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1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중부집중호우, 4명사망·1명실종 예천,작년15명사망·2명실종피해 올해도호우·산사태경보로주민대피 작년집잃은10가구, 아직 ‘임시주택’ 작년같은폭우… ‘산사태공포’ 또덮친예천 이재명,당대표연임도전 … 대권비전‘먹사니즘’앞세웠다 “먹고사는문제만큼중요한것없다” 기본소득·주거등‘기본’ 17차례언급 예천에서는지난해여름호우에따른 산사태로 15명이숨지고 2명이실종됐 다. 이가운데아직도못찾은 2명의실 종자가나온마을이벌방리다. 1년이 지난 올여름에도 주민들은 뜬 눈으로밤을지새우고있다. 경북 지역에는 지난 밤사이 시간당 100mm가넘는집중호우가쏟아졌다. 예천에도6일밤12시부터이날오전6 시까지 누적강우량 244.4mm의 비가 내려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떨어졌 다. 작년에 수해로 집을 잃은 윤수아(86) 씨는8일호우주의보에이어전날산사 태 경보가 내려지자 마을회관으로 대 피했다. 그는“들이붓는것처럼쏟아지 길래무슨일이나지않을까겁났다”고 떨리는목소리로말했다. 마을곳곳엔지난해호우피해의흔적 이 여전했다. 밀려오는 흙에 무너지고 깨져폐허가된집외곽에는‘추락주의 ’ ‘접근금지’라는 띠가 둘러쳐져있다. 주민들은 늦어지는 복구 작업에 우려 를나타냈다. 작년에집을잃은주민가 운데 12명(10가구)은 26㎡(약 8평)짜 리임시주택에살고있다. 임명수·정민승·한덕동기자☞4면에계속 이재명( 사진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먹고사는문제인‘먹사니즘’을앞 세워당대표연임도전을공식화했다. 2년 전 대선과 전당대회 출마 때보다 더구체화된미래비전을제시함으로써 당대표 연임이 사실상 2027년 대권의 징검다리임을분명히했다. 4월 총선 승리 이후 당내에서 논란이 된종합부동산에대한‘근본적검토’를 언급하는등중도층공략을본격화할것 임도예고했다. 이전대표는이날오전서울여의도민 주당중앙당사당원존에서“‘절망의오 늘’을‘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 면서 8·18 전당대회 당권 도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전대표의이날연임도 전메시지는사실상 2027년 대권을 향 한 구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먹사니즘’이 다. 그는“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것은없다.‘먹사니즘’이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면서“성 장의회복과지속성장이곧민생이자먹 사니즘의핵심”이라고밝혔다. “재생에너지와과학기술중심의신문 명 시대”라고 현재의 사회 흐름을 규정 한이전대표는“필요한소득을얻을일 자리가 원하는 만큼 존재하는, 이른바 완전고용사회는옛말이될것”이라면서 자신의 상징적 정책인‘기본사회’의 필 요성을강조했다. 이날이전대표구상중눈길을끈것은 ‘에너지고속도로’개념이다. 박세인·박준규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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