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29일 (토요일) A5 교육 ■대부분대출이자1%포인트넘게올라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한 학 부생을대상으로제공되는Direct Sub- sidized Loan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작 년 5.5%에서올해 6.53%로무려 1%포 인트넘게오른다. Direct Subsidized Loan은 대학 재학 기간연방교육부가대출이자를보조해 주는비교적좋은조건의대출로재정보 조가필요하다는서류를제출해야한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학부생과 대 학원생을대상으로한Direct Unsubsi- dized Loan 이자율도 기존 7.05%에서 8.08%로크게오른다. 이대출은대출 기간발생한이자에대해정부가보조하 지않기때문에학생본인이부담해야한 다. 대신 재정 보조가 필요함을 입증할 필요는없다. Direct PLUS Loan은학부 생자녀를둔학부모또는대학원생을대 상으로제공되는연방학자금대출프로 그램이다. 학부모를대상으로대출이발 급되기때문에Parent PLUS Loan으로 도불리는이대출이자율은8.05%에서 올해9.08%로크게오를예정이다. 학부모 역시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 을소지해야하며총학자금에서학자금 지원을제외한나머지금액을최대한받 을수있지만다른연방대출프로그램보 다이자율이높아부담이큰대출이다. ■30년만에최고수준 학부생 대상 Direct Unsubsidized Loan 이자율은 2012~13학년도(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Direct Un- subsidized Loan의경우 2007~2008학 년도(6.8%)이후무려17년만에최고수 준으로 오르게 된다. 학부모 대상 Di- rect PLUS Loan과 대학원 대상 Direct PLUS Loan이자율도각각약20년, 30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을 앞두고 있어학생과학부모의학자금대출부담 이전례없이커질것으로우려된다. 학 자금대출이자율은코로나팬데믹이발 생한 2020~2021학년도에 2.75%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학자금 대 출 이자율 기준이 되는 재무부 채권 이 자율이 오르고 인플레이션까지 발생하 면서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오름세다. 일 부학생을제외하고대부분학생이대출 을통해학자금을마련해야하기때문에 적절한대책이시급하다는지적이다. ‘전국학자금지원협회’(NASFAA)의 데이나켈리부대표는“정부가보조하지 않는 학자금 대출은 대학 재학 기간 중 이자가지속해서발생한다”라며“‘대출 자본화’(LoanCapitalization)현상으로 인해이자에이자가붙는불리한상황이 지속될수있다”라고우려했다. ■졸업후첫해연봉넘지않도록 연방학자금대출프로그램을통해받 을수있는대출액은연간 5,500달러~1 만2,500달러다. 연간대출한도는학생 의 학년과 부양 및 피부양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대학원생은 Direct Unsubsi- dizedLoan을통해연간2만500달러까 지대출을받을수있다. 학자금대출과 관련‘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학생처럼 생활해야졸업후학생처럼살지않게된 다’라는말이있다. 대학재학기간무슨수를써서라도학 자금대출규모를최대한줄여야졸업후 학자금대출을갚느라생활고에찌들지 않는다는말로다시말해학자금은최소 액만대출하는것이좋다는조언이다.학 자금대출총액이졸업후첫해예상되는 연봉을넘지않도록조정하라는조언도 있다.예상소득보다높은학자금을대출 받으면소득기반상환프로그램을신청 하거나상환기간연장을통해월상환액 을낮출수있다. 그러나당장내야할금 액을낮출수있지만상환기간연장으로 총이자가 불어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불리한옵션이다. ■‘무상보조·장학금’ 샅샅이찾아야 무상으로 지원되는 학자금을 적극 적으로 찾아 신청해야 한다. 그러기 위 해서는‘연방학자금지원무료신청서’ (FAFSA)를 매년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 다. FAFSA 제출을통해연방무상학자 금 지원 프로그램 펠 그랜트 등의 무상 학자금지원프로그램수혜대상에포함 될수있다. 다양한장학금기회도놓치 면안된다. ▶장학금정보웹사이트: 고 잉메리 (https://www.goingmerry.com/ ), 스칼라십닷컴 (https://www.scholar- ships.com/) , 숄리(https://myscholly. com/about/), 패스트웹(https://www. fastweb.com/) , 빅 퓨처(https://bigfu- ture.collegeboard.org/pay-for-col- lege/scholarship-directory), 레이즈미 (https://www.raise.me/how-it-works) , 애필리 (https://www.appily.com/ ) ■학자금분할납부 일부대학은학자금일시불납부부담 을줄여주기위해분할납부를허용하지 만이를모르는학생과학부모가많다. 분할납부계좌를개설할때약 100달 러정도의수수료가부과되지만분할납 부에이자를부과하는대학은드물다. 따라서월소득대비분할납부액수가 큰 부담이 없다면 불필요한 학자금 대 출을피할수있다. 정부보조가제공되 지 않는 대출은 재학 기간 이자가 계속 부과된다. 졸업 후 상환 의무가 시작되 면 이자로 불어난 액수를 보고 놀라게 된다. 상환 의무가 시작되면 자동 납부 에등록하는것이좋다. <준최객원기자> 연방 학자금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큰 폭으로인상됐다. 연방의회에서매년결정되 는학자금대출이자율은 7월 1일이후발급 되는 대출에 적용된다. 올해 7월 1일부터 적 용될 학자금 대출 이자율은 6.53%~9.08% 로 10년~30년만에가장높은수준이다. 새 이자율발표를노심초사기다려온학생과학 부모에게 절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상 최고 수준의 학자금 대출 이자율에 대 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연방학자금대출이자율큰폭으로인상돼 연방 학자금 대출이 거의 사상 최고 수준으로 인상됐다. 따라서학자금대출여부를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사진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 근위스콘신에서학자금대출탕감계획을발표 하는모습. <로이터> 6.53%-9.08%, 10-30년만에최고 학자금대출여부신중히결정해야 필요한금액만대출받기조언 졸업후첫해연봉넘지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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