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11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끝나도재택근무…오피스시장손실더커져 ‘하이브리드’근무 확산 담보 대출 연체율 급증 사무용 건물 공실률 22% 소매 등 인근 지역 타격 코로나19가 끝나도 출근과 재택이 섞 인‘하이브리드’근무체제가일반화하 면서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 일부 사무용 건물 은약 10년전보다훨씬낮은가격에팔 리며투자자들이큰손실을보고있다고 보도했다. AAA등급의한상업용부동산담보대 출채권에투자한보험사와은행등은지 난달4,000만달러,약25%를잃었다.이 는미국채만큼이나안전하다는평가를 받는최고등급채권이다. 낮은등급채 권보유자들은투자금 1억5,000만달러 를모두잃었다. 이채권의담보물인뉴욕의한건물은 2014년 투자회사 블랙스톤이 6억500 만달러에구입했는데올해초가격은 2 억달러미만이었다. 워싱턴의1980년대 사무용 건물은 올해 봄 1,600만달러에 팔렸는데 2018년 평가액은 7,200만달 러였다. 시카고에선 한 투자자가 지난해 랜드 마크 건물을 400만달러에 인수했는데 2012년이건물판매가는 5,100만달러 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상황이 심각한 경우가많지는않지만올해들어급격히 증가하고있다. 금융회사와법률회사등 의 사무 공간 수요가 여전히 적은데 금 리 등 다른 비용은 커졌기 때문에 건물 투자자들의고통은더커질것으로전망 된다.연준의금리인하는예상보다지연 되고있다.또코로나사태가끝나면기업 들이직원출근을독려할것이라는기대 와달리뉴욕 직장인들의 약 절반만 사 무실로출근하며이는전국적으로비슷 한수준이다. 사무용건물가치가계속하락하면뉴 욕이나샌프란시스코같은대도시의재 산세수입이줄고, 식당등주변사업장 에도영향이간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분쟁과 관련해서 금융기관을대리하는법률회사로크로 드의 관계자는“지금 상황이 나쁘다면 앞으로훨씬더나빠질것”이라고말했 다. 부동산 조사업체 코스타와 모기지 은 행협회에따르면은행, 보험사, 기타대 출기관의 사무용 건물 관련 대출은 약 7,370억달러에 달한다. 데이터 및 리서 치회사인트렙에따르면사무용건물담 보대출의 연체율은 지난달 7%로 지난 해(4%)보다 크게 높아졌다. 달라스, 뉴 욕등에서약30개건물이4월에대출상 환 연체로 인해 압류됐는데 작년 말엔 12개였다. 투자회사인 코언&스티어스는“사무 용건물시장문제규모가명확해지려면 연말이나 내년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다만, 문제는 광범위하게 퍼지지 않고일부에국한된것으로보인다. 상업용부동산서비스회사인존스랭 라살레에따르면사무용건물공실률이 약 22%인데, 이중 60%가전국사무용 건물10%에몰려있다. 뉴욕타임스는 다른 희망적인 신호는 사무용건물문제가금융기관까지위험 에빠뜨리진않을것으로보인다는점이 라고진단했다.또뉴욕의상징적인신축 건물들은여전히임대료를높게부를수 있다. 문제는 담보대출 만기가 다가오는데 공실이많은건물의소유주들이다. 담보대출 은행 연합회(MBA) 등에 따 르면사무용건물담보대출의약 4분의 1인2,000억달러이상이올해만기가도 래하는데,투자자들은사무용건물에재 투자할생각은없고창고나호텔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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