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6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대선서 주요 쟁점 부상 “IRA 정책 되돌릴 것” 민 주당 환경정책 맹비난 당 원도 확연히 다른 입장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확대정책을거듭비판하면서전기차가 올해대선에서주요쟁점으로부상했다 고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가 선거 이슈로 부각된배경에는도널드트럼프전대통 령의전기차‘악마화’가작용했다.트럼 프전대통령은재선에성공하면바이든 대통령의전기차확대정책을되돌리겠 다면서“그런차들을팔지못하게될것 ”이라고경고해왔다. 그는 지난달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회동에서도재선에성공하면바 이든의“처참한”전기차정책을“없애겠 다”고말했다고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 화·미주리)이WP에전했다. 트럼프전대통령이선거를앞두고이 처럼연일‘전기차 때리기’에 나서면서 전기차를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문화 전 쟁의‘총알받이’로 만들었다고 WP는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힘든 선거를 치를 것으로예상되 는 경합주에 서는화석연료 산업을대변하 는이익단체와공화당이바이든대통령 의 전기차 확대 정책을 소재로 민주당 을공격하고있다. 이때문에일부민주당상원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과 최대 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고 WP는 소개 했다. 셰러드브라운상원의원(민주·오하이 오)은바이든행정부가지난5월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 제 최종 규정에서 중국산 배터리 부품 사용을일부허용하자이를뒤집기위한 결의안을발의했다. 자동차산업의목소리가큰오하이오 를 지역구로 둔 브라운 의원은 공화당 세가강한몬태나주의존테스터상원의 원(민주)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배출 가스 규제 강화를 뒤집는 법안에 찬성 표를던지기도했다. 화석연료 업계는 브라운 의원과 테스 터 의원을 겨냥한 광고를 방영할 예정 인데이광고에서는바이든대통령이곧 내연기관차 대부분을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연기관차의 배출 가스기준을강화하는방식으로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고자 하는데 이 정책을 비판하는공화당과화석연료업계는이 를내연기관차금지라고부른다. WP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 배출가 스 기준을 준수하려면 전기차 판매를 크게늘려야하지만그과정이점진적일 것이라며‘전기차금지’라는표현은오 해의소지가있다고지적했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은 새 기준 효 과로 전기차가 2030년까지 신규 승용 차 판매의 30∼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가정치쟁점이되면서 공화당과민주당유권자들도전기차에 대해 확연히 다른 입장을 드러내고 있 다. 갤럽이지난3월공개한여론조사에서 미래에 전기차 구매를‘진지하게 고려 ’하거나‘고려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 이민주당은61%에달했으나공화당은 24%에그쳤다. 미래에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한비율은공화당 69%, 민주당 27% 였다. 트럼프,바이든의전기차확대정책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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