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5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독자 기고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6.25남침의중죄를진북·중· 러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를 협박하면서 침략행위를 계속해왔다. 그리고북한을계속지원해왔 기에이번북·러군사동맹체결 이놀랄일도아니고새삼스러울 것도없다. 어차피중·러는북한 과군사동맹관계를지속해왔기 때문이다. 그래도그동안우리는중·러와 국교를 정상화하면서 인도적이 고평화적인우호관계를적극추 진해 왔다. 하지만 저들은 북한 의 도발과 남침 야욕을 계속 돕 고핵무기제작도묵인내지지원 해왔다.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 리민족을괴롭히고침략하며악 랄한만행을자행했고러시아는 2차 대전 후 3.8선을 만들어 우 리 나라를 분단의 비극으로 만 들고 또 그들은 6.25 남침의 공 범이다. 그리고 휴전 후에도 계 속 북한을 돕고 지원해 온 러시 아는실질적인북한과동맹관계 였다. 어쨌든중·러는자국의이익을 위해 우리를 이용할 뿐 그들의 정책은북한우선주의다. 그리고 우리를협박하고이용하기위해 북·러 군사동맹이란 카드를 꺼 냈다. 얄팍하고 야비한 대국의 행위다. 중국또한다를바가없다.어쨌 든 북·중·러 3국은 74년간 동 맹관계를유지해왔고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들 3국은 핵무기로 우리를 협박 하고침략의기회만노리고있는 이웃국가들이다. 구한말 당시 중·러·일은 우리 를이용하고괴롭히고침략해왔 다. 2차 대전 후 일본은 우리와 한미동맹관계를맺고안보와경 제등각분야에관한동반자관 계인 동시에 치열한 경쟁상태가 된현실이다. 그 때문에 우리는 백배 만배의 힘과정신무장과애국관이절실 해졌다. 저들보다강해져야국가 의안위와평화가유지될수가있 다. 한미일 동맹도 중요하고 군사 대국 미국과의 동맹도 중요하 다. 하지만 미국은 미국을 위한 국가다. 우리에겐 핵을 가지고 있는북중러에포위돼있는상태 다. 한미일동맹중한국과일본은 핵이 없고 핵이 있는 미국은 머 나먼 곳에 있다. 그동안 미국이 북한 핵을 강력히 반대했지만 그들은 핵을 만들었고 우리나 라는 우리가 지킬 수밖에 없다. 힘이없으면평화는불가능하고 피해나 침략을 당할 수밖에 없 다. 그때문에핵을만들고국방력 을강화해북중러가함부로오판 하지 못하도록 해야 될 것이다. 더 이상 핵을 가진 저들에게 평 화를구걸해서는안되기때문에 우리도저들보다월등한핵과신 형무기와 강력한 힘을 보유해야 된다. 그 길만이 저들의 침략을 저지할 수 있고 평화를 유지할 수있는최상의방법이다. 이스라엘의 안보정책과 막강 한군사력과강력한힘을배워야 될 것이다. 힘이 없고 약하면 화 를 당하게 돼있다. 강대국인 러 시아는 힘이 약하고 작은 우크 라이나를침략하고또북한으로 부터 무기지원과 인민군 참전까 지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에게우크라이나에무기를지원 하면안된다며협박을가하고있 다. 중국은 6.25 당시대군을파견 해수많은국군과미군과 UN군 을 사살했고 휴전 후에도 북한 을지원하면서안보를위한남한 의사드배치를반대하며협박을 가해왔다.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동맹이 있든없든군사동맹관계나다름 없는 관계라 이번 북러 군사동 맹에대해놀라거나당황할것이 아니라저들을강력히저지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을 갖추어야 된 다. 그길만이살길이고저들과 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 될것이다. 북중러가 핵을 가지고 있는 이 상한미일도강력한핵과무기를 보유해야만 한미일과 동남아와 세계평화를위한길이열릴것이 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애국관과안보관이가장중요하 다. 북·러 군사동맹 21세기들어미국정치에있어확 실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온 사실 들 가운데 하나는 젊은 유권자들 의 지지가 민주당을 견인해 왔다 는것이다. 2008년정치신인이었 던 흑인 버락 오바마의 역사적인 백악관 입성을 가능케 했던 것은 밀레니얼유권자들의압도적인지 지였다. 결과적으로 선거승리로까지 결 실을 맺는 데는 실패했지만 전 미 국을 뜨겁게 달궜던 2016년 버니 샌더스의’정치혁명‘열기또한젊 은 유권자들의 열렬한 참여와 호 응이만들어낸현상이었다, 역대급 박빙 승부를 펼친 2020 년대선의민주당승리역시젊은 유권자들의 폭발적인 참여가 이 끌어낸결과였다. 대학생들은캠퍼스잔디위에폰 뱅크를 설치하고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였으 며, 트럼프의 팬데믹 대처와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에 절망한 젊은 이들은이에적극동참했다. 특히이들의표는최종적으로대 선승부를가른조지아주에서결 정적역할을했다. 당시바이든진 영의 캠페인 모토는“젊은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였다. 하지만 4년이지난지금이런뜨 거움은더이상찾아보기힘들다. 민주당을 향한 젊은 표심은 차갑 게식어가고있으며이것은민주당 과 바이든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 다. 이 연령대의 대선후보 지지도 를보면아직은바이든이앞서있 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서 우려스러 운 것은 이들의 투표참여 의사이 다. 올가을대선에서꼭투표하겠 다는Z세대유권자비율은49%에 불과하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됐던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 율이 57%였다. 표심이 아주 미지 근하다는얘기다. 흥미로운것은젊은여성들은갈 수록 진보적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반면 남성들은 반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연구 조사에따르면 18세에서 34세여 성들의 민주당 지지 비율은 2012 년에서2023년사이에5%포인트 더늘어난반면같은연령대남성 들은 오히려 5%포인트가 줄어들 었다. 특히블루칼라계층젊은남 성들에게서 탈 민주당 추세가 두 드러진다. 이것이의미하는바는확실하다. 이들의 경제적 소외감과 좌절감 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얘기 다. 고물가로 모든 미국인들이 고 통받고있지만특히젊은층의삶 은한층더팍팍해지고있다. 게다 가 이들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가난해질가능성이 높은 세대로 평가된다. 그러니 민 주당으로서는 트럼프로 지지를 바꾸거나 아예 투표장에 나오지 않는 젊은 유권자들이 늘지 않을 까전전긍긍할수밖에없다. 하지만대선을단 4개월앞둔현 재 민주당을 가장 곤혹스럽게 만 들고있는것은바이든의고령이 슈이다. 그는 지난 27일 열린 첫 TV 대선토론에서 완패했다는 혹 평을 받으면서 고령 이슈를 한층 더악화시켰다. 많은유권자들,특히젊은이들은 바이든의이미지를공식적인이벤 트를 통해 접하기보다는 소셜미 디어나유튜브혹은틱톡같은매 체들에 나도는 영상들을 통해 소 비해왔다. 그리고이런것들은그 가 실수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들 이 대부분이다. 대선후보 토론회 는이런부정적이미지를상당부 분불식시킬수있는절호의기회 였지만 그는 이것을 제대로 살리 지못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지금 이라도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후보교체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바이 든자신이이를거부하고있는데 다 시간적으로도 촉박하기 때문 이다. 시나리오는두가지이다. 계속바 이든으로 대선을 치러야 할 경우 라면현재예정된횟수보다더많 은 토론을 역으로 제안하는 승부 수를적극고려해봐야한다. 토론 에서잃은점수는토론을통해만 회하는수밖에없기때문이다. 바이든의결단으로후보를바꿀 수있게된다면더선명한진보적 캐릭터와 아젠다로 젊은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갭을 줄여나갈 수 있는, 그래서 이들의 표심에 가까 이다가갈수있는인물을대체후 보로결정해야한다. 민주당이어떤길을가게되든 1 차대선토론의참패를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다. 민주당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별 로없다. 패배에직면해있다는절 박감으로 전략을 세우고 뛰어야 한다. 미국정치의 판세는 젊은 유 권자들을 누가 더 많이 투표장으 로 이끌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과언이아니다. 노년층같은경우지지성향과투 표율이사실상상수가돼있기때 문이다. 그런 만큼 민주당으로서 는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떻 게다시불을지필것인가에올가 을의 정치적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할수있다. <LA미주본사논설위원> ‘젊은 표심’에 다시 불을 지펴라 조윤성 의 하프타임 ‘노각’유종인 오이는어쩌자고저럴까싶었지요. 덜익으면쓰거나시어야하거 늘한모금독이없어풋열매를다내어주니까요.여름내늙을새도 없이밥상에오르지요. 오이무침, 오이소박이, 오이냉국이되어더 위를식혀주지요.다따먹은듯해도한두개쯤이파리사이로내미 는늙은얼굴은뭉클하기도하지요.노과라는말이맞을듯하지만, 노각이라부를이유가생겼군요.검불같은생에지어올린말씀의 전각이우뚝하군요. 서로가서로에게서리고배인삶이라면가난 하다고만할수없겠군요. <시인반칠환> 이 아침의 시 노각이라는말참그윽하지요 한해살이오이한테도 노년이서리고 그노년한테 달세방같은전각한채지어준것같은말, 선선하고넉넉한이말이 기러기떼당겨오는초가을날저녁에 늙은오이의살결을벗기면 수박향같기도하고 은어향같기도한 아니수박먹은은어향같기도한 고즈넉이늙어와서향내마저슴슴해진 내인생에그대내력이서리고 그대전생에내향내가배인듯 아무려나 (중략) 양민숙 ‘Yet, I have No Reg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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