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2일(금) ~ 7월 18일(목) A8 스포츠 첫고교국가대표가세계1위까지… 기대컸던도쿄올림픽 2014년 12월‘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교 생 국가대표’가 된 오상욱. 국제대회 데뷔 전인 2015년 2월이탈리아파도바월드컵 에서동메달을목에걸었던오상욱은2019 년에는세계랭킹1위에오를정도로전성기 를맞았다. 모두가 2020 도쿄올림픽개인전금메달 의주인공은오상욱이될것이라고생각했 다. 하지만코로나19로인해1년늦게개최 된도쿄올림픽에서개인전 8강탈락이라 는충격을맛봤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 할지라도 올 림픽첫무대라는중압감이오상욱을집어 삼킨것. 절치부심한오상욱은단체전에서 마지막점수를만들어내며한국의단체전 금메달로아쉬움을털었다. 이제는개인전금메달 도쿄올림픽이후오상욱은이번파리올 림픽을위해쉼없이달렸다.지난해열린항 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선배구본길(35)의 4연패를막아내고개인전금메달을따내며 완전히한국펜싱1인자로우뚝섰다. 올해손목부상도있었지만최근열린아 시아선수권대회개인·단체전모두금메달 로정상궤도에올라왔다는평가를받고있 다. 3년전아쉬움을털기회다.현재세계랭킹 은4위. 부상으로주춤한사이랭킹이내려 왔을뿐,여전히세계에서인정받는강호다. 올림픽개인전금메달까지딴다면시안게 임, 세계선수권개인전에이어올림픽까지 그랜드슬램을달성하게된다.남자사브르 종목은 한국이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 에도전할정도로강하지만이상하게개인 전은결승진출자조차없기도하다.그나마 2016리우올림픽때김정환이딴개인전동 메달이유일하다. 오상욱이야말로역사를 쓸적임자로평가받는다. ‘어펜져스2기’ 단체전도노린다 그동안한국남자사브르대표팀은오상 욱에최고참구본길,김정환,김준호까지걸 출한외모에실력,입담까지더해마블영화 ‘어벤져스’를 본뜬‘어펜져스’로 사랑받 았다. 어펜져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도쿄올림픽, 2022항저 우아시안게임등에서모두금메달을따냈 다. 새롭게재편된어펜져스2기의시대다.이 제오상욱은고참구본길,막내급인박상원 (24)과도경동(25)사이의세대교체중심에 있다. 오상욱은 미디어 데이에서“형들을 따라가기만하는처지에서이제나를따르 는후배들이생겼다는것을느낀다”며“내 가 (경기를) 잘못했을때동생들에게영향 을끼치기에더책임감을지녀야한다. 파리올림픽에서도이전못지않은성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 다. 프랑스는 펜싱의 종주국이다. 현재 펜싱 의근간이되는검법은프랑스에서유래했 고프랑스귀족의교양으로발전하면서스 포츠로도자리잡았다. 펜싱선수들에게는‘종주국’에서메달에 도전한다는남다른의미가있는대회다. 펜싱의종주국에서오상욱과한국대표팀 은신(新)효자종목의명맥을이을까. 경기 는오는 27일(현지시간) 남자사브르, 여자 에페를시작으로 29일까지개인전이열린 다.오는30일부터다음달4일까지종목별 단체전이이어진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오상욱, ‘新효자종목’ 펜싱으로방점찍는다 한국올림픽에는전통적인효자 종목이있다.‘국기’인태권도,한국 예선이올림픽보다어렵다는양궁 등이대표적이다.하지만최근10년 사이급격하게떠오른‘新효자 종목’이있다.바로펜싱. 2012런던 올림픽부터3개대회에서무려금메달 4개,은메달3개,동메달7개로효자 종목반열에올랐다. 2024파리올림픽을앞둔현재,한국 펜싱의에이스는단연 오상욱(27)이다.가장금메달이 기대되는스타이자신구조화의 교량으로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에 이어올림픽까지금메달을따는 ‘그랜드슬램’을꿈꾸고있다. 파리올림픽金기대스타 지난5월27일충북진천선수촌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펜싱국가대표미디어데이행사 에서남자사브르대표팀박상원(왼쪽부터), 도경동, 오상욱, 구본길, 원우영코치가기념촬영 하고있다. 연합뉴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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