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1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투자 심리 3년래 최고” 대형 기술주에 집중투자 현금 보유는 최저 수준 경제 낙관·대선엔 ‘촉각’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투자 심리가 2021년 11월이후가장강세라고할정 도로 올해 중반 뉴욕 증시에 대한 낙관 론이팽배하다. 이들은경기침체를거의예상하지않고 있으며, 주식에서도대형기술주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에많이투자하고있다. 보유한현금수 준은3년새최저수준이다. 이런내용은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이 18일 내놓은‘6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설문조사’(FMS)결과라고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응답자의약3분의2,즉64%는경 제가 둔화하지만 경기 침체로 떨어지지 않는연착륙쪽에서있다. 반면,경착륙기대치는5%에그쳐새로 운최저치를기록했다. 응답자들은여전 히매그니피센트 7에깊이발을담그고 있으며, 이는2020년10월이후최고수 준이다. 또 응답자의 80%는 올해 최소 두번, 혹은그이상의금리인하를예상 하며,첫번째인하는9월에무게를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올해 하반기에 변동성 이커질가능성또한우려하고있다. 여 전히가장큰걱정거리인인플레이션에 대한두려움은완화됐지만, 지정학적위 험과미국대선에대한우려는더커졌다. 응답자의32%가가장큰위험요소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는데, 이는 지난 5월 의41%에비해서는감소했다. 반면, 응답자의 22%는 지정학적 위 험을 꼽았는데, 전달에는 18%였다. 또 16%가 미국 대선을 선택해, 이 응답은 전달9%에서크게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낙관론을 반영 하듯실제시장은강세다. 이날 뉴욕증시는 S&P 500 지수와 나 스닥지수가종가기준으로역대최고치 를다시썼다. S&P 500 지수는전날최 고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오 르면서올해들어31번째최고가기록을 썼다. 또한나스닥지수도 7거래일연속 상승할정도로거침이없다. BofA의 투자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 은 보고서에“6월 FMS 심리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강세”라며“현금 수준, 주식배분, 경제성장예측을토대로한 FMS심리는지난달5.99에서6.03으로 더상승했다”라고덧붙였다. 또한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최근의 미 국채 금리 하락이 주식 투자자들에 게호재라는평가가나왔다. 앞서월스트릿저널(WSJ)은 16일시장 금리의벤치마크인미10년물국채금리 가이달들어약0.5%포인트하락, 14일 기준 4.212%로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WSJ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가계·기업 의 대출 비용이 늘어나고 경기 둔화 가 능성이 올라가는 만큼, 이는 증시에 부 담요인이라고평가했다.채권금리가올 라갈경우주식투자의매력이떨어지는 측면도있다. 이밖에한때 3.4%였던미국실업률이 4%로오르는등노동시장이최근진정 조짐을보이는것도인플레이션완화에 도움이되는만큼투자자들에게호재라 고WSJ은덧붙였다. 그러나 일부는 반전이 다가오고 있다 며 우려한다. 가장 최근으로는 2021년 11월에월가가이번처럼강세를보였는 데, 그해 S&P 500은 26%이상급등하 며한해를마감했다. 하지만이듬해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FRB·연준)가금리를인상하기시작하 면서 지수는 19% 이상 폭락했고, 대형 기술주들도조정에서벗어나지못했다. 하반기뉴욕증시낙관론 ‘팽배’…“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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