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0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법사위, 19·26일청문회증인채택 권오수대표·최재영목사등증인39명 與의원들“불법청문회”강력반발·퇴장 “여론재판,사실상탄핵예비절차”성명 野‘尹탄핵청문회’에金여사모녀도부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9일윤석열대통령부인김건희여사와 장모 최은순씨를 윤 대통령 탄핵소추 안 국민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 다. 야당은 19일과 26일 이틀간 예정된 청문회에 김 여사 모녀를 비롯해 39명 의증인을정했는데, 국민의힘은“여론 재판”이라며강하게반발했다. 법사위는이날전체회의를열고‘윤석 열대통령탄핵소추안즉각발의요청에 관한청원관련청문회실시계획서채택 의건’을야당주도로의결했다. 국민의 힘은청원에대한대체토론이종료되고 표결이시작되자일제히반발하며회의 장을빠져나갔다. 채상병순직1주기인19일에는‘채상 병사망사건수사외압의혹’을, 26일에 는‘김여사가족비위의혹’을다룰예 정이다. 김 여사와 최씨는‘도이치모터스, 디 올백수수사건핵심당사자’ ‘도이치모 터스 주가조작사건 핵심 당사자’라는 이유로 26일 청문회에 출석을 요구받 았다. ★관련기사3·4면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법사위 회의후기자들과만나“김여사가얼마 전대국민사과를해도되느냐는문자를 남겼다는데, 공개된자리에서국민께사 정과심정을말하는것도대국민소명자 리라 생각한다”고 증인 채택 배경을 설 명했다. 청문회증인이정당한이유없이불출 석하면,형사처벌대상이될수있다. 야당의원들은김여사모녀외에김여 사에게명품백을건넨최재영목사와주 가조작의혹과관련한권오수도이치모 터스대표,‘주가조작주포’로알려진이 정필(구속중)씨, 김여사계좌를관리한 인물로 알려진 전 증권사 직원을 26일 청문회에부르기로했다. 이에 앞서 19일 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계관 해병 대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지난달 열린‘채 상병 특별검사법 입법청문회’증인들을 다시 소환하기 로했다. 임전사단장에대해‘불송치’판단을 내린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장인임상규경북대법학전문대학원교 수와임전사단장‘구명로비의혹’이불 거진이종호전블랙펄인베스트먼트대 표도증인에포함됐다. 여당은 민주당의 청문회 추진과 증인 채택에강하게반발했다.이날법사위회 의에서청문회채택건에반발해퇴장했 던국민의힘법사위원들은이날오후성 명을내고“민주당이대통령탄핵국민 청원을근거로탄핵청문회를추진한다” 면서“청원안에대한청문회로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상의 탄핵 예비 절차에 해 당한다”고주장했다. 이어“정청래법사 위원장은일방적으로청문회개최를결 정하고온갖증인을불러세울음모를꾸 미고있다”며“민주당입맛에맞는증인 으로여론재판을하겠다는심산이다.참 비겁하고 무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여당법사위간사인유상범의원은기자 들과 만나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 모 녀를 채택한 것에 대해“이번 청문회는 전혀법적근거없이잘못된, 법률을위 반해진행된불법청문회”라며“기본적 으로증인들이청문회증인요청에응할 의무가없다”고강조했다. 김정현기자,이민석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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