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8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년대비 1.3% 증가 예상 미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 비싼 가격·고금리 걸림돌 현대차그룹 선전에 관심 올해 하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둔화할 것으로예상됐다.미국경제의핵심산업 인자동차산업마저판매부진에직면하 면서미경제전체에도타격이될것으로 예산된다. 25일자동차시장조사업체콕스오토 모티브(이하 콕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 기미국신차판매량이감소하면서계절 조정 연환산 판매대수(SAAR)가 1,570 만대로, 지난해동기대비 1.3%증가에 그칠것으로예상했다. 상반기에는지난 해 동기 대비 2.9%(22만5,000대) 늘었 다. 이와함께최근몇년간보인추세와달 리수익성이높은개인소비자보다는상 업용판매가늘어나고있다고콕스는전 했다. 렌터카나리스, 상업용판매는두자릿 수성장세를보이고있지만개인소비자 판매의 점유율은 2021년에 비해 9%포 인트낮아진79%에그칠것으로예상했 다. 여전히 비싼 차량 가격과 고금리가 증가세의발목을잡고있는것으로콕스 는분석했다. 콕스의수석이코노미스트찰리체스 브로는“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은 성 장세를유지할수없을것으로우려한다 ”며“시장의불확실성에더해많은소비 자가11월대통령선거이후에판매조건 이더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구매를 주 저하고있다”고전했다. 이같은상황은팬데믹기간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던 자동차 제조업체에는 악재가되겠지만전례없는신차공급부 족과 기록적인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 몇년간차를사지못했던소비자들에게 는긍정적인소식이라고 CNBC는전했 다. 제너럴모터스(GM)가 가장 많은 신차 를판매했으며, 이어도요타, 포드, 현대, 혼다가뒤를이었다. 콕스는 특히 GM의 상반기 판매가 지 난해동기에비해 0.1%감소한반면도 요타는 16.3%나 증가했다면서 도요타 가 지금처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면 GM을넘어다시한번미국에서가장많 이판매한자동차제조업체가될수도있 다고내다봤다. 도요타는 2021년사상처음으로미국 시장판매량1위를기록한바있다. 실적이 저조한 업체로는 상반기 매출 이각각14.3%와16.5%감소한테슬라 와 스텔란티스가 꼽혔다. 특히 크라이 슬러와 지프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는 10.8%가증가한혼다에밀려 6위를기 록했다. 이같은 판매량 둔화가 현대차그룹에 어떤영향을미칠지주목된다. 현대차와기아, 제네시스등한국차브 랜드는지난5월미국판매실적이강하 게반등하는등선전하고있다. 현대차는올해5월까지미국시장에서 33만1,892대를판매, 전년동기의 32만 5,262대에비해2.0%증가했다. 기아는올해 5월까지 32만531대를판 매, 지난해 5월까지의 32만3,838대와 비슷한수준을보이고있다. 제네시스의 경우 올해 5월까지 2만 6,202대를판매, 전년동기의 2만5,231 대에비해3.8%상승했다. 제조사 판매 순위에서도 GM, 도요타 와 포드에 이어 4위로 올라섰으며 5위 혼다와치열한순위경쟁을벌이고있다. 한국차 브랜드는 경쟁 제조자들에 비 해훨씬다양한SUV와친환경차판매가 신장세를이끌고있다. 미국에서 SUV와 트럭은 승용차에 비 해거의 7대 3 비율로훨씬많이팔리고 있다. <조환동기자> 자동차산업…하반기둔화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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