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2일(금) ~ 7월 18일(목) A3 종합 하나님은 은밀함의 훈련의 총체 이십니다. 그 은밀함 가운데서도 인내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하나 님의나라와그의를극명하게드 러내시는하나님의섭리입니다.토 마스 아 켐피스는“오호 주님, 나 는무엇보다도인내를배워야함을 아옵니다”로 인내의 은밀함의 훈 련을기도로그포문을엽니다. 히브리서10:36은인내를은밀함 의 훈련의 필수코스로 소개합니 다.“너희에게인내가필요함은너 희가하나님의뜻을행한후에약 속하신것을받기위함이라”말씀 합니다. 은밀함의 훈련을 히브리 서 기자는“인내”로서 구체적인 말씀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왜 은 밀함의훈련으로하필이면“인내” 인가? 그 의문점에 대해서“필요 한”이란 강도높은 어조로 역설함 이그해답입니다. 헬라어 명사‘크레이아’는‘필 요’란뜻을내포하고있습니다. 이 명사에서파생한형용사,‘크레이 안’의“필요한”이라는 뜻은 단순 히바라는어떤것이아니라, 반드 시필요한, 없어서는안될것을의 미하는 것으로 담대함뿐만 아니 라인내도그리스도인의표식임을 시사합니다. 예수님의참제자, 지 구상의모든그리스도인이하나님 의 뜻을 행하면서 고난에 직면한 다 할지라도 잘 인내하면 하나님 으로부터‘약속’을 받게 됩니다. 그‘약속’은새언약하에있는하 나님의백성들인우리가바라보아 야 할 최종적인 목표로서 히브리 서 10:35절에서 성도에게 베푸시 는 하나님의 천국상급인‘큰 상’ 과동일하며‘영생’을의미합니다. 히브리서 9:15절에서도 동일한 말씀을하십니다.“예수그리스도 는새언약의중보자시니이는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 고죽으사부르심을입은자로하 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하심이라.”은밀함의훈련으 로인도하시는예수님의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영혼과 행동에 대 해인본주의의본질인인간의견의 지배력으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는 차원높은 그리 스도인이되게하셔서<참예수님 의제자>가되게하시는데있습니 다. 은밀함의훈련의주관자예수그 리스도가친히말씀하십니다.“이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 게하여저희로너희착한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인내는은밀함의훈련중에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우리를 하 나님을 향한 전인적 사랑의 율법 을성취할수있는자로준비시켜 줍니다. 예수님의참제자,사도바울은예 수님의<인내를통한은밀함의훈 련>으로오늘도세상의환난의면 전에서고통당하고있는우리시 대의 모든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게 담대하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환난은인내를,인내는마침내소 망을이루느니라”(로마서5:3~4). 은밀함의 훈련 (The Unseen Training, 히브리서Hebrews 10:36)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돌아온 미주한인김모씨는한국입국시 세관에서아찔한경험을했다. 한 국의지인들에게줄선물을고민 하다최근한국에서유행하고있 는미국식양념인‘베이글세서미 ’ (사진) 시즈닝을나눠주기로하고 트레이더조에서‘에브리띵벗더 베이글세서미’에서이제품을여 러개구매했다. 그런데장시간비 행끝에한국에도착해위탁수하 물을찾은김씨는자신의가방에 노란색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는 것을발견했다. 검역검색대로이 동해 이유를 묻자 직원은 김씨가 마약류가 함유된 반입금지물품 을싣고왔다고설명했다. 김씨는 “처음에는무작위로세관짐검사 에 걸렸다고 생각했다”며“알고 보니선물용으로가져간베이글 세서미양념이문제였고다몰수 당했다”고전했다. 이처럼한국방문시무심코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갔다가 세관 에서 적발돼 물건을 압수당하는 등곤욕을치르는사례가늘고있 어한인들의주의가요구된다. 김 씨의 사례처럼 문제가 없어 보이 는양념류도알고보면마약류성 분을함유하고있어한국에서반 입금지물품으로분류돼있고일 부 식품류들도 검역 과정에서 걸 러지고있기때문이다. 김씨가 구입했던 베이글 세서미 는 일부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를비롯해여러소셜미디어에서빵 에 뿌려먹는 맛있는 양념으로 소 개되면서한국에서인기몰이를하 고 있으며, 한국 방문시 챙겨가야 할 선물리스트에도 자주 오르고 있다.문제는베이글세서미속에는 마약류 성분인‘파피 시드(Poppy Seed·양귀비씨)‘가아주소량들 어있는데미국이나유럽등여러 나라에서는약간의파피시드가들 어간베이글세서미를식용으로허 용하고있지만,한국에서는마약류 성분이들어있다며반입금지물품 으로분류하고있다는점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베이글 세서미 양념을 선물용으로 구입 해비행기를탔다가한국세관에 적발되어특별수하물검사로넘 겨지고 모조리 빼앗기는 사례들 이나오고있다는것이다. 또 한인들이 한국 방문시 선물 로자주구입하는육포와호두,육 류성분이스프에들어가있는라 면등도규정상반입금지제품이 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육류, 과 일,씨앗류,뿌리가남아있는자연 농산물등과멸균/살균처리가되 지않은유제품도반입을금지하 고있다. 반입 금지 물품이 적발될 경우 금지품목은 공항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냉동고에 보관돼 전용 보 관차에 실려 공항 폐기물 소각장 에서처리된다. 만약여행객이폐 기 처리를 원하지 않는다면 보관 료를내고인천공항에보관후출 국할때다시가지고나갈수있으 며반송처리도가능하다. 정성스 럽게 준비한 선물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입 이금지된음식물목록을확인하 는것이중요하다. 반대의상황에서도주의가필요 하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농수산물 과농수산가공품,씨앗류등의미 국내반입을엄격히금지하고있 다.미국의경우반입금지품목을 세관신고서에기입하였을경우에 는압수및폐기로끝나지만, 세관 신고서에기입하지않은상태에서 적발될경우압수및과태료가부 과될수있다. 실제로한인조모씨는몇년전한 국방문시한국의채소씨앗을사 다달라는 부모님의 부탁을 받고 이를 들여오다가 LAX에서 CBP 에적발돼압수당한것은물론이 후입국심사를받을때마다2차조 사로넘겨지는불편을겪고있다. 미주한인들이한국에서많이구 입해 오는 라면이나 만두, 순대 등 과같은육류가공식품과인삼, 말 린고추, FDA 인증이없는의약품 이나한약재등은반입금지품목이 다. 그러나김치나반찬, 김등육류 가 아닌 가공 식품의 경우는 세관 검색대통과에문제가없다고공항 관계자들은전했다. 황의경기자 한국방문시무심코반입금지물품사갔다간‘곤욕’ 인기 양념‘베이글 세서미’ 한인 검역 걸려 압수당해 마약성분 특히 주의해야 육류·씨앗류 등도 대상 올해로26 년동안이어 온‘재외동 포 문학상’ 이전세계한 인문학도들 의등용문으 로자리잡고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지난6월1일부터한달간 진행한‘2024년재외동포문학상공 모전’에총51개국에서517명의동 포가1,317편의작품을접수했다고 10일밝혔다. 이는지난해총35개 국279명, 707편보다85%가량늘 어난수치다.외부활동이제한됐던 코로나19시기였던2020년(총59개 ‘26년 역사’재외동포문학상 … 한인 작가 등용문 자리매김 ‘재외동포문학상’ 올해 51개국서 517명 국696명1,329편)과2021년(총54 개국635명,1,321편)을포함하면역 대3번째규모다. 지난1999년부터시작된이문학 상은재외동포를대상으로하는유 일한한글문학공모전이다.수상자 인고려인작가박미하일(제3회단 편소설대상)은‘카디예프문학상’ ,‘쿠프린문학상’을수상하면서러 시아에서두각을나타냈고,여러소 설집이한국에서도번역출간됐다. 또소설‘타이거마스크’로24회대 상을받은이수정작가는지난해한 국문학번역원이재외동포를대상 으로내는웹진‘너머’의첫신인문 학상을받았고, 22회대상작‘혜선 의집’의반수연작가는소설집‘통 영’을내면서국내문학계에서조명 을받았다. 시인 손용상·신지혜·김은자 등 도국내문단에서도왕성한활동을 펼치고있다.텍사스주달라스에거 주하는시부문수상자손용상시인 은에세이와장·단편소설등다수의 작품을집필했고,제5회동주해외작 가특별상을받았다.신지혜시인은 ‘토네이도’로미주문학상을거머쥐 었고,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뉴저 지지부장으로국내외를오가며활 동을전개하고있다. 올해재외동포문학상시, 단편소 설,수필·수기부분총상금은3,00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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