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D4 전국 곳곳 기습폭우 피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밤새집중호우가 쏟아 진 10일충북청주시의국가하천미호 강과인근오송읍궁평2지하차도현장 점검에나섰다. 지난해 7월 ‘오송지하 차도참사’로 24명의사상자가발생한 곳이다. 행안부와 환경부에따르면두 장관 은 오송 참사 1주기를앞두고이날 미 호강정비현장을찾아현황을보고받 았다. 지난해이곳에쌓았던임시제방 이터지면서범람한강물이지하차도를 덮쳤고, 차량 16대가침수되며14명이 사망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미호강과 병천천 합류지점의병목현상을 줄이고자 하 천 폭을 넓히고 있다. 하천 폭이기존 350m에서610m로 늘어나면홍수 발 생시최고수위가 0.67m가량 낮아져 침수위험이줄어들게된다. 충북·충남 도가 관리해온 병천천이내년 1월 국 가하천으로 승격되면 환경부는 홍수 예방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 획이다. 이장관과한장관은궁평2지하차도 재해복구 현장도 합동점검했다. 정부 와지자체는침수로 파손된펌프를교 체했고,낮은곳에있었던배전판등전 기·통신시설은 지난해침수 높이보다 높게 ( 1.7m ) 다시설치했다. 피해재발 방지를위해전광판,사이렌,사다리,핸 드레일등도보강했다. 궁평2지하차도사고이후정부는지하 차도가15㎝이상침수되거나인근하천 이범람할우려가있는경우관리주체가 즉시지하차도를통제하는기준을마련 했다.지하차도진입차단시설설치대상 은기존16곳에서431곳으로확대했고, 침수우려가큰지하차도에는담당자 4 명을지정해상황관리도강화한다. 이장관은 “대책들이현장에서작동 하는게가장 중요하다”며“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않도록 관계기 관 및 지자체와 함께 총력 대응하겠 다”고 했다. 한 장관도 “기후변화로 인해여름집중호우빈도와강도가증 가해하천안전대책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관계기관과 긴밀하게협조 해 수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 고밝혔다. 최은서기자 중부지방에시간당100㎜가넘는비 가 쏟아지면서농경지침수 피해가 속 출하고있다. 잠잠했던물가가신선채 소발 ( 發 ) 물가 상승으로이어질수있 다는 우려가 나오며물가당국에도 비 상이걸렸다. 10일농림축산식품부에따르면, 9일 자정까지신고된 농작물 침수 피해는 총 969.2ha에달한다. 서 울 여의도 면 적 ( 290ha ) 의 3배가 넘는 재배지가 침 수되거나 낙 과등피해를 봤 다. 유 실 되 거나 매몰 된농경지 만 44.9ha에달한 다.충청 권 전역과경북안동과 영양 ,전 북지역의피해가 컸 다. 특 히이날오전 까지시간당100㎜가넘는역대최대비 가내 린 상황이 라 ,피해 규모 는더커질 전망이다. 농식품부관계자는“폭우가 짧 은 시간에쏟아져, 배수장을 사전에 점검했는 데 도피해가 속출하고있다” 며“ 밭 채소와시설채소 모 두비상에걸 린 상황”이 라 고 말 했다. 7월 초 부터시작된비에이미주요농 산물 가격은 일제히오 른 상 태 다. 한 국농수산식품유통 공 사 ( a T ) 가 운 영 하는 농산물유통정보에따르면, 오이 10 kg 도 매 가격은 1일 2 만 1,167 원 이었 는 데 이날 3 만 원 을 넘었다. 열흘 만 에 44.0 % 가오 른것 이다.평년가격은 2 만 1,53 8원 이었다.청 양 고 추 ( 27.5 % ) ,시금 치 ( 26.1 % ) , 청상 추 ( 12.5 % ) 등 주요 채 소류가격도일제히치 솟 았다. 문 제는 올 해여름에는비가더 많 이 올 가 능 성이높다는점이다.장마 철엔 주요 농산물 가격이상승 세 를 보이는 데 , 올 해도비 때문 에농산물물가가전체소 비자 물가를 끌 어 올릴 가 능 성이높아 졌 다. 한국 개 발 연 구 원 은최근 ‘기상여 건 변화가 물가에미치는 영향 과 시사 점’보고서에서,강수량이100㎜늘면신 선식품물가가 약 0.93 %포 인 트 상승한 다고 분석 했다.정부관계자는“4월이 후어 렵 게2 % 대물가를유지하고있는 데 ,작년에이어 올 해도폭우 탓 에물가 가출 렁 이게 될 까 봐 우려 스럽 다”며“채 소류는비축도어 렵 고날 씨영향 을 많 이 받아 특 히 취약 하다”고 말 했다. 올 해배 추 · 무 등주요채소류의생장 이평년보다부진한상황이 라 는점도우 려를 키 운다.‘금채소’사 태 가재현 될 수 있다는 얘 기다.한국농 촌 경제 연 구 원 은 7월관 측 보고서에서“여름배 추 와여름 무 의생 육 상 태 가전년대비부진하다” 면서“병충해발생은미미하나,고온및 가 뭄 으로전 반 적인생 육 이지 연 되고있 다”고 분석 했다. 세종=조소진기자 집중호우쏟아지자 ‘오송’향한장관들 오이^시금치등주요채소값급등 “잠잠하던전체물가흔들우려도” 궁평2지하차도재해복구합동점검 “인명피해없도록총력대응하겠다” য় LH নҊ୶ LH दӘ LH ࢚୶ LH ߓ ୶ Ӓ ݎޛ ನӝ LH ݅ ݅ ਘ ੌ ਘ ੌ ݅ ݅ ݅ ݅ ݅ ݅ ݅ ݅ ܐ ೠҴ֪ࣻधಿਬాҕࢎ֪ ޛ ਬా ࠁ ਃ ֪ ޛ ݒب оѺ ࢚थ ܫ ࢚ಿ ӝળ ‘여의도 3배’농경지침수$비상등켜진밥상물가 10일새벽폭우로제방이무너져마을입구도로가물에잠긴대전서구용촌동정뱅이마을에서소방대원들이고무보트로주민들을대피시키고있다(왼쪽사진). 같은날폭우로흘러내린토사가전북군산시성산면의한아파트주위를덮쳐민간작업자 가중장비를이용해토사를걷어내고있다. 대전·군산=연합뉴스 Ԃ 1 졂 ‘ 칾칺 뫃쏞센 폖 ’ 컪몒콛 일단 예천 군 은 올 해산사 태 를 방지 하기 위해 사방 댐 을 세 우고, 수로를 1m에서 5m로 넓히는 공 사에집중하 고 있다. 사방 댐 은 이달 말 이면 완공 되지 만 수로확장 공 사는 얼 마전에 야 첫삽 을 떴 다. 군 관계자는 “사방 댐 과 수로의작업로가 같 아 중장비가 드나 드는 데 한계가있어시간이지체 됐 다” 고해명했다.이어“ 철 거된집이나이주 할수있는 공 간에대해서는 감 정평가, 토 지보상 등 절 차가 이 뤄 지고 있다” 며“ 빠 르게복구되도록최선을다하겠 다”고 덧붙였 다. 한 편 10일새 벽 충청과전북,경북지 역에내 린 폭우로 주민 4명이사망하 고 1명이 실종 되는 등 피해가 잇 따 랐 다. 200년 만 에한 번 내 릴법 한시간당 100㎜의폭우가곳곳에쏟아져서다. 이날 중 앙 재난안전대책 본 부에따르 면, 시간당 100㎜가 넘는비가 쏟아진 충청지역에서주민3명이 숨 지고1명이 실종됐 다.이날 오전 3시57 분쯤 충남 서천 군 비인면에서발생한 산사 태 로 주 택 이 붕괴 되면서70대남성이 심 정지 상 태 로 발 견됐 다. 이남성은 약 1시간 30 분뒤 병 원 으로 옮겨졌 으나 숨졌 다. 오전 3시 쯤 충남 논 산시내동에서는 한 오피 스텔 지하에서승강기가 침수 돼그 안에있던신 원 미상의남성1명이 숨졌 다.지난 8 일축대 붕괴 로 1명이 숨 진충북에서는 희 생자가 추 가로 발생 했다. 이날 오전 5시 4 분쯤 충북 옥 천 군 옥 천읍 삼 청리에서승 용 차가 배수 로에 빠 져70대운전자가 숨 진채발 견 됐 다. 영 동 군심 천면에서는이날오전5 시30 분쯤컨테 이 너박스 에서기거하던 70대남자가 실종됐 다는신고가 접 수 돼 당국이수 색 작업을 벌 이고있다. 대구에서도 사망자가 나 왔 다. 이 날 오전 8 시 쯤 대구북구조 야 동주민 A ( 66 ) 씨 가 배수로에 끼 인 부유물을 치우 러갔 다가 불 어난 물에 빠 져변을 당했다. 아 찔 한 상황도 벌 어 졌 다.이날 오전 4시 11 분쯤 전북 완 주 군 운주면사 무 소인근장선천이범람해마을주민1 8 명이고 립됐 다는신고가 접 수 됐 다. 다 행히소방당국은 건 물 옥 상등으로 올 라 가대피해있던주민 모 두를구조했 다.대전서구 용촌 동마을은전체가침 수 돼 주민 22명이고 립됐 다가 모 두구 조 됐 다. 대구동구금강동에서는오전 10시40 분쯤 인근금호강수위가상승 해소방당국등이주민40가구 27명을 인근 초 등 학 교로 급 히대피시 켰 고, 한 건 물에고 립 된 주민 2명은 헬 기로 구 조 됐 다. ‘200년에한번’내릴물폭탄에$집무너지고승강기잠기고 ‘시간당 100’폭우내린충청 산사태^침수사고탓인명피해 실종신고 70대남성수색작업 완주^대전선주민고립됐다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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