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A5 종합 ■ 이런 일도 한국서입양된떠돌이강아지 가출했다6개월만에주인재회 버지니아주알링턴서 동물보호단체도움으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강아지가 가 출한지 6개월여 만에 발견돼 주인과 재회한사연이화제다. 폭스뉴스는 최근‘버지니아에서 실 종된 강아지, 도주 6개월 만에 체포: 희망을 거의 잃었어요’라는 제하로 한국에서 입양돼 온 강아지 가을이( 영어명 Autumn)의 파란만장한 가출 후주인과의기적적인재회에대해소 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암컷 핀란드 스 피츠견인가을이는한국에서떠돌이 개신세였다가구출돼지난2023년9 월미국으로건너와버지니아주알링 턴에사는사만타폴리노라는여성에 게입양됐다. 입양 당시 가을이의 나이는 2~3살 로추정됐는데, 입양된지불과3개월 만에집에서가출했고가을이와막정 이붙기시작했던폴리노는큰충격에 빠져가을이를찾아나섰다. 다행히 폴리노는 집 근처에서 떠돌 이생활을하던가을이를발견해붙잡 기위해다가갔으나그때마다워낙재 빠르게도망가는바람에실패를거듭 했고그후약한달간가을이의모습 이보이지않자더이상희망이없다며 체념상태에빠졌다. 하지만폴리노는가을이가꼭집근 처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가 을이의사진이담긴전단지를곳곳에 붙이고 제보를 받던 중 지난 2월 초 알링턴 국립묘지 근처에서 본 것 같 다는 한 여군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 국립묘지근처에있는군부대인포트 마이어스영내에서사람들과멀리떨 어져혼자기거하고있던가을이를발 견했다. 폴리노는 하지만 민간인 신분으로 는군부대에들어갈수없어애태웠으 나 동물구호단체인‘알링턴 동물복 지협회(AWLA)’가 자원봉사를 자처 하고나서협회소속전문가들이가을 이의행동패턴을분석하고음식을던 져주는등가을이를잡기위해갖가지 방법을 동원한 끝에 덫을 놓아 가까 스로 지난 11일 잡을 수 있었던 것으 로알려졌다. 포획 직후 가을이는 다행스럽게 가 출 전과 큰 차이 없이 건강한 상태였 다. 박광덕기자 “공기·수돗물타고침투…암·심장병연관가능성” 우리가먹고,마시고,숨쉬는모든일상 에서미세플라스틱에노출돼있으며눈 에보이지않는작은입자들이몸속으로 침투해다양한질병의원인이되고있다 는경고가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 지금까지 발표된미세플라스틱관련각종연구결 과를종합해그위험성을진단하는특집 기사를보도했다. 지난 2019년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 연구진의연구에따르면인간은연간평 균 7만4,000개~12만1,000개에달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들이마시거나 먹 고,마시는형태로섭취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우리가 마시는 탄산음료와수돗물, 야채, 과일등거의 모든곳에서목격되고있으며공기중에 도떠다니고있는것으로알려져있다. 펜실베니아주립대연구원인셰리메이 슨은“우리가 입고 있는 합성섬유로 만 든옷도미세플라스틱을배출하고있으 며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음식 등 우리 주변에는이미미세플라스틱이너무많 다”고말했다. WP는이런미세플라스틱이건강에미 치는영향은아직정확히밝혀지지는않 았지만, 각종질병의위험성을높인다는 우려가증가하고있다고설명했다. 최근 의다양한연구결과를종합하면미세플 라스틱이우리몸의여러기관으로침투 해염증을일으키고건강을위협한다는 점이확인되고있다는것이다. 공기 중으로 흡입된 미세플라스틱 가 운데큰입자는기도에걸려재채기등으 로 몸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10㎛(마이 크로미터)보다더작은입자들은폐포까 지도도달할수있다. 특히2.5㎛보다도더작은미세플라스 틱입자는산소와동일한통로로혈류로 도 흘러 들어갈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사실상 몸속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다 는것이다. 몸속으로 들어간 미세플라스틱 입자 는우리몸의방어세포인대식세포로부 터 공격받지만, 대식세포는 미세플라스 틱을분해하지못해결국죽고만다. 이후 다른 대식세포들도 같은 과정을 통해사라지게되면결국우리몸의면역 체계가위협받게되는셈이다. 미세플라스틱연12만개몸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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