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15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세계경제 엔진’… 성장률 선진국 1위 미 성장잠재력 3% 전망 이민·여성노동·AI 등 영향 2050년 경제규모 2배↑ 인플레 재발 위험은 경계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고성장을 이 어왔던 1990년대 수준의 성장 잠재력 을향후 10년내다시갖출것이라는관 측이나왔다.선진국일수록성장여력이 줄어든다는경제통념을뒤집는분석이 다. 이민과인공지능(AI),반도체투자증가 가성장잠재력을끌어올리는핵심요인 으로지목된다. 웰스파고 뱅크는 11일 내놓은 보고서 에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잠재성 장률이향후10년동안2.5~3%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지난해까지기록한연평 균 잠재성장률 1.9%를 크게 웃도는 수 치다. 잠재성장률은인플레이션을자극하지 않는선에서경제가성장할수있는수치 다. 꾸준한성장과안정적인인플레이션 이균형을이루는성장률로,잠재성장률 이 높은 국가일수록 물가 급등 없이 빠 르게성장할수있다. 이같은 잠재성장률은 주요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이다. 미국이 앞으로 세계 경 제를이끌고갈주요‘엔진’역할을할것 이라는분석이다.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1950년대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고령화와 저출산으 로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노동생산성도 떨어지는탓이다. 연방의회 예산국(CBO)에 따르면 미 잠재성장률은 1950년부터 1973년까지 연평균 4.0%였지만 1974년부터 2001 년까지 3%초반으로낮아진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1.9%로 내려갔다. CBO는올해부터10년간잠재성장률이 평균2.0%수준에이를것으로봤다. 웰스파고의 전망치는 CBO의 추정보 다최대1%포인트더높다. 미국경제의 부흥기로불리는1990년대와비슷한수 준이다. 웰스파고이코노미스트팀은“높은잠 재성장률의힘은시간이갈수록복리효 과로경제가점점가파르게커진다는데 있다”며“만약2.2%의잠재성장률을유 지할경우2050년에미국경제는지금보 다 80%더커지지만 3.0%라면확장규 모가120%에이른다”고설명했다. 웰스파고는잠재성장률상승의배경으 로▲이민증가▲제조업강세▲원격근 무 확산에 따른 여성 인력의 노동 참여 등을꼽았다. AI와반도체등자본투자증가도잠재 성장률을올리는주요배경이다. 웰스파고는“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 투자가팬데믹이전보다 60%높아지는 등 AI 투자의 초기 징후는 이미 나타나 고있다”며“이같은투자는인터넷이도 입됐던1990년대수준으로생산성증가 에크게기여할것”이라고진단했다. 극심한 가뭄에 따른 수량 부족으로‘ 선박병목현상’까지빚은파나마운하 가오는 10월께정상화할수있을것이 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경제의 발목 을 잡은 물류 병목 현상도 개선될 것으 로기대된다. 파나마운하청(ACP)은13일“현재32 척인통항(통행) 가능선박을 7월 22일 부터 34척으로늘릴것”이라고밝혔다. 이는 한때 22척 안팎까지 줄었던 지난 해 연말과 비교하면 많이 증가한 수치 다. ACP는 5월부터우기가시작되면서 가툰 호수 수량이 점차 회복되는 것을 고려한조처라고설명했다. 파나마운하 10월 정상화 물류 병목현상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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