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경제 B3 최근애플이애플의최신아이폰에 생성형인공지능(AI)을탑재한다는소 식으로 주가가 급등, 시총 3조달러를 다시돌파하는등약진하고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AI가 탑재된 휴대폰을출시하지못할전망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보도했다. 중국이 보안을 이유로 외국 업체의 AI를막고있기때문이다. 중국은최근 모두117개생성형AI제품을승인했다. 그러나모두중국업체의것이다. 외국 업체는국가보안을이유로불허하고있 다.이에따라애플도AI가탑재된아이 폰을중국에서출시하지못할전망이다. 중국이애플전체매출에서차지하 는비중은18%다. 18%의시장에서AI 가탑재된아이폰을출시하지못하는 것이다. 애플이 AI가탑재된아이폰을 출시하면아이폰교체수요가폭발, 매 출이늘것이란전망으로최근애플의 주가는랠리, 시총3조달러를재돌파했 었다. 그러나중국당국의이같은조치 로18%의시장이교체수요가발생하지 않을가능성이커지고있다. 애플은주요시장인중국에서샤오 미등중국산업체들의강한도전으로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중국당국의이같은조치가유지 되면당초예상만큼의교체수요가발 생하지않을가능성이크고,이는애플 매출과주가에직접적인악영향을미 칠것이라고WSJ는예상했다. Tuesday, June 25, 2024 B4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멕시코가 북미 자 동차 시장의 핵심 공급처로 주목받 고있다. 미국과가까운지리적이점 에다 미국·멕시코 간의 무역협정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편 입하려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이런 흐름을타고멕시코전역이투자붐 에들썩이는분위기도감지된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푸에블라 주 정부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 디멕시코가푸에블라주산호세치아 파에 있는 공장 내 전기차 생산시 설 구축을 위해 최소 10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 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르히오 살로몬 푸에블라주지사는 전날 자 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타레크 매 슈어 아우디멕시코 사장과 만난 모 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아우 디멕시코의 역사적인 투자”라며 환 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아우디 투자가 미래 이동성 분야 인재 양 성에큰도움이되리라기대한다”며 “전기차 생산 중심지로서 푸에블라 의 위치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계 기가될것”이라고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멕시코 에 대규모투자를단행한것은이번 이처음은아니다.최근들어전기차· 완성차 업계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멕시코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삼아 대규모생산시설을짓고있다. 대표적 인 예가 테슬라로, 지난해 2월 미국 접경누에보레온주에50억달러를투 자해여섯번째‘기가팩토리’를건설 하고 있다. 테슬라의 공급 업체인 닝 보투푸그룹(NGT), 상하이바욘정밀자 동차부품, 쑤저우둥산정밀제조 등 중 국부품·조립업체들도테슬라를 따 라멕시코에발을들였다. 또 독일 BMW그룹은 중북부 산 루이스포토시를 중심으로 8억 유로 를 투입해 전기차와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구축하고있으며일본닛산은 아과스칼리엔테스주에 완성차 조립 공장을짓는중이다.미국제너럴모터 스(GM)는미접경지역인코아우일라 공장에전기차설비를갖췄고포드는 애리조나주와가까운소노라주에르 모시요공장에서 2020년부터전기차 를 생산 중이며 증설 계획도 세우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 디(BYD)와체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 (SAIC)산하MG등도멕시코공장건 립을추진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멕시코 로향하는이유는‘니어쇼어링(인접 국으로 생산 기지 이전)’의 목적이 크다. 코로나19팬데믹과그이후벌 어진지정학적갈등등의여파로공 급망에 차질이 빚어지자 북미 소비 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 을 공급하기 위해 멕시코를 택하는 것이다. 여기에다미국·멕시코·캐나 다협정(USMCA) 덕에 미국으로 수 출되는 멕시코 제품은 광범위한 관 세인하혜택을누린다는점도이점 으로 꼽힌다. 멕시코 정부가 니어쇼 어링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 의고용·투자규제및세금관련부 담을 꾸준히 낮춰주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실제멕시코정부는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기업의 수출 실적에 따라 파 격적인법인세공제혜택을주는내 용을 골자로 한 수출산업촉진법을 발표했다. 이같은분위기속에서멕시코로 향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발길은 더 욱늘어날것으로관측된다. 지난해 말 멕시코 경제부가 해외 기업들의 자국 투자 계획을 집계한 결과 미 국기업의투자액(추정치)은약 421 억달러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지난해미국기업의투자총액 인 136억 달러의 3배가 넘는다. 또 과거에는 멕시코에 관심을 두지 않 았던 중국과 덴마크·호주·대만 등 도 투자를 빠르게 늘리는 추세다. 글로벌컨설팅기업딜로이트는“멕 시코에제조공장이급증하면서앞 으로 5년간 국내총생산(GDP)은 3% 증가하고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 가창출될것”이라고내다봤다. <서울경제=김경미기자> “전기차공장에10억유로투자” 니어쇼어링·낮은관세등이점 멕시코도파격세혜택등열성 테슬라·BMW·닛산등도거점 정부‘국가보안’불허 주가에악영향줄듯 애플, 중국에서 AI폰 출시 못해 아우디도간다…멕시코,북미자동차메카로부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가방에 넣어 휴대할 수있는크기의위성인터넷단말기 를출시했다. 20일경제매체CNBC에따르면스 페이스X는이날고객들에게보낸이 메일에서 휴대용 위성 인터넷 단말 기‘스타링크미니’를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고밝혔다. 스페이스X 측은 “스타링크미니는배낭에쉽게넣을 수 있는 소형 휴대용 키트로,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설명했다. 지구저궤도의스타링크위성과통신 하는이단말기는2파운드(0.9㎏)가조금 넘는노트북컴퓨터정도의무게에세 로12인치(30.5㎝),가로10인치(25.4㎝),두 께1.5인치(3.8㎝)크기로만들어졌다. 기존 스타링크 표준 안테나와 비 교하면 크기는 절반,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다. 스타링크미니에는내장 형 와이파이 라우터가 장착돼 있으 며, 다른안테나보다소비전력이낮 으면서도 초당 100메가비트의 다운 로드 속도를 자랑한다고 스페이스X 측은 설명했다. 초기 가격은 단말기 만599달러로책정됐다. 우선기존에 주거용스타링크인터넷서비스를이 용하고있는고객에게추가묶음상 품 형식으로 판매된다. 스페이스X는 2020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단말 기를출시한이후스타링크위성네 트워크와 관련 제품을 꾸준히 확대 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약 6,0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궤도에 떠 있으며 100개국의 300만여명이 이인터넷서비스를이용하고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다른 사용자가 올린 스타링크 미니 관련 게시물에 답글 로“나는 방금 그것을 설치해 우주 (위성)를통해이글을쓰고있는데, 5분도채걸리지않았다. 배낭에넣 어 쉽게 갖고 다닐 수 있다”며“이 제품이세상을바꿀것”이라고썼다. 스타링크사업부엔지니어링부사 장인 마이클 니콜스는 스타링크 미 니의생산량을늘리고있다면서“곧 해외 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말 했다. ‘스타링크미니’공개 노트북크기·휴대가능 스페이스X, 휴대용인터넷단말기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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