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이한기 -국가유공자 -계간미주문학신인상 -미주한국문인협회회원 -애틀랜타문학회회원 한 식구로 모여 사는 진짜 헌신의 모습 “권위”의문제로가정유형을나 눌수있다면또하나헌신의문제 로도가정유형을분류할수있습 니다. 즉,“우리 가정의 식구들을 묶고있는그원천이무엇인가, 무 엇이 우리 가정을 하나되게 하고 있는가?”에 따라 세 부류의 가정 이나뉘어집니다. 전통적인 가정의 경우에는 제도 적 헌신이 가족들을 묶어주는 역 할을 합니다.“뭐. 결혼했으면 다 그렇게사는게아닌가?”하는일종 의사회계약과같은관습에의해 서사는것입니다심한경우에는“ 결혼했으니까살아야지. 뭐. 이제 별수있나”하는생각이지배적입 니다. 반면현대적가정은이전통적가 정과대조를이룹니다.“실용적헌 신”이 가족간의 끈을 묶어 줍니 다.“왜우리가식구로서머물고있 는가?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 로 하기 때문이다”라는 식구들의 고백이있습니다.“나는당신을필 요로 하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 니다.(I Love You. Because I Need You)”라는필요에의한사랑, 실용 주의가지배하고있는가정의모습 입니다. 이것이 현대적 가정의 모 습입니다. 그러나성경적가정은어떻게다 릅니까? 바로“인격적인 헌신”으 로묶여있다는점입니다. 가족구 성원은하나님의형상대로지어졌 다는사실때문만이아니라, 한걸 음 더 나아가서 주의 인도하심 속 에서주님이내게허락하신사람이 라는 이유 때문에 소중하다는 인 식이성경적가정을지배하고있습 니다.내남편,내아내에대한이런 인식이야말로하나님의언약을중 심으로 하는 인격적 헌신입니다. 일반적인보통사람들의결혼이“ 사회적 계약”에 기초하고 있다면 우리는“하나님의언약”에기초하 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이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주님께서 인도하셨다는전제가바탕이됩니 다. 따라서 배우자에 대해서도 주 께서만나게하신사람이고주께서 주신 사람이라는 시간을 갖게 됩 니다. 그러니 배우자는 얼마나 소 중한 사람입니까? 그러므로 가정 을 유형으로 나눌 때“적응성”의 문제역시주요하게적용합니다.“ 가족들이어떻게서로적응하고있 는가?”의문제입니다. 전통적가정의경우는보통아버 지가하라면하는거지무슨잔소 리야라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가 장전형적인율법주의적성향의모 습입니다. 이 경우 경직되어 있는 가정의모습을볼수있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모습은 무엇입니 까? 무율법주의적인 성향입니다. 규범도 없고 규칙도 없고 제각기 옳은 소견대로 행합니다. 결과는 혼돈입니다.현대적가정의모습이 지요. 그러나 성경적 가정은 어떻습니 까?그가정을지배하는원리는은 혜입니다.“은혜적성향”이서로에 게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평소에은혜를사모한다고고백하 는 당신은 진실로 그리스도의 은 혜로말미암아구원받은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는지요? 그분이은혜로나를받 아주시고. 은혜로 나를 용납하셨 다면 당신도 아내나 자녀, 남편을 은혜로대하고계신가요? 은혜가무엇인지에대해알기위 하여율법과어떤의미에서다른지 부터 살펴봅시다. 먼저 율법이 타 율적이라면은혜는자율적입니다. 울법이강제적인성향을갖고있다 면 은혜는 감동적입니다. 주님의 사랑, 주님의은혜는내속에서나 를 감동시킵니다. 이 은혜로 나는 내 아내나 남편을 사랑합니다. 그 리고그의실수까지도용납할수가 있습니다. 주께서 내 모든 실수와 약점을보시면서도은혜로나를받 으셨고용서하시고구원하셨던것 처럼말입니다. 은혜는 실수를 용납하고 실수를 치유하며 보다 나은 상태의 삶을 살도록 우리를 축구 합니다. 따라 서 이 은혜가 지배하는 가정의 모 습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가정의 유형을 나누는 마지 막방법으로케뮤니케이션이어떻 게이루어지는가를살펴봅시다. (다음호에계속) 내 마음의 구름이여! 내마음의시 淸風軒 내마음울쩍하여 먼하늘을바라본다 한참동안숙연(肅然)히 티없이깨끗한하늘, 맑은쪽빛하늘 홀연히흰구름이흐른다 아버지,어머니구름, 피붙이들의구름, 호국영령들의구름 내마음으로흘러든다 소리쳐외치고싶다 못내외치지못하고 눈을들어하늘을본다 잠깐만이라도구름은 울쩍한내마음을 적시며어루만져준다 내마음그려내는구름을 나는좋아한다 사탕맛나는솜털구름을 영령(英靈)들을추모하며 홀로나직히속삭여보네 내마음의구름이여! *대한민국현충일에* (2024년6월6일) 시사만평 연방대법원, 총기폭력 부추기나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범프스탁(자동 연사장치)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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