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일 (월요일) A5 종교 www.HiGoodDay.com ▲대다수무교 5개 국가 중 한국을 포함한 3개 국 가성인은다수가종교를가지고있지 않다고밝혔다. 한국 성인 중 절반이 넘는 52%가 자신을 무교로 분류했고 홍콩 성인 중에서는61%가무교인이었다. 불교 국가로 알려진 베트남의 경우 도 현대화 바람과 함께 절반에 가까 운 48%의성인이종교가없었다. 일 본과 대만 성인 무교인 비율은 각각 42%와27%였다. 동아시아국가국민이가장많이믿 는 종교는 역시 불교였다. 일본과 베 트남의 성인 불교 신자 비율은 각각 46%와 38%였고대만에서도성인의 28%가 불교 신자로 다수를 차지했 다. 한국과홍콩성인불교신자비율은 각각 14%로 낮은 편이었고 이 두 국 가에서는기독교인비율이높은것으 로조사했다. 대만성인중에서는불교신자외에 도도교신자가꽤높은비율을차지 했다. ▲종교중요치않아 동아시아 국가 성인들은 신이나 눈 에보이지않는초자연적인영을믿으 면서도종교는별로중요하게여기지 않는것으로나타났다. 이들국가성인중26%만종교가그 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을뿐이다. 이 같은 비율은 일본이 6%로 가장 낮았고 한국 성인 중에서는 16%만 종교가중요하다고생각했다. 동아시아 국가는 종교 여부와 상관 없이 한국과 비슷한 제사 문화를 지 니고있다. 최근 1년 사이 제사와 같은 의식을 통해 조상에게 음식을 대접한 적이 있느냐는질문에베트남과대만성인 중 각각 86%와 77%가‘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제사 문화가 보편적인 한국에 서는 52%만 제사 경험이 있었던 것 으로조사됐다. 대만,일본,베트남성인절반은자연 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 존재하는 것 으로믿고있었다. 예를들어산, 나무, 강같은자연에 각각의 영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 같은 믿음은 특정 종교가 없는 성인 중에서많이나타났다. ▲탈종교화현상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탈종교화 현 상이가속화하고있다. 대부분어릴때받은종교적영향에 서벗어나는경향을보였는데한국과 홍콩성인중절반이넘는 53%가다 른 종교 또는 무교로 전환했다고 밝 혔다. 평균적으로는 동아시아 국가 성인 10명중3명이어려서종교적분위기 에서자랐지만지금은종교가없다고 답했다. 이같은비율은전세계에서가장높 은축에속한다. 불교,기독교,도교가정에서자랐으 나무교로전환한경우가대부분이었 다. 한국의 경우 기독교에서 무료로 전 환한 비율이 17%, 불교에서 무교로 전환한비율은14%였다. 반대로한국성인중어려서다른종 교의영향을받았지만지금은기독교 인이라고 밝힌 비율은 12%로 조사 됐다. <준최객원기자> 절반넘는한국인“종교없어요”…무교 52% 동아시아대다수무교 10명중 3명은탈종교 한국을포함한동아시아국가(베트남포 함)국민다수는특정종교를가지고있 지않다. 그래서이지역이전세계에서 가장덜종교적인지역으로여겨지기도 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동아시아국가 국민은나름의영적종교적신념을지니 고전통적인명절이나행사를치르는경 우가많다.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 터는지난해한국,일본,홍콩,대만,베트 남등동아시아국가성인1만명을대상 으로이들의종교적,영적신념에대해조 사했다. 퓨리서치센터의조사에서한국인불교신자비율은약 14%로일본, , 베트남, 대만보다낮은 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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