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2일 (토요일) 오피니언 A8 김정자 (시인·수필가) 행복한아침 발언대 시사만평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우리는 형제 김 + 푸틴 푸틴 + 김 무기 거래… 타투 업소 호국 보훈의 근간 6.25 6월이면평소에더러는잊고지내 기도했지만지금에이르기까지자 유와평화를누리며지낼수있었던 것은나라를지키기위해젊음과목 숨을 바친 고귀한 희생을 치른 무 수한영웅들이있었기때문이란것 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나라를 위 해희생한이들을기억하며이분들 의 희생으로 얻게 된 자유와 평화 를소중하게지켜내야할것임을다 짐하게되는계기로삼아야될것이 다. 1950년북한의기습적불법남침 으로국군장병들의애석한희생을 감수해야 했었고 전 국토가 초토 화되고수많은난민과실향민이발 생한처참한위기에놓이게되었다. 1950년6월25일북한군의남침으 로시작된전쟁이1953년7월27일 휴전협정이성립되기까지 3년 1개 월 2일간계속된전쟁이었다. 동족 상잔의비극을겪으며,아직도지구 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대치하 고있으면서북측의끊임없는도발 로부터국가의영토와국민을보호 하는데힘을기울이며자유민주주 의를수호하는차원에서월남전파 병등으로세계의중추국가로발전 해 왔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자신의안위와목숨보다국가 를수호하기위해헌신과희생을불 태우신호국의별들이있음을잊지 않으며기억해야할것이다.호국보 훈을다짐하며고국의건재를감사 해야 할 일이다. 자유와 평화는 그 저주어진것이아니기에인류의역 사는전쟁의역사로비유될만큼수 없이많은전쟁을치르며오늘에이 르렀다. 인류문명역사에서전쟁이 없었던기간은불과수백년에지나 지않는다. 인류가발발했던전쟁은영토확 장, 이념 갈등, 종교 대립, 자원 확 보 등 다양한 이유와 요인으로 인 해발생하였음에대비해전쟁방지 를위한노력또한끊임없이계속되 어왔다.하지만세계어느지역에서 나나라와나라, 민족과민족, 심지 어는내전등으로지금도끊임없이 전쟁중이고전쟁은계속될전망으 로보인다. 핵무기와미사일로협박 하는 적대세력과 첨예하게 대립하 고있으며잠재적위협도날로증대 되고있다.이처럼위협적인북한은 물론, 주변 국으로부터 고국 안보 와평화그리고국익을보장하며한 반도의평화통일과동북아공동번 영을성취해내기위해보훈과호국 정신은범국가적으로가장중요한 가치로자리잡고있어야함을각골 명심해야할것이다. 휴전 협정을 통해 한반도에서 총 성은 멈추었지만 국제법상으로는 여전히전쟁상태유지를의미한다. 협상을통해전투를잠시멈춘상태 를일컫는상태지만교전당사국들 이 정치적 합의를 이룰 수 없는 상 황으로 전투 행위만 멈춘 것일 뿐 한반도현실은언제든군사적도발 상태로돌입할수있는대치상태로 재해석된다. 지구상 몇 안되는 분단국가로 군 사적위협이항시존재하고있는가 운데서도끊임없이통일의꿈을잃 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핵도 발무기로세계를불안으로몰아넣 고끊임없는유치한비상식적인도 발로만행을저지르는비열함의극 치를행사하고있는현주소가우리 네고국땅이다. 치열했던 전쟁은 정전이 아닌 휴 전으로전쟁의뿌리가뽑히지않은 채 200만명이라는 남북한 정규군 이초현대식무기로무장대치하고 있다. 세계전쟁사상유례없이처 참하고수많은사상자를내고폐허 로변한전쟁참상을기억하고있는 세대가 바뀌었고 6.25전쟁을 역사 로기억하는세대로교체된시대적 상황 앞에 전쟁 없는 국토, 평화롭 고자유로운한반도를기원하는데 북한수괴는민생의삶이기아에시 달리는데도 핵과 미사일에만 전심 을쏟으며전쟁발발에혈안이되어 있다. 보훈이란 사명감이 국가와 국민 이정신적무장을해야하는책임의 반영으로이루어진다면평화와자 유는영원한번성으로이어질것이 다.역사적으로유능하고현명한국 가들은평화시에전쟁을대비해왔 듯국방보다정신무장이우선되어 져야할것이다. 6.25는 한국인의 살아있는 역사 로나의이야기이자가족의이야기 요전래동화가아닌살아있는현재 진행형으로 존재하고 있는 이야기 다. 6.25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 문이다.어찌해서이런비극적역사 를도발했는지수많은희생의죄업 은누가짊어져야하는지를밝혀내 고 올바른 사죄를 받은 후 휴전을 종전으로종지부를찍어야할터인 데수많은이산가족을만들고폐허 의 비극을 저질러 놓은 저들은 잘 못을뭉개버리고핵무기공포를전 세계로 비열하게 확산시켜가고 있 다. 와중에뜬금없는푸틴북한방문 이풍기는뉘앙스는연막에가려뿌 옇지만그리썩정의로운만남은아 닌 것 같다. 지구상 어디에서도 용 납받을수없을뿐더러존재해서도 아니될무력정권이우상화되고있 는정치세력은규탄받아야마땅한 망령이기에 자유 민주주의의 선한 가치와자유와평화를꿋꿋하게지 켜나가야할것이다. 끝나지 않은 6.25를 영원한 종전 으로 끝맺음을 이루어 낸 6.25로 한민족역사위에남겨질날이필히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크고 작은 비루한도발까지종식시킬날이그 리머지않은날에불식되어야정의 가지구상에영존할수있기때문이 다. 우리네 한국인은 어느 민족에게 도 발견할 수 없는 정을 품고 있을 뿐아니라은혜를망각하지않으며 선하고부지런한국민성바탕위에 민주주의를주창하며지켜왔다.감 사할줄아는, 보답을실천할줄아 는민족임을자부하며이러한민족 혼을잃지않으며자자손손대한민 국을번성으로수호해가야할것이 다.끝나지않은6.25를끝맺음하기 위해,호국보훈으로6.25의명예로 운끝맺음을위하여. “사만다, 난 항상 당신을 사랑 할거야. 우린함께성장했고당 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 니까.” 밤새전화기를놓지못하는연 인의 애틋한 속삭임이 깊은 인 상을남겼던2014년개봉작‘그 녀(her)’의 한 장면이다. 아내와 이혼한남자가우연히구매한인 공지능(AI) 운영체제(OS)와 사 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아낸 영 화는 미국 LA를 배경으로 가까 운미래상을그렸다. 평단의호평속에그해오스카 각본상을 안겨준 스파이크 존 스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은 정 확히 10년만에현실이됐다. 오 픈AI가 지난달 13일 공개한 생 성형 AI GPT-4o는 기술적 발 전 못지않게 인간에 한층 가까 워진 모습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음성 대화가 가능해진데다어 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자연스러운사람의목소리를들 려주고, 무리한 요구에 한숨을 쉬는가 하면 분위기에 따라 차 갑게 말하거나 들뜬 목소리로 답하기도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CEO)는자신의X(옛트위터)에 ‘Her’이라는 짧은 글을 남겨‘ 진짜’사만다가 나타났음을 알 렸다. 인간에 가까워지려는, 아니 인 간을 넘어서기 위해 진화 중인 AI는데이터학습을통해쉼없 이똑똑해지고있다. ‘데이터 골드러시’라는 말이 나올정도로AI를학습시킬‘고 품질’데이터를 원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보출처가명확하고신뢰성과 질이 한 번에 담보되는 뉴스 콘 텐츠에대한수요는갈수록커지 고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AI 기업과 콘텐츠 기업 간 갈등은 자연스 레수면위로떠올랐다. AI 학습에사용된데이터에대 한‘권리찾기’에나선언론사들 은 AI 기업들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않고온라인에퍼져있 는기사들을광범위하게활용해 돈을벌고있다고주장한다. 세계신문협회가최근발간한‘ 2023월드리포트’는전세계미 디어업계가그간‘기술의발전= 미디어 성장과 발전’이라는 막 연한 기대를 품은 결과 거대 기 술기업에소중한콘텐츠를넘겨 버렸다는반성과함께미디어업 계의연대를강조했다. 거대포털기업이뉴스콘텐츠 유통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한 국으로눈을돌려보면분위기는 사뭇달라진다. 정부역시뉴스저작권에대한 구체적인기준을제시하지않고 있는 상황에서 AI가 만들어낸 콘텐츠에대한우위를점하고새 로운비즈니스기회를만들어가 야한다는언론계의건설적인논 의는 아직 끼어들 틈이 없어 보 인다. “오픈AI와의이번협약은고급 저널리즘에는 프리미엄이 붙는 다는것을인정한것이다.” 로버트톰슨뉴스코프CEO는 지난달 22일 콘텐츠 사용 대가 로 향후 5년간 2억 5,000만 달 러를받기로계약했다고발표한 뒤이렇게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말“언 론인수천 명의 피와 땀이담긴 작업의 결과를 허가 없이 가져 갔다”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뉴스 저작권 침해 소송 을 내면서‘무임승차’를 꺼내 들었다. ‘진짜’ 사만다의등장과뉴스저작권 김경훈 서울경제 디지털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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