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Ԃ 1 졂 ‘ 핂핺졓샎펾핒 칺 ’ 펞컪몒콛 ( ) ( ) ( ) ( ) ( ) ( ) ( ) ( ) 더불어민주당이‘윤석열대통령탄핵 열차’를마침내출발시켰다.여당이강 력반발하지만,일단은 밀어붙일심산 이다.구체성이떨어진다거나의혹제기 수준의설익은 탄핵정국 조성이라는 비판도 김건희여사 모녀의국회출석 등여론전으로만회할수있다고본다.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탄핵카드는 ‘최 후의수단’이어 야 한다는비판과 함께 역 풍 에대한우려가나 온 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는 9일전체회의 에서‘윤석열대통령탄핵소 추안 즉 각 발의요 청 에 관 한 청 원 관련청 문회 실 시 계획 서 채택 의건’을 의결했다. 국민 의 힘 의불 참 에따른 야 당 단 독 의결이 었 다. 채 상 병순직 1주기인 19일해당 사건수사 외압 의혹에대한 청 문회을 열고,여세를 몰 아 26일김여사모녀를 국회로불러내도이치모 터 스주가조 작 과명 품백 수수의혹등을 추 궁하 겠 다 는구상이다. 민주당은 국회법에의한 ‘정당한 절 차’임을강조한다.성급한 청 문회 추 진 이라는 지적에도 출석 증 인등을 통해 확 실 한 탄핵사유를 찾 아내면된다는 입장이다.민주당소 속 정 청 래법사위원 장은유 튜브방송 에서“국회법에 ( 청 문 회를 ) 연중 무휴 로도할 수있다”고말 했다. 구체적인탄핵사유가나올때까 지 청 문회를 무 제한으로열수도있다 는얘기다.이재명전대표는10일“국민 이탄핵을 원하지않게 노 력하는 것이 집 권여당이할일”이라고했다. 청 문회 를 탄핵정국 조성의불 쏘 시 개 로 삼겠 다는의도를 애써숨 기지않은것이다. 하지만당 안팎 에선‘급발진’에가 깝 다는비판도적지않다. 당장 청 문회의 근거가 됐던 30일의국민 청 원 동 의기 간 도다 채 우지않 았 다.또법사위에 앞 ( ) 국민청원기한 남았는데 개문발차$ 野 ‘탄핵열차’ 급발진 野‘청문회정치’비판속밀어붙이기 정청래“청문회연중무휴할수있다” 구체적탄핵사유발굴·여론전의도 먼저회부檢탄핵부정적여론의식 내부서도국면전환용비판목소리 박근혜때보다탄핵찬성도낮아 시기상조지적$野서도역풍우려 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가 10일국회에서현 안기자간담회를열고전날 국회법제사법위원 회의윤석열대통령탄핵청문회강행처리를규 탄하는발언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서회부된 ‘검사 탄핵조사’ 와 의선후 관계 를두고도이 견 이 존 재한다.‘법사 위가 탄핵소 추안 을회부 받았 을때지 체 없 이조사 · 보고해 야 한다’는국회법 규 정상우선 돼야 할검사탄핵조사가 대통령탄핵 논 란에 묻 히게된것이다. 결국 탄핵 청 문회 추 진에대한 진정 성에의문이제기된다. 한 재선의원은 본보통화에서“검사탄핵에대한여론 이악화 되 자 윤 대통령탄핵 청 문회로 방 향을 튼 것아 니겠 느냐”고 꼬집었 다. 실 제법사위내부 회의에서도 검사 탄 핵에대한 부정적여론을 우려하는 목 소리가제기된것으로 알 려졌다. 시기상조라는지적도 많 다.130만명 이넘는 국민 청 원을 뒷 배 삼 아 호 기 롭 게 추 진하고있지만, 성급했다는 우려 가적지않은것이다.과거 박 근 혜 전대 통령탄핵을 주도했던 한 의원은 “당 지도부가 느 긋 하게 팔짱 만 끼 고있을 수 없겠 지만, 거리에 100만 명 씩쏟 아 져 나오는것도아 니 고 박 근 혜 정부때 처럼 행정부가 완 전히기 능 을 상 실 하 지도않은상황”이라고지적했다.현재 국면에선 탄핵이 슈 가 자 칫 정 쟁 으로 만 소비될수있다는 우려다. 박 전대 통령탄핵당시지지도는 5% , 탄핵 찬 성여론은 81 % ( 한국 갤럽 ) 였던데비해 윤 대통령지지도는 26 % ( 한국 갤럽 ) , 탄핵 찬 성여론은 61 % ( 여론조사 꽃 ) 에 그친 다. 이는결국 ‘역 풍 ’에대한우려로수 렴 된다. 한 전 직 의원은 “현재로선윤 대 통령을탄핵할구체적인사유가 없 다” 며“올해는선거가 없 지만역 풍 이언제 어 떻 게 불지모른다”고 우려했다. 한 중진 의원도 “ 무 리하게 탄핵을 추 진 할 경 우 부메 랑 이될 수있다”고 경 고 했다. 김정현·우태경기자 박찬대(앞줄가운데)더불어민주당대표직무대행겸원내대표가10일국회에서열린 ‘채상병특검법거부강력규탄·민생개혁입법수용요구야당-시민사 회공동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 고영권기자 국회법제사법위원회 㐰⃭೉⭾ሂ⪍⼾♶ₙ♶ᔁさ㐱 ‘윤대통령탄핵안발의요청’ 국민동의청원 6월20일시작,사흘만에청원요건(5만명)을충족, 법사위로회부.7월9일기준참여자수133만명 ӗ 해병대박정훈수사단장에대한외압행사 ӗ 명품뇌물수수·주가조작·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조작 ӗ 전쟁위기조장 ӗ 일본징용친일해법강행 ӗ 후쿠시마핵폐수해양투기방조 윤대통령탄핵사유5가지 <7월20일까지> 30 정치 2024년7월11일목요일 3 ( ) 더불어민주당이국회국민 청 원을통 해제기된‘윤석열대통령탄핵열차’에시 동 을 걸 자, 국민의 힘 이이를 폭 거로 규 정하고반 격 에나 섰 다. 청 문회보이 콧 과 함께 이를주도하는민주당소 속 정 청 래 법제사법위원장 경찰 고발등의반 격 카 드를 꺼 냈는데 실질 적으로제 동 을 걸 기 에는한 계 가 뚜렷 하다는점에서여론전 에만기대 야 하는분위기다. 추경호 원내대표는10일국회에서기 자 간 담회를열고 “민주당이국회법제 사법위원회에서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국민 청 원을 상정하고 청 문회 실 시를 강행해의결했다”며“거대 야 당의 갑질 이자 횡포 ”라고 반발했다. 그 는 “이번 탄핵 청 원 청 문회의결은 헌 법과 법 률 을 위반한 것으로 원 천 무효 ”라고 주 장하며수사 · 재판 중인사 안 은국민 청 원접수대상이아 니 라는점, 탄핵소 추 절 차를 시 작 하려면국회재정의원과 반 발의 · 본회의의결이필요하다는 점 을이유로 꼽았 다. 민주당의 부당 함 을 지적하기위해 북 한까지 끌 고왔다. 추 원내대표는지 난 8일김여정 북 한 노동 당 중 앙 위부 부장이윤 대통령탄핵국민 청 원을언 급한담화를거론하며“민주당이마치 김부부장의하명에 복 종하 듯 하 루 만 에탄핵 청 원 청 문회를 추 진했다”고주 장했다. 국민의 힘 은 청 문회를 보이 콧 하 겠 다는입장이다. 추 원내대표는 법사위 가 청 문회 증 인으로 김건희여사 와 모 친 최은 순씨 등 39명을 채택 한데대해 “출석의 무 가 없 다”며“정 청 래위원장 이만 약 불출석한 증 인들을 고발하거 나 겁박 한다면 무 고 와 강요 죄 로 ( 경찰 에 ) 고발하 겠 다”고했다.여당은정위 원장을국회윤리특 별 위원회에제소하 는 안 도검토중이다.다만국회윤리특 위가아 직 구성조차 되 지않아 현 실 성 이떨어진다. 청 문회보이 콧 이나 정위원장 압박 카드모두민주당의탄핵열차에제 동 을 걸 기역부 족 이라는점에서국민의 힘 의고민도 깊 어지고있다. 국민의 힘관 계 자는“탄핵 청 문회에법적근거가부 족 하고, 절 차적정당성도 확보하지않 았 다는점을 국민에 알 리면서, 민주당 의 폭 주에대한 비판여론을 확산시키 는 데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 제 국민의 힘 은이날 하 루 윤 대통령탄핵 관련논평 만 5 건 쏟 아냈다. 윤 대통령탄핵 청 원을 둘러싼여 야 간 갈등의 골 이 깊 어지면서지난 4일미 뤄진 국회 개 원식을 비 롯 해국회일정 도차 질 이불가피할전 망 이다. 한여권 관계 자는 “대통령탄핵을 추 진하면서 개 원식에대통령을 부 르 자는 게 앞뒤 가맞는얘기냐”고민주당을비판했다. 정지용·김소희기자 與“김여정하명탄핵청문회”北까지끌어들여반격 추경호“청문회의결위법,원천무효 野김여정탄핵담화하루만에추진” 청문회거부·정청래고발꺼냈지만 탄핵제동역부족,여론돌파구고심 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가 10일국회에서현 안기자간담회를열고전날 국회법제사법위원 회의윤석열대통령탄핵청문회강행처리를규 탄하는발언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 ) ( ) ( ) 박찬대(앞줄가운데)더불어민주당대표직무대행겸원내대표가10일국회에서열린 ‘채상병특검법거부강력규탄·민생개혁입법수용요구야당-시민사 회공동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 고영권기자 국회법제사법위원회 㐰⃭೉⭾ሂ⪍⼾♶ₙ♶ᔁさ㐱 ‘윤대통령탄핵안발의요청’ 국민동의청원 6월20일시작,사흘만에청원요건(5만명)을충족, 법사위로회부.7월9일기준참여자수133만명 ӗ 해병대박정훈수사단장에대한외압행사 ӗ 명품뇌물수수·주가조작·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조작 ӗ 전쟁위기조장 ӗ 일본징용친일해법강행 ӗ 후쿠시마핵폐수해양투기방조 윤대통령탄핵사유5가지 <7월20일까지> Ԃ 1 졂 ‘ 핂핺졓샎펾핒 칺 ’ 펞컪몒콛 이전대표가이날제시한 미래를 향 한 메시지는 2022년대선이나 당대표 출마선언과비교하면더명확한 차이 가 확인된다. 한국언론재단 분석시스 템인 ‘빅카인즈’를 통해 파악한 결과, 이날 출마선언문에서‘재생에너지’ ( 14 회 ) , ‘과학기술’ ( 18회 ) 등의단어가 ‘민 주당’ ( 20회 ) , ‘당원’ ( 18회 ) 못지않게 다뤄졌다. 2년 전 대선 출마 때 ‘불공 정’ ( 6회 ) , ‘대전환’ ( 6회 ) 등에주력했고, 같은해당대표선거때는 ‘민주당’ ( 36 회 ) , ‘당원’ ( 19회 ) 이 핵심 키워드였던 것과달라진변화다. 차기대권을의식해미래에초점을맞 춘이전대표는감세문제에대해서도 전향적입장을 내비쳤다. 특히종부세 에대해“상당한 역할을 했지만, 불필 요하게과도한 갈등과저항도 만들어 냈다”며“근본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 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금융투 자소득세에대해서도“다른나라주가 지수는 올라가고있는데대한민국 주 가 시장만 역주행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상태에서금투세라고하는것을 예정대로 도입하는 게정말로 맞느냐 라는 생각을 한다”고언급했다. 이전 대표가 민주당 내부에서성역과도 같 은감세문제에유연한 태도로접근한 것은이번연임이대권가도의한 과정 으로중도층공략을위한구상까지담 고있기때문이라는분석이나왔다. 연임의궁극적목표가 “정권교체를 넘어정치교체”라고강조한이전대표 는“중도는정치적편향에따른판단보 다는 합리성과이익을 매우 중시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당원중심정당이당의합리성을배가 하고오히려중도를설득하는데도움 이될수있다”고말했다. 이전대표는 지난 1월 부산 가덕도 흉기피습 상황을 돌아보며 “또 다른 칼날이나를향한다고해도결코두려 워하거나피하지않을것”이라고강조 했다. ‘또 다른 칼날’이란 표현을 두고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겨냥한 것이라는얘기가나왔다. ( ) 李“연임목표는정치교체”$감세문제전향적접근, 중도층공략 에너지고속도·주4일제‘미래의제’ 사법리스크겨냥“피하지않을것” 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가 10일국회에서현 안기자간담회를열고전날 국회법제사법위원 회의윤석열대통령탄핵청문회강행처리를규 탄하는발언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30 D3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