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5일 (금요일) 종합 A4 www.HiGoodDay.com 고령유권자급증…연금등복지정책‘봇물’ 미국과영국등서구주요국가에서연 금등노인대상복지정책이강화되고있 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일 노인 유권 자의존재감이커지면서이같은현상이 일반화하고있다고보도했다. 선거에서 갈수록큰영향력을발휘하고있는고령 층을향해각국의정치세력들이여야와 이념을가리지않고러브콜을보내고있 다는것이다. 일단각국선거에서노인유권자의목 소리가 커진 것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자연스러운결과라는설명이다. 1980년대초영국에선40세이하유권 자의수가60세이상유권자수의두배 에달했다. 그러나현재영국의60세이 상유권자수는 40세이하유권자수와 동일한수준으로증가했다. 특히 고령층의 투표율은 일반적으로 젊은층보다높다는점을감안한다면투 표결과에서노인유권자들의영향력이 예전보다훨씬커졌다는분석이다.브루 킹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미 국중간선거에서65세이상유권자들의 투표율은18~29세유권자의갑절에달 했다. 실제로지난 2016년영국이국민투표 를통해유럽연합(EU)을탈퇴한배경에 는고령층유권자들의여론이결정적이 었다는평가다. 당시 35세이하영국인 들은 EU잔류를원하는비율이탈퇴의 2배에달했지만, 55세이상영국인들은 EU탈퇴를선호했다는것이다. 영국총선을앞두고주요정당들은앞 다퉈은퇴자연금지급보장에대한지 지입장을발표한것도이같은이유에 서다. 영국 은퇴자들의 연금은 지난해 10.1%증가한데이어올해추가로8.1% 늘어난다. 19~49세노동자들의중간임 금이 5.7%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후한상승률이다. 연금상승과는별개로리시수낵총리 는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제 혜택 공약을발표하기도했다. 고령층이 반대하는 정책을 추진한 정 치세력이선거에서일격을당하는경우 도적지않다. 최근조기총선에서실망 스러운성적을거둔에마뉘엘마크롱프 랑스대통령은지난해은퇴연령을 2세 올리는것을골자로한연금개혁정책을 추진해인기가떨어졌다. 이에 비해 조기총선 1차 투표에서 돌 풍을일으킨극우정당국민연합(RN)과 2위좌파연합신민중전선(NFP)은모두 연금개혁에반대했다. 반면노인들을위한주요국가의지출 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30년후인2054년이되면65세이상노 인들을위한의료보험과사회보장등에 대한연방정부의지출이전체비이자지 출의절반을넘어설것으로예측된다. 작은정부를선호하는공화당도이같 은상황에별다른움직임을보이지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 년대선에서고령층에대한사회보장을 줄이지 않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이 같은상황속에서부동산가격상승등 에힘입어고령층의보유자산은빠르게 증가하고있다. 미국은 65~74세 가구의 자산 중간값 이 41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영국의경우연금생활자4명중1명 이상이 100만 파운드(약 127만달러)) 이상의자산가다.젊은층은부모세대에 비해 자기 집을 보유하는 데에도 더 많 은시간이소요되는것으로나타났다. 높은투표율영향력↑ 정치권러브콜경쟁 월마트 계열 기업인 샘스클럽은 독립 기념일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멤버십 가입비를20달러에프로모션한다. 샘스클럽 연회비는 통상 50달러이지 만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60%를 대폭 할인해20달러에판매한다. 한편멤버십카드는양도할수없으며 전국의모든매장을사용할수있다. 발 급유효기간은발급일기준1년이다. 박요셉기자 7일까지 온라인 신청자만 샘스클럽 연회비 연 20달러 프로모션 고령 유권자들 의 영향력이 커 지면서 연금과 사회보장제도 등 각종 복지정 책 공약이 봇 물을 이루고 있 다. 다만 정부 재정에 악영향 을 미칠 것이라 는 지적도 제기 된다. <로이터> 우표값 또 오른다 14일부터 68센트→ 73센트로 연방우정국(USPS) 은오는14일부터1종 우편물(1온스이하)의 우표가격을 현행 68 센트에서 73센트로 인상한다. 1종 우편물(1온스 이하) 인상을 비롯 미국내 엽서 배송료는 현 53센트에서 56센트로,국제엽서배송료는현1달러 55센트에서1달러65센트로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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