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내따듯한마음으로 그대등에기대여 살포시 눈감은채 그대심장으로 함께흐르는 깊은마음되어 숨어있다가 나를다독여깨우면 그때그대의 이야기동무가되리다 하나둘마음속뒤져내어 다내꺼되면 그때그대의손에매달려 옛날이야기도 또내일이야기도 밤새워이야기할겁니다 하얀눈내리는설봉산 오두막아랫목에 솜이불발목덥고 새벽달뜰때까지 이야기하고싶은 내동무야. 이야기 동무 내마음의시 유당박홍자 -시인 -원주여고졸업, 중앙대학교법학과졸업 -2000년도미,해외문학신인상수상 -시집〈거기그렇게〉〈손끝에닿을 그리움그 하나로〉출간/서간집<시간의태엽>출간 -미주한인재단애틀랜타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애틀랜타회장역임 -애틀랜타문학회전회장,재미시인협회회원 옛날솔로몬은성전에는두개의기 둥이 있었습니다. 성경적 가정을 이 루기위한야긴과보아스라는두개 의 기둥은 사랑과 순종의 기둥입니 다. 이 기둥은 이상적인 부부 관계, 자식관계를나타내줍니다. 그관계 에대해서성경이교훈할때언제나 핵심 단어는 사랑과 순종이었습니 다.“아내들이여자기남편에게복종 하기를주께하듯하라이는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 회의머리됨과같음이니그가친히 몸의구주시니라”(엡5:22-23) 또한구절을더찾아봅시다.“남편 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 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 을주심같이하라”(엡5:25)이말씀 에서도 이상적인 남편상을 말하면 서 제일 강조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걸나타내고있습니다. 한 가지 더 있다면 지도록입니다. 머리가된다는것그것은바로지도 력입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남편상 이 있다면 사랑과 지도력을 겸비한 사람일것입니다. 저는이런질문을던지고싶습니다. 여기에두신랑후보생이있는데한 남자는아주놀라운사랑을갖고있 었습니다. 그 남자는 신부를 위해서 열번이라도죽을수있는남자였습 니다. 그런데지도력은텅비어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면다른신랑후 보는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었습니다. 그래서 식구들이 아침 6 시부터 밤 침상에 들기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시간표를 만들어 정확하게 조직하고 철저하게 운영 관리하는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습 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사랑이 없었 습니다. 여자들은이런두유형의극단적인 대조앞에어떤선택을내릴수있을 까요? 아마선택하기가무척어려울 겁니다. 따라서 성경이 이상적인 남 편상을제시하면서사랑과지도력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 것은 얼마나 탁월한조화인지모릅니다. 제가전에조그마한그룹을대상으 로 가정생활 세미나를 하면서 이런 설문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당신 이다시세상에태어나면현재의남 편이나 아내와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데한남자분이설문지에다쓰 기를“골이비었나?”라고대답했습 니다. 사랑과리더십의조화를이룬 남자를 찾아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단적으로알게해주는사 건이었습니다. 한편 성경에서는 이상적인 아내에 대해서 강조할 때 언제나 순종이라 는단어를주로쓰고도움이라는단 어도함께씁니다. 그런데순종이란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남편도 순 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남성 과 여성으로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 리를우리보다더잘아시기에부부 의 진정한 조화를 위해서 아내에게 는 더욱더 순종의 필요성을 강조하 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 내를“남편을 돕는 배필”로 지으셨 습니다. 저는이말씀처럼여성의지위를강 화시키는 말씀이 없다고 생각합니 다.돕는다는것은강한사람만이할 수있는일이기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돕는 분”이 아니십니까? 그런데 똑같은 단어를 성경이 사용하면서 아내는 마땅히 남편의“돕는 배필이 되어야 한다” 고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정말여 인은남편을도울수있습니다. 그에 게도전하고충고할수있어야합니 다.또한그가운데서도내게주신남 편을한가정의리더로지도자로수 용하고그에게순종할수있는크리 스천 여성의 아름다움을 발휘해야 합니다. 성경적 가정의 비전 시사만평 민주당의 처지 데이브와몬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예스,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예스,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시작은 이랬다: 현재 상황은: 2024년대선에서 7명의갑부들이 천문학적 정치 후원금을 대통령 후 보자들에게 지원했다. 이들 중 3명 은공화·민주후보모두에게기부했 고, 4명은공화당에만기부했다. 이들이 그렇게 많은 기부를 한 것 은 그만큼 정치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함이다. 어떻게 보면 미국은 이들 7명중심의과두제국가일수있다. 한 표를 가진 유권자보다 이들 7명 의 돈으로 뛰어난 캠페인 전략가를 고용해서 그들의 아젠다를 담은 광 고를유권자들에게쏟아붓는다. 그 래서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그들의 정책에투표를하게되어7명갑부들 의 영향력이 사실상 미국의 정치권 에절대적이게된다. 그래서미국은소수가권력을좌지 우지하는 과두제 민주국가라고 해 야할것이다.해가갈수록미국의선 거는돈이결정적인역할을하는돈 잔치선거가되고있다. 그래서이들 7명 갑부의 눈에 들지 않는 후보들 은사실상대통령후보가될수없다. 돈을모을수없기때문이다. 오히려 선거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 의선거제도가미국보다훨씬더진 보했다고볼수있다. 한국은 각각의 선거에 대한 기부 와 선거자금 한도액이 정해져있고, 15%이상을득표하면공탁금을비 롯한 모든 선거비용을 국가로부터 돌려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돈선거를봉쇄하고있다. 미국의이런돈선거는대통령선거 에만있는것이아니라연방,주,시에 서도똑같다.그래서뉴욕시와주를 비롯한 몇개 주에서는 선거자금의 한도를 정하고 지역구에서의 소액 다수에대한매칭을해주고있다. 그 래서참신한정치인들이더많이의 회와 행정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든든한경제적배경이약 한한인과같은소수계에게정말유 리한제도이다. 이렇듯 소수계에게 유리한 제도가 만들어졌지만, 실상 한인들의 유권 자등록률은뉴욕과뉴저지전체유 권자등록률보다각각40%이상낮 고투표참여율도평균10%이상낮 다. 소수계의한계를벗어나는것은커 뮤니티의 결집이고 그 결집된 힘으 로 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이다. 미국 인구의 3%도 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소수계의 숙명적 굴레 를벗어날수있었던것이바로주류 보다더높은유권자등록과투표참 여였다. 다민족다인종사회인미국에서숫 자가 적어서 소수계라고 하는 일반 적인 생각에서 이제는 한인들도 깨 어나야한다. 잘먹고잘살고있는데 한인 커뮤니티가 무엇이 중요하고, 사는 것이 힘든데 한인 커뮤니티가 무슨필요가있느냐라고생각할수 있지만 다른 민족과 인종들은 우리 가 잘났든 못났든 코리안 아메리칸 으로규정한다. 그규정은긍정적이 든 부정적이든 미주 한인 커뮤니티 가갖고있는결집력과위상을함께 내포하고있다. 11월5일선거를앞두고많은주에 서 예비선거를 치렀거나 또 치르고 있다. 6월25일은 뉴욕주의 예비선 거 일이다. 2022년 선거에서 전체 3,500여명의 한인 유권자 중 341 명만이 선거를 했다. 소수계에게 좋 은선거환경이만들어졌지만한인 들의참여율은우려할상황이다. 이 런투표참여율은후대들에게물려 주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유산이다. 2024년선거에서는 30%이상투표 해서한인들의지위를지켜야할것 이다. 미국의 정치현실, 한인들의 정치현실 김동찬 / 시민참여센터대표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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