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경제 B3 연방식품의약청(FDA)이 21일성 인흡연자를위한멘톨향전자담배 를처음으로승인했다고AP 통신이 보도했다. FDA가 승인한 것은 말보로 담 배 제조업체인 알트리아가 최근 인 수한 전자담배 업체 엔조이(Njoy)의 멘톨향 4개제품이다. 이번승인은전자담배가미국에서 암과폐질환, 심장질환으로매년48 만명이 사망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흡연의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수있다는전자담배업체들의오 랜 주장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것이 라고AP통신은설명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 미국에서 판 매된 전자담배는 청소년들의 흡연 을부추긴다는비판을받아왔다. 금연 단체와 학부모들은 FDA 의 이번 승인에 대해 즉각 반발했 다.‘전자담배 반대 부모들’ 단체의 공동 설립자인 메러디스 버크먼은 “FDA결정은우리가청소년에게전 자담배가 유행하는 판도라의 상자 를 결코 닫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 할수있다”고지적했다. 이어“FDA 는 약탈적인 산업이 미국 아이들을 차세대 평생 고객으로 삼을 수 있 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미국 가정 을실망시켰다”고비난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고등학생의 약 10%가전자담배를피웠으며, 이들의 90%는 멘톨을 비롯해 향이 가미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됐 다. FDA가 이전한 승인한 전자담배 들은 청소년들이 널리 사용하지 않 는제품이다. 지난해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엔조이제품의점유율은 3% 미만이 다. 뷰즈와 쥴 제품이 약 60%의 시 장점유율을차지했다. Monday, June 24 B2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이미 전체직원가운데최소 14%를감원 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2 일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는 지난 17일‘전체’ 직원들 에게 스톡옵션 제공과 관련해 보 낸 이메일에서“테슬라는 앞으로 몇주동안탁월한성과를거둔직 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 위 해 종합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가 이메일을 보낸 ‘전체’ 직원의 수는 12만1,000명 에 달한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전 체 직원 수 14만473명보다 약 1만 9,500명 줄어든 수치다. 이는 올해 테슬라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작년 말 대비 14% 이 상인력이감소한것이다. 테슬라, 올해2만명감원 전체10%이상해고진행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지난해인공지능(AI) 열풍에힘입 어 급등세를 보였던 AI 테마주 가 운데 상당 종목의 주가가 올해 하 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에대해 AI 수혜주라고주장하는 기업들에 대한‘옥석 가리기’가 시 작된것으로보고있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 면 지난해 씨티그룹의‘AI 위너스 바스켓’에포함된주식의절반이상 이 올해 들어 하락했다. 이는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에포함된종목의 60%가상승하고, 지난해 이 바스켓에 포함된 종목의 4분의 3이 올랐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씨티의 미국 주식 담당 전략 총 괄 스튜어트 카이저는“AI가 여전 히 큰 테마이지만 실제로 (수익 등 을) 입증하지 못하면 타격을 입었 다”면서“단순히 AI라고 수십번 외 쳐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 적했다. 블랙록의‘로보틱스·AI’ 상장지 수펀드(ETF)와 인베스코의‘AI·차 세대소프트웨어펀드’ ,‘퍼스트트 러스트 나스닥 AI·로보틱스’ ETF에 포함된 개별종목의 절반 이상도 올 해하락했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선임 투자전략가모나마하잔은“AI라는 이름을 가진 종목의 수익을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엔 비디아 같은 종목의 차별화 요소는 실제 성과, 즉 수익을 보여줬다는 것”이라고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주가가 3배 이상 올랐으나 올해 들어서도 추가 로 2배 상승해 현재 시가총액이 3 조달러를돌파했다. 이에 비해 세일즈포스, 스노플레 이크, 인텔, 어도비 등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급격하게 하락했다고FT는전했다. 일각에서 이러한 차별화에 대해 시장이 이성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 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전형적인 버 블(거품)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도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도 이틀 연 속으로3%대의하락세를보였다. 지 난 2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 가는 전장보다 3.22% 내린 126.57 달러에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 카는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에 대해 “가파른 상승이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투자회사 리서치 어필리에이츠 의 랍 아노트 회장은“전형적인 버 블의특징가운데하나는대기업이 어려움을 겪기 전에 상대적으로 작 은 기업들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는점”이라고말했다. 그는AI의 장기적인 영향을 믿는다면서도“그 수혜는점진적으로나타나는데비 해 시장은 즉각적으로 가격을 책정 한다”고덧붙였다. 상당수올해주가하락 인텔·어도비·세일즈포스 수익성입증핵심관건 작은기업들이더고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일 샌타 모니카 부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양사임직원 40명은비영리환경보호단체‘힐더베이’가주관하는환경정화활동에참여해해변에버려진쓰 레기를줍고해양오염관련교육을받았다. 대한항공과델타항공은지난 2018년조인트벤처협약을맺은뒤 6년째‘사랑 의집짓기’ 등합동사회공헌활동을이어오고있다. 양사임직원들이한자리에모였다. <대한항공제공> 대한항공임직원, 샌타모니카서환경정화봉사 최근금리매력이커진녹색채권 시장에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해 당채권발행액이급증하고있다는 평가가나왔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 르면 비영리기구 국제기후채권기 구(CBI)는 친환경사업(녹색프로젝 트)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녹색채 권 발행액이 1분기에 1,959억달러 로 전 분기 대비 4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분기 녹색채권이 가장 많이 발 행된 시장은 미국(276억달러)이었 고, 신흥시장에서의발행도늘고있 다. 녹색채권 발행액은 올해 1조달 러에이를것이라는평가가나온다. 녹색채권을 포함해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등의발행액합 계는 1분기 2,730억달러로 기록적 수준을기록했다. 녹색채권 발행액 증가에는 다른 채권 상품과 마찬가지로 고금리 환 경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 온다. 여기에 더해 녹색채권 금리 가 일반적인 채권보다 낮은 이른바 ‘그리니엄’ (녹색채권의 가격 프리 미엄)이 줄어든 것도 긍정적 영향 을 끼쳤다. 최근 들어 금리 면에서 크게손해를보지않고도녹색채권 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 이다. 자산운용사 나인티원의 신흥시 장회사채공동부문장인앨런시오 는“투자자들이 녹색채권을 (다른 채권과) 같은가격에사더라도공짜 로 친환경 라벨을 얻게 된다”면서 “투자자들이녹색채권을원하고있 다”고말했다. 블랙록의 데이비드 올커는 녹색 채권 발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 은산업에서탈탄소프로젝트의자 금 조달을 위해 점점 더 많이 활용 하기때문”이라고밝혔다. FT는 이러한 흐름이 ESG(환경· 사회적·지배구조) 주식형 펀드에서 의자금이탈과대비된다고평가했 다. ESG 펀드 부진에는 낮은 수익 률,‘그린워싱’ (친환경이 아니면서 친환경인척하는 행위) 논란, 미 공 화당의 ESG 투자 반대 캠페인 등 이영향을끼치고있다. 1분기 2,000억불 규모 가격하락도인기요인 금리매력에녹색채권발행증가 ‘AI수혜주’…옥석가리기시작됐나? 멘톨향전자담배첫승인 학부모·금연단체는반발 월 주 기준 로집 예상 예측할 8% 감 020년 단독 났다. 연속 . 안정세 위축되 . 공사 월이 단독 . HB) 회 금리가 적했다. 인플레 다”면 지(주 을 사 의금 다”고 한화그룹이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조선업계에진출한다. 한화 그룹은 20일필라델피아에있는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 혔다. 인수 는한화시스템과한 화오션 참여했고, 인수금액은 총 1억달러다. 필리조선소는노르웨이석유· 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 의미국내자회사로,미존스법에 따라미본토연안에서운항하는 상선을전문적으로건조한다. 필리 조선소는 지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 소 부지에설립된이후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선), 컨테이너선의 50%가량을 공 급하고있다.또연방교통부해사 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 함 등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의 건조실적도보유중이다. 아울러 해군수송함의수리·개조사업을 맡고있는데, 지난해 7월조바이 든대통령이필리조선소에서열 린 해상풍력설치선 철강 절단식 에참석하기도했다. 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 인수 로 미국상선및방산시장진출 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한화시스템은자율운항이가능한 민간상선개발에서공조가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시스템 은 함정전투체계 개발 시스템과 후속군수지원플랫폼을모두보 유한 기업으로, 스마트십 설루션 인 통합제어장치(ECS), 선박 자동 제어시스템(IAS) 등을 상선에 공 급할수있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무인수상정·함정 등 특수선시장의점유율을높이겠 다는계획 다. 한화오션은 해외 생산거점 확 보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꾀한 다. 필리 조선소가 강점을 가진 중형급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분 야로수주를확대해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필리 조선소의 현지 최대 규모 독(건조공간)은한화그룹의미국 함정시장진입시건조및유지· 보수·정비(MRO)를 위한 사업장 으로활용될수있을전망이다. 한화그룹, 미필리조선소인수 한기업첫미조선업진출 상선·방산시장진출교두보 자동차판매관리소프트웨어제공 업체인‘CDK 글로벌’ (이하 CDK)가 사이버공격을받으면서북미전역에 서1만곳이넘는자동차딜러업체의 업무가며칠째차질을빚고있다고블 룸버그통신이21일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CDK는지난19일과 20일이틀에걸친사이버공격여파 로전산망가동이중단된상태다. 회사 측은 20일 2차 공격이 이 뤄진 뒤 자동차 딜러사들에 시스템 복구까지며칠더소요될수있다고 알렸다고블룸버그통신은전했다. DMS는 딜러사에 차량 및 부품 재고관리, 판매 및 정비 관리는 물 론 금융·보험 서비스 관리까지 딜 러사업무전반에관한전산화서비 스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이미 차 량을구매한고객들도차량인도시 기가 지연되거나 차량 정비를 받지 못하는사례가속출하고있다. 소수의 DMS 업체들이 시장을 지 배하다보니 CDK 제품을사용하는 딜러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만 5,000여곳에이른다. 북미차딜러업무마비 사이버공격·전산망중단 부(옥타LA·회장에드워드손)와LA총영사관(총영 한 2024 무역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0일 타운 료식에는58명수료자들이대면과온라인으로참 무역인들을축하하고격려했다. 무역아카데미졸 <옥타LA제공> 국제금가격이지난달정점을찍 은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 데 월가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정치 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 수단 으로 금에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 대선 후 경제 불확실 성 등 여러 요인이 금 수요를 끌어 올릴수있다는분석이다. 19일마켓워치등미국주요외신 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 한 보고서에서 11월 미국 대선 이 후경제불안을점치면서투자위험 을분산하는방안으로금을제시했 다.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관 세 인상과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 재 확대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 으로점쳤다. 트럼프전대통령은모 든 수입품에 대해 10%, 중국산 상 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 다고 공약했다. 이는 미국의 수입물 가를 높이는 만큼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으로작용한다. 조바이든대통령의연임역시경 제 불안을 야기한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민 주당 집권 시 법인세가 대폭 오를 수있어리스크가있다”고봤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댄 스트 루이벤은 연말 금 가격 전망을 현 재 가격보다 약 16% 높은 온스당 2700달러로 제시하면서“만약 대 선 후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가 2021년 이후 지금까지 늘어난 정도 로 가해진다면 금 가격은 15% 추 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어“미국의 부채 증가로 인한 우려 가 커질 경우에도 금 가격이 15% 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관측 . CNBC에따르면금현물가격은올 5월 온스당 2425달러로 정점을 찍 은뒤현재 2342달러수준이다. 미국 내 투자자보다 신흥국 중앙 은행들과 아시아의 일반 투자자들 이금수요를주도할것이라는주장 도 나 달별 아의 중앙 다는 이 않고 승의 삭스 이 진국 으로 전날 세 존이 공기 이로 아 포장 의 95 연말 위해 아 미에 재 감 150억 골드만“대선후경제불안” 금15%추가상승전망 선진국중앙은행절반 “5년간금보유늘릴것” 유럽극우열풍수요자극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 인 앤스로픽(Anthropic)이 20일 업 계 최고 수준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클로드 3.5 소네트(Sonnet)’를 출시했다고밝혔다. 앤스로픽은 지난 3월‘클로드 3’ 모델을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클로드 3.5 소네트는 이전보다 한 단계 진화한 3.5 모델제품군중첫번째로선보 이는제품이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이전 모델 클로드 3의 가장 강력 한버전인오푸스(Opus)보다 2배빠 른 속도로 작동하며 차트나 그래프 해석과 같은 시각적 추론 능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회 사측은설명했다. 앤스로픽이 공개한 자체 평가 자 료에 따르면 클로드 3.5 소네트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과제 수행 결과, 차트 이해도와 문서 이해도 부문에서 각각 90.8%, 95.2%의 점 수를 받아 오픈AI의 GPT-4o(차트 이해도 85.7%, 문서 이해도 92.8%) 를 앞섰다. 아울러 클로드 3.5 소네 트는 정교한 추론 및 문제 해결 능 력을갖추고있어도구가주어질경 우 독립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편 집,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 개했다. 앤스로픽은 또 클로드 챗봇이 생 성한 코딩이나 문서, 다른 콘텐츠를 바탕으로 여러 사람이 실시간 협업 하며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아티팩트’ (Artifacts) 기능도 출시 한다고밝혔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클로드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에서 일정 한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구독자는 훨씬 더 큰한도로접근할수있다. 앤스로픽은 오픈 AI의 창립자 그 룹 일원이었던 대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남매가 2021년설립한스 타트업이다. 구글과 아마존이 각각 20억달러와 4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난해 5번의 펀딩을 통해 총 73억달러를끌어모았다. 앤스로픽, 2배빨라진AI모델출시 오픈AI등경쟁사 능가 기술경쟁갈수록치열 미전국한인은행들이 2024 회계 연도상반기에 5억달러가넘는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실적을 기록 했다. 다만이는코로나19 이전과비 교하면 부진한 실적이란 분석이다. 고금리 상황에 더해 경기 둔화를 앞두고 스몰 비즈니스 금융 수요가 줄어든결과로해석된다. SBA가 공개한 2024 회계연도 상 반 기(2023년 10월~ 2024년 3월) 전국 금융기관 별 대출 실적 자료 에 따르면 남가주 등 미 전국 14개 한인 금융기관들은 총 5억5,483만 2,700달러 규모의 (7a) 대출을 기록 했다. <도표참조> 총 대출 건수는 491건에 달했다. 한인 금융권의 대출 당 평균 금액 은 113만달러규모다. 한인금융권의 SBA대출실적감 소는무엇보다거시경제상황때문 관들의 분기별 대출이 5억달러에 달한 경우도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반토막수준이다. 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RB·연준)가 기준 금리를 지속적 으로 올리면서 변동 금리 상품을 중심으로 SBA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더해경기둔화속에 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무리한 투자를 꺼리면서 대출 수요도 예전 같지 않다. 경기가 부진하면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디폴트(채무 불이행) 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 한인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전에 비해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고있다.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순 위를대출규모기준으로보면오픈 뱅크가 총 9,215만달러 SBA 대출 실적을기록해선두를차지했다. 2위는 뱅크오브호프로 8,852만 달러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CBB 뱅크와 한미은행으로 러로 5위, US 메트로 뱅크가 3,878 만달러로 6위를 기록하는 등 1위부 터 6위를휩쓸었다. 시애틀에 본점을 둔 유니뱅크와 뉴욕에 본점을 둔 하나뱅크 USA는 대출실적이없었다. 대출 실적이 아닌 건수로 살펴보 면 뱅크오브호프가 108건으로 가 장 많았으며 이어 오픈뱅크(63건), 한미(59건), CBB(49건), PCB(49건) 순이었다. 대출 규모는 예전에 비해 감소 했지만 한인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SBA 대출 부문에서는 강자인 것이 이번 발표에서도 확인됐다. 2024회 계연도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1,197개금융기관들이대출을한것 으로 나타났는데 탑100 대출 금융 기관에 한인 금융기관이 7개나 포 함된것 이를반영한다. 한인 금융 관들이 여전히 SBA 대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SBA 7(a) 대출의 경우 SBA가 대출 금액의 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는 금융기 관 사이에 패키지로 묶어 사고 팔 수 있는 등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 기때문이다. 다만 당분간 SBA 대출이 유의미 하게반등할가능성은크지않을것 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올 하반기 부터 금리 인하를 한 두 차례 시작 할 망이지만 0.25%P~0.50%P 인 하가 현실적인 전망이어서 당분간 대출금리의고공행진이이어질것 으로전망되기때문이다. 또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한다 고 해도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 입장에서 무리해서 대출을 받을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렌더 순위에서는 이 브옥 뱅킹이 7억8,608만달러로 1위, 뉴텍뱅 가 7억6,896만달러로 2위, 헌팅턴 내셔널 뱅크가 6억59 9만 달러로 3위에각각랭크됐다. <조환동기자> 오픈·호프·한미·CBB 순 고금리·경기둔화 등 사업주 대출수요 감소 순위 금융기관 금액( $ ) 건수 1 라이브옥뱅킹 786,083,300 561 2 뉴텍뱅크 768,959,700 1,538 3 헌팅턴내셔널뱅크 659,094,100 3,609 23* 오픈뱅크 92,148,000 63 24* 뱅크오브호프 88,520,500 108 38* 한미은행 58,962,700 59 41* CBB뱅크 57,707,000 49 51* PCB뱅크 50,768,000 49 72* US메트로뱅크 38,783,000 24 100* 우리아메리카 26,369,000 21 104* 퍼스트 IC뱅크 25,993,000 27 105* 뉴밀레니엄뱅크 25,814,000 20 107* 뉴뱅크 24,680,000 20 111* 프로미스원뱅크 23,330,000 17 118* 메트로시티뱅크 22,238,500 15 130* 센터스톤SBA렌딩 18,601,500 16 711* 신한아메리카 917,500 3 한인은행합계 554,832,700 491 <*한인은행><자료:SBA·2023년10월~2024년3월> 지난달미국기업들이계획한채용규모 4,326명에불과해올 해들어최저였던것으로나타났다. 이는기업들이역대최저규 모의인력을채용한지난해 12월이후가장작은규모로노동시장이쿨다운되고있다는분석이다. 연방노동부통계에따 르면올해기업들은5만833명을채용했는데이는전년동기대비50%나적은수준이 반면올해기업들은38만5,859건의 감원을발표했다. <로이터> 기업들5월채용계획,올해들어최저 삼성전자가 유력 경제 전문지 포 브스의올해전세계상장기업순위 에서 20위밖으로밀려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 근 공개한‘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전년(14위)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에그쳤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 업의매출과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매겨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 장가치 23위를각각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경 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 하는 적자를 내며 실적이 부진했던 데따른것으로풀이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 에도 현대차가 작년(104위)보다 11 계단 뛰어오른 93위에 랭크되며 100위내에들었다. 이와 함께 기아(234위), KB금융 (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 (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 (465위), 삼성물산(493위) 등 500 위내에포함됐다. 전체 순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금융사들이상위권에포진됐다. 미국 JP모건체이스가 2년 연속 1 위를 차지했고, 2위는 버크셔 해서 웨이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중국 ICBC, 뱅크오브아메리 카(BoA), 아마존, 중국건설은행, 마 이크로소프트, 중국농업은행, 알파 벳등이 10위내에들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으로 는일본도요타가 11위로가장높았 다. 포브스는“시가총액 3조달러에 달 하는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100 계단이상상승한110위에오르고데 이터센터용 서버를 판매하는 슈퍼마 이크로컴퓨터가 856위로 데뷔하는 등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알수있다”고말했다. 포브스‘글로벌 2000’한국기업은? 삼성전자·현대차탑100 JP모건, 2년연속1위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애플이 ‘선구매 후지불’ 금융 서비스를 출 시 1년여만에중단하기로했다. 17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비스 ‘애플페이 레이터’ (Apple Pay Later)의 신규 대출을 중 단한다고발표했다. 애플은 자회사인 애플 파이낸싱 을 이용해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이 서비스를 내놨으며, 고객이 온라인 에서 최대 1,000달러짜리 상품을 구매한뒤수수료나이자없이대금 을 6주간 4차례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한바있다. 애플은 대신 소비자들이 자사 결 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를 이용할 경 우 씨티그룹·어펌 등 타 업체가 제 공하는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를 쓸 수있도록할방침이라고밝혔다. 선구매 후지불 방식의 대출사업 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인기를 끌었 으나 최근 미국의 고금리 여파로 어 려움을겪어왔다. 대표적업체인어펌 의시가총액은2021년450억달러에서 현재95억달러로줄어든상태다. CNBC는서비스중단에대해“애플 이 출시하는 모든 핀테크 상품이 성 공하거나애플의전체전략과어울리 는것은아니라는신호”라고봤고, 파 이낸셜타임스(FT)는“전통적금융서 비스의주요공급자가되겠다던애플 의포부가후퇴했다”고평가했다. 애플,‘선구매후지불’ 대출서비스중단발표 새 에어컨 AiR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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