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1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년동기 대비 8.8%↑ 4분기 연속 이익 늘어 통신·헬스케어 등 주도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이 2분기 실 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이 2022년이후최대분기실적을기록 할것으로전망됐다. 8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시 장정보업체 팩트셋의 조사 결과,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이 지난해 동 기에비해 8.8% 증가할것으로내다봤 다. 이는 이들 기업의 이익이 4분기 연속 증가하는것인데다2022년1분기이후 가장큰증가폭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전체적으로도 S&P500기업의실적이11%증가할것 으로보고있다. 투자자들은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 룹, 델타항공, 펩시코 등 주요 기업의 2 분기실적을확인할수있다. 무엇보다 이번 실적발표 기간이 빅테 크(거대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WSJ은내다봤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17%나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이‘AI 대 장주’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대형 기술 주들의 주가를 극적으로 끌어올려서 다. 엔비디아주가는올해들어두배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약 4 천136조 원)를 넘어섰으며 메타플랫폼 (53%), 아마존(32%), 마이크로소프트 (24%), 애플(13%) 등 다른 대형주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슬라 역시최근급등세를보이면서올해하락 분을모두털어냈다. S&P 500 지수 내 대형주들의 이러 한 상승은 앞으로 몇 주 내 자신들의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정당화 할 수 있는 수익과 가이던스(전망)를 제공할수있는능력에많은것이달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WSJ은 지적 했다. 대형주들의 지수 내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이들이좋은실적을보여주지 못할 경우 증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있기때문이다. 올해초주식시장은중앙은행연방준 비제도(FRB·연준)가최소 6회금리인 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인하 가능성이 2회로줄어든상태여서투자자들은기 업실적이 부진하면 시장의 모멘텀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것 이다. 투자자들은우선이번실적시즌에이 익성장세가확대될지주목하고있다고 WSJ은전했다. 이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은 업종별 로는 알파벳과 메타 등이 속한 통신서 비스 업종의 이익이 18% 상승해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헬스케어가17%늘어날것으로내다봤 다. 투자자들은이와함께앞서저소득및 중산층의소비가위축될조짐을보이고 있다고전했던기업경영진들이소비자 지출에대해어떤발언을할지에도관심 을집중하고있다. 미국최대약국체인인월그린부츠얼 라이언스 주가는 지난달 27일 실망스 러운실적을공개하고연간가이던스를 낮춘 후 22% 급락했고 나이키도 매출 감소를 공개한 다음 날 20%나 하락했 다. 반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빅토리 아 빌스 최고투자전략가는“기업들이 실적전망치를충족하지못하면주가는 조정을받게될것”이라고말했다. S&P500여름랠리?…기업들 2분기순익‘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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