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3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 경제 약세 등 영향 1,400원대 상승 전망도 연준 금리정책·대선 영향 한인사회도 희비 엇갈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370~80원 안 팎을기록하며달러화강세가이어지고 있다. 미경제·금리정책전환의불확실 성과역대급초엔저도당분간이어질것 으로보여‘고환율’기조는당분간계속 될전망이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은 전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79.3원 을기록했다.한국투자증권에따르면올 해 2분기평균원/달러환율은 1,371원 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1,418원)이후가장높은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과 미국, 글로벌 경제의영향을받는다. 특히 한국의 경제상황이 주요 요인으 로작용하고있다.기본적으로통화가치 는해당국가의경제력에기반을두는데 한국경제의바로미터인수출이여전히 부진하고전반적으로경제도회복을하 지못하면서환율반전모멘텀이밀리고 있다. 수출부진등한국의경제상황이악화 되면서유독원화대비달러강세가두드 러지고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여전히고 금리기조를유지하는영향도있다.또한 오는11월대선에서도널드트럼프전대 통령이당선되면보호무역정책등으로 달러강세를유지해, 결국달러·원환율 을상승시킬거란전망도있다. 중국경제부진에따른위안화약세,달 러당161엔선까지찍은‘슈퍼엔저현상 ’도‘킹달러’에영향을미친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을 한동안 유지할 것 으로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통화정책, 펀더멘털, 지정 학적상황모두아직까지는달러가크게 약해질이유가없다고지적한다. ‘킹달러’현상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 해미국에서살아야하는유학생이나주 재원들에게는 심각한 재정적 타격으로 다가오고있다.한국에서미국으로송금 하는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한국에서미국으로여행을오는관 광객의수요에도악재가될수있다.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한국 원화로 급 여를받는경우원화약세로가만히앉아 서 매달 수백 달러의 월급이 감봉되고 있는현실이다. 이같은상황은유학생들 도 마찬가지다. 유학생들도 원·달러 환 율로인해미국서받는생활비가급감하 면서소비를줄이고허리띠를졸라매고 있으며 돈을 송금해야 하는 한국 부모 입장에서도경제적부담이가중되고있 다. 반면한국을방문하는미주한인등여 행자들은‘킹달러’의 대표적인 수혜자 들이다.한인관광업계도미주한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갈 때 강한 달러로 인해 더부담없이소비를할수있기때문에 여행객증가효과를누릴수있다. 달러 강세로한국에서달러를환전해원화로 사용하거나또는미국발행크레딧카드 를사용할때상당한비용절감효과를 누릴수있기때문이다. <조환동기자> ‘킹달러’지속…하반기도고환율전망 달러·원 환율은 최근 1,300원대 후반대를 유 지하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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