이스’에서발사됐다.약 3 분 뒤 전체2 단 발사체의아 랫 부분 ‘ 슈퍼헤 비’ 로 켓 과상 단 우주 선 스타 십 의분리도 순 조 롭 게이 뤄졌 다. 스타 십 우주 선 은 이후 시속 2만 6,225 ㎞ 의속도로 고도 210 ㎞ 에도 달 했다. 지 구궤 도 항로를 예 정대로 비행 했고, 발사한 지 40분 정도 지 난 시 점 부터고도를 낮 춰대기 권 에재진입한 뒤 바다에무사히 착 수했다.약 70분간 의여정을 폭 발없이성공 적 으로 마 친 셈 이다. 역대최대 · 최강로 켓 인‘ 슈퍼헤 비’ ( 길 이 71 m ) 도 우주 선 분리후 처 음으로 착 륙연소에성공했다. 발사를기 준 으 로 하면약 8분 만에 멕 시 코 만에연 착 륙해비행 테 스트의주 요 목표를모 두 달 성했다. 길 이 50 m , 직경 9 m 인스타 십 은우주 선 내부에150 톤 까지 적 재가 능한 데 다, 슈퍼헤 비와합체할 경 우발 사체총 길 이가121 m 에 달 해인 류 최대 우주 선 으로 꼽 히고있다. 스 페 이스 X 는 엑 스 ( X·옛 트위터 ) 에 “스 플래 시다 운 성공 ! 전체스 페 이스 X 팀 에게 축 하를보 낸 다”며자 축 했다. 테 슬 라 최고 경 영자 ( CEO ) 이자 스 페 이스 X 수장인 머 스크도 엑 스에“ 많 은타일 이소 실 되고 플랩 ( flap·덮 개 ) 도 손 상됐 지만, 스타 십 은바다에연 착 륙했다”며 “역사 적 성 취 를 이 룬 스 페 이스 X팀 을 축 하한다”고 썼 다. 빌넬슨 미항공우 주국 ( N A S A ) 국장도 축 하를 보내며 “아르 테 미스를통해인 류 를 달 로 돌 려 보 낸뒤 ,화성으로나아가는 데 한 걸 음 더 가까 워졌 다”고 밝혔 다. 김정우기자 달·화성탐사용대형우주선 폭발없이70분비행후착수 나사국장“화성에한걸음더” 스페이스X의초대형우주선 ‘스타십’이 6일미 국텍사스주보카치카해변에서네번째시험비 행을위해우주로발사되고있다. 스페이스X제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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