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국민의힘당권경쟁에나선한동훈· 원희룡·나경원·윤상현후보는 9일열린 첫TV토론에서상대후보의약점을파 고들며난타전을벌였다.‘대세론’을업 은 한 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공 세가집중됐지만,더불어민주당과이재 명전대표를공격할 때는한목소리를 냈다. ‘김건희여사 문자’ 파동과 ‘친윤 석열후보’ 논란을둘러싸고는팽팽한 신경전도감지됐다. 4명의후보들은 ‘야당과 싸울 적임 자’‘민생해결적임자’를공통적으로내 세우면서토론을시작했다. 한후보는 “현장에서만나는당원동지들과시민 들은 ‘너라면이재명의민주당을이길 수있을것같다’고한다”고주장했다. 나 후보와 윤 후보는각각 “보수재집 권”과 “민주당과 싸워이기는 승리의 DNA”를 강조했고, 원 후보는 “당대 표는당원의믿음을저버리면안된다” 고신뢰를앞세웠다. 신경전은 첫 번째주도권 토론부터 고조됐다. 주로 한 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거센 공격이이어지며 목소 리도 높아졌다. 첫 주자로 나선윤 후 보는 한 후보를 향해“총선패배의책 임을 느껴야 하는데왜돌아왔는지의 아하다”고 포문을열었다. 나 후보도 김여사 문자 파동을 언급하며 “정치 적으로매우미숙”하다고비판했다. 반면당권레이스 시작이후 ‘김건희 문자’ 파동과 ‘총선패배책임론’을 고 리로한후보를집중공략하던원후보 는 “정책과 비전얘기만 하겠다”고 전 략을 바꿔눈길을 끌었다. 한 후보가 주도권토론에서비상대책위원장시절 가족·인척과공천논의를했다는원후 보측주장에대해“일방적으로거짓말 을 하고 도망가는건안된다”며사과 를 요구했지만, 원후보는 “정책토론 에집중하고싶다”며즉답을피했다. 한 후보를 제외한 3명후보 간 신경 전도이어졌다.나후보는원후보를향 해“전당대회에나오지않겠다고하다 가 갑자기 ( 누군가로부터 ) 등 떠밀려 나온것아니냐”며“윤석열대통령이랑 식사를 하고 나왔다면서‘윤심팔이’를 하는데자의로나온거냐”고직격했다. 윤 후보도 원 후보를 겨냥해“박근혜 전대통령탄핵때배신을했다는얘기 가있고,원하면이당저당에가기도한 다는지적이있다”고공격에가세했다. 4명의후보들은이전대표비판에는 한목소리를냈다.‘2027년더불어민주 당 대선후보는이재명대표일것이다’ 라는 질문에모두 ‘아니오’라고 했다. 이전대표를 겨냥해윤 후보는 “단군 이래최대비리혐의자”라고했고,한후 보는 “ ( 재판 결과가 나오면 ) 상식적인 많은분들이이탈할것”이라고했다. 정지용기자 장이다. 윤 후보는 “특수부 검사라면 이렇게말을 바꾸면구속 영 장을 바로 때 릴 일”이라며한 후보의사과를 요 구했다. 반면 한 후보는 “내가 답을 바 꿨 다 는것은거짓말”이라고 응 수했다.김여 사의사과의사가 없 었다는것을여러 통로로전 달받 은상 태 였다는점을강 조하며“ 그 상 황 에서내가사적 연락 에 응 했다면더문제가 되 고,만약 그 사적 답 변 내 용 이지 금 공 개 됐다고 생각하 면더심각한 악몽 같은상 황 이 되 지않 겠느냐”고반박했다. 그 러면서“윤후보는대표가 되 면김 여사와 당 무 관련 해 텔 레 그램 으로 논 의하겠느냐, 나는 하지않겠다”고 사 과요구를일 축 했다.이에대해윤후보 는 “이건 당 무 라기보다 그 당시현안 문제”라며“당 연히 공적으로 협 의하면 서사적으로 풀 었어야했다”고반격했 다. 윤후보는“ 형 수가문자를다 섯 번 이나 보냈는데, 그 렇게문자가절절 히 오면 ‘공적으로 논의해서답 드 리겠 습 니다’라고답하는것이인간아니냐”면 서“정치도인간이 돼 야한다”고한 후 보의‘인 성 ’을직격했다. 후보들은 ‘김건희여사가 사과했다 면총선결과가 달 라졌을 까 ’라는 진행 자질문에모두 긍 정의 뜻 으로동 그 라 미가 그 려 진팻 말을들었다.다만동상 이 몽 이었다. 한 후보는 자신이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실 에사과를 요구했다 는 점을 강조한 반면, 다른 후보들은 김여사문자를 무 시한한후보책임론 을강조해서로방점이 달랐 다. 토론회에앞서문자 파동을 줄곧 거 론하며한 후보 공격에앞장 섰 던원희 룡후보는전 날 네 거 티브 를자제해 달 라는당선 관 위권고를이 유 로이 날 문 자 논란 관련 언급은 자제했다. 그 러 자 한 후보가 반격에나 섰 다. 한 후보 는원후보가언론인터 뷰 에서‘한후보 가비대위원장 시절가족들과 공천논 의를했다’는 취 지로언급한것을“거짓 말” “명 예훼손 ”이라고비판하며“어 떤 가족과 어 떤 공천에 개입 했다는 말이 었느냐”고원후보를 몰 아세웠다.하지 만 원후보는 “내가 할 말이 없 어서안 하는게아니다. 정책과비전경쟁에집 중하고싶다”고말을아 꼈 다. 이성택·김소희·박준규·나광현기자 ‘김건희여사문자파동’을 놓 고국민 의힘당권 주자들이격돌했다. 9일첫 TV토론에서경쟁후보들은김여사가 보 낸 다 섯차례 문자 메 시지를모두 무 시한 한동훈 후보를 향해집중포 화 를 퍼 부으며인 성 문제와 총선 참 패책임 론 까 지파고들었다. 한 후보는 “윤석 열대통령 입 장은사과가 필 요 없 다는 것이었다”며 물 러서지않 았 다. 나경원후보는 주도권토론 시작부 터한 후보를직격했다. 그 는 “ ( 문자 메 시지 ) 원문을보면김여사가사과의 뜻 을명 백히밝히 는것으로보이는데, 당 사자의이야기를안 듣 고소통을단절 하는것은 매우정치적판단이미숙한 것아니냐”고 따져물 었다. 그 러자한후보는“국민눈높이에 맞 지않는다고 공 개 적으로 지적했고 대 통령 실 에도 사과가 필 요하다고 전 달 했다”면서“여사 께 서사과의 뜻 이 없 다 는것을여러경로로 확 인했다”고 물 러 서지않 았 다. 실 제로는사과의 뜻 이 없 는데도가타부타답 변 을했을경우오 히 려분란의소지가 될 수있다고판단 해답 변 을하지않 았 다는것이다. 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당시 김여사 사과를 건의했지만 대통령이 받 아들이지않 았 다고 주장했다. 그 러 면서“ ( 윤 대통령은 ) KBS 신년대 담 에 서도 사과를안 했고, 지 금 도안 하고 있다”며“사과할 의사가있으면나한 테허락 을구할문제가아니다”라고강 조했다. 하지만나후보는문자내 용 을근거 로 대통령 실 의사과 의사와 별개 로김 여사의사과의사는있었던것으로 보 인다며공격을이어 갔 다. 그 러면서“중 요한 건 당사자 ( 김여사 ) 의생각인데, 이를 ( 한후보측이 ) 당 무개입 ,국정 농 단에비 유 하는것은매우위 험 한 발 상” 이라고 비판했다. 그 러자 한 후보는 “ 본 인이당사자인사안이라더문제”라 며당사자 사안인당 무 에대해당대표 에게 개 인적으로 텔 레 그램 으로상의하 겠느냐”고 맞받았 다. 윤상현 후보는 문자 파동 이후 한 후보가 계 속말을바 꿨 다고지적했다. 한 후보의 입 장이‘사적인통로로공적 인얘기를하면안된다 → 문자내 용 이 사 실 과 다 르 다 → 사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안 하겠다는 문자였다 → 당 무개입 이다’로바 뀌 고있다는주 金여사 문자 무시韓난타$ “판단 미숙” “말 바꾸기구속영장 감” “韓, 총선책임못느끼나”“元, 등떠밀려나왔나”신경전 권익위‘류희림청부민원의혹’방심위에셀프조사 맡겨 與당대표후보첫 TV토론격돌 ‘金여사 5번문자’전문 공개파장 한동훈“金여사사과뜻없음확인 윤후보,메신저로당무논의할건가” “金여사사과했다면총선달라”공감 원희룡,네거티브지적에언급자제 韓“元사천언급근거대보라”반격 국민권 익 위원회 ( 권 익 위 ) 가 류 희 림 ( 사진 ) 방 송 통신심의위원장의‘ 청 부 민 원의 혹 사건’을방심위에 넘겼 다. 위 법 여부에대한판단을하지않은것이다. 반면같은 사건에서민원인에대한 개 인정보 유출 의 혹 을제기한 류 위원장 사안은경 찰 에이 첩 했다. 권 익 위는지난 8 일전원위원회를열 고이같이결정했다고 9일 밝혔 다. 정 승윤 권 익 위부위원장은 “방심위원장 이사적이해 관계 자가 신 청 한 민원이 있었다는 것을 사전에인지하고, 해당 직 무 를수 행 했는지여부에대해 참 고인 들 간 그 리고 방심위원장 진술 이일치 하지않 았 다”고 밝혔 다. 이어“방심위 원장의 사적 이해 관 계 자 신고 회피의 무 위반 여부에 대해 이 첩 대상인지, 또 는 종 결 처 리 대상인지가 명 백 하지않다”며“이 해 충 돌방지 법 시 행 령22조 5항 에 따 라 방심위에 송 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 명했다. 이해 충 돌방지 법 시 행 령에 따르 면이 첩 내지 종 결 처 리대상인지명 백 하지 않은 사건은 법 위반 행 위가 발 생한 공 공기 관 에 송 부할 수 있다. 사건을 송 부 받 은기 관 은 6 0일이내조사를 마 치 고 신고자와 권 익 위에서면으로 결과 를 통보해야 한다. 앞서 류 위원장은 지난해 9 월 가족과 지인에게 뉴 스타 파의‘김만배 - 신 학림 인터 뷰 ’를인 용 한 보도들을 심의해 달 라는 민원을 넣 도 록 사주했다는 ‘ 셀프 민원’ 의 혹 을 받 고있다.같은해 1 2 월 방심위직원이권 익 위에부패신고를 하며 알 려졌고, 권 익 위조사와 별 도로경 찰 조사도 진행 중이다. 류 위원장은 해당 의 혹 이불거졌을 당시“ 뉴 스타파기사에민원인들의정 보가 구 체 적으로 기재됐다”고 수사 를 의뢰했다.이에대해정부위원장은 “심의결과 언론사 기사 내 용 에 민원 인들의정보가 구 체 적으로 기재 돼 있 는점에비 춰범죄 혐의가있거나 수사 필 요 성 이있다고 인정 되 는 경우에해 당한다”며“이사건을 동일사안을 수 사 중인 서울경 찰청 에이 첩 하기로 결 정했다”고 전했다. 민원사주가 방심 위의임직원 행 동강령을 위반한 것이 라는 신고 내 용 에 대해 권 익 위는 “상 위 법 인신 법 인이해 충 돌방지 법 시 행 이 후 행 위에대한신고”라며 종 결했다. 이성택기자 “참고인들·위원장등진술불일치” 위법여부판단않고방심위송부 민원인정보유출건은경찰에이첩 각각야당적수·민생해결적임강조 ‘친윤후보논란’원희룡겨냥공세도 “이재명대선후보안될것”한목소리 9일서울중구TV조선스튜디오에서국민의힘전당대회에출마한나경원(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한동훈당대표후보가첫TV토론회에앞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방심위원장> -나경원 -윤상현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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