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D4 종합 2024년6월11일화요일 “국익위해” 尹 해외순방에 “국민외면” 날세운 야권 국민의힘이7월신임당대표를선출할 때일반국민여론조사를30%반영할전 망이다.당원100%로선출하는현재방식 과차이가크다.다만당대표선거2위를 수석최고위원으로임명하는‘2인지도체 제’는도입하지않을것으로보인다. 여상규국민의힘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은10일취재진과만나“ ( 당헌·당 규개정 ) 결론에거의다접근을했다”고 밝혔다.조만간특위가논의결과를당 비상대책위원회에보고하면,전국위원 회등을거쳐당헌·당규개정안이최종확 정된다. 이날특위회의에선당원투표·여론조 사비율을 7대3 혹은 8대2로당대표를 선출하는방안이주로논의됐다.이중 ‘당원70%,여론조사30%’에더무게가실 렸다고한다.이는지난해3·8전당대회이 전까지당대표를선출하던방식이기도 하다.여위원장은회의에앞서“민심반영 비율을명확히규정한다는점에서의미가 있다”며“민주당은7.5 ( 당원 ) 대2.5 ( 일반 국민 ) 인데,우리는그양쪽으로8대2나7 대3,어느것도괜찮다”고말했다. 지도체제는현행단일지도체제를유지 하는방안이유력하다.한특위참석자는 “여론조사반영외에다른건없을것같 다”고분위기를전했다. 앞서황우여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 은2인지도체제를띄웠다.현행단일지도 체제에선당대표선거차순위후보자들 이모두탈락해중량감있는인사가최고 위원에입성하기어렵고,당대표유고시 대체자가없어비대위전환이너무잦다 는이유였다. 하지만당내에선“책임정치실천,안정 적인리더십발휘를위해서는기존단일지 도체제가더적합하다” ( 나경원의원 ) 는 의견이나왔고,황위원장도“하나의아이 디어였다”며한발물러섰다.여위원장역 시지도체제전환반대여론에대해“그런 의견들도참고했다”고말했다.앞서여 위원장은11일발표를예고했지만,추가 논의를이유로발표시점을미뤘다. 최종안이발표되면,관심은한동훈전 비상대책위원장의대표출마여부에쏠릴 전망이다.일각에선앞서논의됐던2인지 도체제가‘한동훈견제용’이란분석이적 지않았다.한전위원장은7일부터사흘 연속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현안관 련목소리를내며부쩍정치적존재감을 키우고있다. 손영하기자 윤석열대통령이10일투르크메니스 탄에서중앙아시아 3개국순방일정을 시작했다.이날부터5박 7일간투르크 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국빈방문한 뒤귀국할예정이 다. 국익을고려하면반년간멈췄던해 외순방을 마냥 미룰 순없다는 게대 통령실입장이다.반면야권은 ‘북한도 발’‘김건희여사관련검찰수사’ 등현 안들을거론하며“이시점에순방을떠 나야하느 냐 ”고비 판 했다. 윤대통령은경기성 남 서 울공항 에서 공군 1 호 기를 타 고투르크메니스탄으 로 향 했다.도 착직 후 세 르다르베르디 무 함 메도 프 대통령과 정상회 담 을 갖 고에너지· 플랜트 등양국 협 력 강화 방 안을논의한뒤국빈만 찬 을비 롯 한 공 식일정을진행한다. 지난해12월 네덜 란 드 국빈방문이후 윤대통령은 약 6 개월간해외일정을중 단했다. 4 ·10 총 선과의 료 계 집 단행동사 태 등에 따 른부 담 을감안한조치였다. 올 2월 독 일· 덴 마크순방이 잡혀 있 었 지 만일정을순연했다. 그러다한중일정 상회의,한·아 프 리카정상회의등 굵직 한 국내외 교 일정으로정상외 교 를 본격 재 개했다.이어해외순방에나섰다. 대통령실은순방을더미 루긴 어렵다 고 강 조한다.대통령실관계자는“한국 의위상이 꾸준 히 높 아지면서국빈방 문등을 요청 하는나 라 도 늘 고있다”며 “ 요청 국과관계, 국익을고려하면최대 한 호응 할수 밖 에없다”고말했다.다른 관계자는“국내현안과순방을떠 났 을 때국익등을두 루 비 교 해 판 단한것”이 라 며“이미 6 개월간순방일정을미뤘는 데,내치를이유로외 교 를 포 기할순없 는것아니 냐 ”고되물 었 다. 정부는이 번 중앙아시아순방을계기 로최 초 의중앙아특 화 외 교구 상인‘ K 실크로 드 ’ 구 상을마련하고,중앙아5개 국정상회의추진등외 교 다 변화노 력 을가속 화 할방 침 이다.이를통해 얻 는 경제적·외 교 적이익이상당하다는게대 통령실 설 명이다.최근‘ 오 물 풍 선’을비 롯 한 북한의잇단 도발과정부의 9 ·1 9 군 사합의 효 력정지등으로 남 북이신경 전을이어가는상황에서순방을떠나는 것과관련, 복 수의참모들은“ 언 제어디 에서 든즉 각회의하고소통하고대 응 할 수있도 록 시스 템 이 갖춰져 있다”며문 제가없다고선을그 었 다. 반면야권은 ‘위중한상황속해외순 방’이 라 며비 판 의목소리를 냈 다. 문재 인정부 국 립 외 교 원장을 지 낸 김 준형 조국 혁 신당 의원은 “2월 순방을연기 해‘외 교 적결 례 ’논란이있 었 다.당시대 통령실은 ‘다양한이유’ 라 는표현을사 용하며‘추후신속히추진한다’고말했 다”고 되 짚었 다. 이어“당시보다 심각 한 정치적상황, 의대 증 원 문제지속, 훨씬 심각한안보 상황에서이 번 순방 은아무문제가없느 냐 ”고 꼬집었 다. 순방에동행하는 김여사도 언급 했 다. 강 유정더 불 어민주당 원내대 변 인 은전날 서면 브 리 핑 에서“김여사가서 야할 곳 은비행장 레드 카 펫 이아 닌 검 찰 포토라 인”이 라 며“진실에 갈증 난 국민은 또 뒤로한 채 나 몰라라 외유 길 에나섰다”고주장했다.서영 교 민주 당최고위원은이날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 동해가스전등 ) 이 슈 를지 르고 해외로 떠 났 다”며“김여사의방 탄용으로떠난건가” 라 고비 꼬 았다. 이 와 달리황우여국민의힘비상대책 위원장은 “자원외 교 는우리국가미 래 경제기반이되기때문에부디성 공 적인 순방이 돼 경제의 활 력이되 길바 란다”며 순방 필요 성을 강 조했다. 정준기기자 전대룰^지도체제최종안발표임박 당심100%서이전방식으로회귀 황우여제안‘2인지도체제’불발땐 한동훈, 대표출마여부관심집중 투르크메니스탄을시작으로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등중앙아시아 3개국을국빈방문하는윤석열대통령과 부인김건희여사가 10일경기성남 서울공항에서공군1호기에탑승하기전인사하고있다. 서재훈기자 김여사와중앙亞 3개국순방출국 5박7일간‘K실크로드’구축논의 대통령실“이미반년간순방미뤄 내치이유로외교포기할순없어” 야권의정갈등^北도발현안거론 “김여사설곳은檢포토라인”비판 Ԃ 1 졂 ‘ 헣쭎 , 맪풞픦슲펞힒욚졓옇 ’ 컪몒콛 與, 당대표선출‘민심 30%’반영무게$단일지도체제는유지할 듯 Ԃ 1 졂 ‘ 뭚핃퓒 , 졓짿픦홓멾 ’ 컪몒콛 권익위는그러나, 조사기간을한차 례 연장하는등 법 적 처 리기한 ( 최장 9 0 일 ) 안에조사를 매듭짓 지 못 해 ‘ 늑 장 처 리’ 의혹을 샀 다.이날역시권익위는 브 리 핑 30분 전에취재진에 브 리 핑 사 실을 공 지했고, 취재진 질 문도 받 지않 았다. 권익위는지난달 윤 대통령이서 울 중앙지검장재 직 시 절업 무추진비를 한우식당등에서부당사용했다는내 용의신고 와 관련해서도 “위반 사 항 이 없다”는이유로종결 처 리했다. 야권은 즉 각 반발했다.이해식더 불 어민주당수석대 변 인은 브 리 핑 에서“대 통령의대 학 동기위원장과 검찰 출신 부위원장이있는권익위가대통령과영 부인의해외순방 출국 길 에 꽃길 을 깔 아 줬 다”며“국민권익과 공직 자 청렴 의 보 루 인권익위마 저 권력의시 녀 로전락 했다”고비 판 했다.이어“이제부터고위 공직 자의 배 우자에게 뇌 물을 줘 도 직 무 관련성이없으면아무런 문제가없다 고권익위가인정했다”며“특검으로가 야김건희여사를 둘 러 싼 의혹의시시비 비를가릴수있 음 을분명히보여 준 다” 고했다. ‘늑장처리’의혹권익위, 기습브리핑에질문도안받아 2024년6월10일월요일 ( ) ( ) ( ) ( ) ( ) ( ) ( ) 음 ( ) 을 는 의 ( ) ( ) 서울낮최고기온이30도까지오른9일서울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에서가족과나들이나온시민들이물놀이를즐기고있다. 최주연기자 ( ) 1978년 고 김오랑(왼쪽) 당시 소령이정복을 입고부인백영옥씨와찍은사진. 김오랑중령추모사업회제공 “ ( 제 가 ) 그렇게 어 렵 게 공부를 하다가 삼성 이병 철 회장 님 을 만나게 되 어서, 그 분 의 양 아들로 지내게 되 었 습 니다.” ( 2022 년2월2 8 일 허 경영대선후보 TV 연 설 ) 허 경영 ( 74 ^ 사진 ) 국가 혁 명당 명 예 대 표가 20대대통령선거에서 허 위사실 을 유 포한 혐 의로대 법 원에서 징 역 형 집 행유예 를 확 정받았다. 허 명 예 대표는 피 선거 권 박 탈 로 10년간 선거에출마 할 수없게 됐 다. 9일 법 조계에따 르 면대 법 원 1부 ( 주 심서경 환 대 법 관 ) 는 공직선거 법 위반 혐 의로기소된 허 명 예 대표에게 징 역2 년에집 행유예 3년을선고한 원심을 4 월25일 확 정했다. 허 명 예 대표는20대대선 TV 방 송 연 설 을하면서“나는이병 철 회장의 양 자 이고박정 희 전대통령의비선정책보 좌 역이었다”고말한 혐 의 ( 허 위사실 유 포 ) 로 재판 에 넘겨졌 다. 하급심 법 원은 허 명 예 대표의 혐 의에대해 징 역 형 집 행유 예 를 선고했다. 1심 재판 부는 “ 피 고인 이이 판 결이후에도 허 위사실을 사회 에 유 포하거나 앞 으로 선거에서도 유 권 자에게공표 할 가 능성 이 농 후하다” 며“사회 구성 원의다 양 한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의정책과 목적을 실현 시 켜 야 할 정치영역에서 피 고인을배 제 할 필요 가 있다”고 설 명했다. 항 소심 재판 부도 1심과 같은 판 단을 내렸고, 대 법 원 또 한 원심 판 단에문 제 가없다 고 봤 다. 허 명 예 대표는 2034년 4월까지선거 에나 설 수없게 됐 다. 공직선거 법 에따 르 면선거 범죄 로 징 역 형 집 행유예 를 확 정받으면그때부 터 10년간 피 선거 권 이 박 탈 돼선거에출마 할 수없다. 앞 서 허 명 예 대표는 2007년대선때 도 “대통령이 되 면 박 근혜 전 한나라 당대표 와 결 혼 하기로했고, 조지부시 ( 당시미국 ) 대통령 취 임만 찬 에한국 대표로 참석 했다”는 허 위사실을 유 포 한 혐 의로 징 역1년 6 개월을 확 정받아 10년간선거에출마하지못했다. 박준규기자 “이병철양자”주장 허경영 10년동안선거못나온다 선거법위반징역형집행유예확정 ( ) ( ) ( ) ( ) ( ) ( ) ( ) ( ) 30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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