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A5 종교 한인오지현목사,‘미국장로교’정서기로선출 <PCUSA> 지난 1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226차‘미국장로교’(PCUSA) 총회에서 정서기로 선출 된오지현목사(왼쪽에서네번째)가가족들과함께안수기도를받고있다. <PCUSA홈페이지> 정서기는 한국 교단 총회의 사무총 장(총무)에 해당하는 요직으로 오 목 사는 앞으로 교단 내 행정 실무를 책 임지게 된다. 오 목사는 한인과 유색 인종여성으로PCUSA고위직에오른 최초의인물이며여성으로는두번째 다. 오 목사는 현재 PCUSA총회‘중간 공회사역’(Mid Council Ministry) 디 렉터를맡고있으며신임정서기임기 는오는8월1일부터시작된다. 지난1일열린총회에서오목사는투 표결과발표직후참석자들의기립박 수를받으며강단에올랐다. 오목사는“우리교단이자그리스도 몸의 일부인 미국장로교회를 사랑한 다”라며“저는우리교단의과거와현 재,나쁜점들까지도모두사랑하며하 나님의 부르심을 신실하게 분별하며 나아가게될우리교단의미래도사랑 할것”이라고소감과각오를밝혔다. 이날강단에는오목사의가족이함 께올라안수기도를함께진행했으며 총회참석자들은오목사의선출을축 하하며 찬송가 484장‘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를함께찬양했다. 공천위원중한명인샐리왓슨목사 는“그녀는 지성과 지혜를 겸비했을 뿐만아니라겸손함과유머감각까지 갖춘인물로미국장로교에대한풍부 한 경험과 사랑을 지니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오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캔자스 에서자란한인 1.5세로올해 49세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생물 학과 독일어 학사 학위를 받았고, 플 로리다국제대학에서금융학석사학 위를취득했다. 2006년 컬럼비아 신학대학원을 통 해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오 목사는 이듬해시카고노회위임을받은트로 피컬플로리다노회에서교역장로로 안수받았다. 이후미국장로교목회청빙과정지 원,애틀랜타오글소프장로교회임시 목사, 조지아주 호쉬턴 해밀턴 밀 장 로교회임시목사, 애틀랜타그레이디 메모리얼병원원목, 일리노이주앨링 턴하이츠퍼스트장로교회부목사등 의다양한사역을두루거쳤다. 오목 사는또뉴커브넌트트러스트컴퍼니 이사,미국장로교단재단이사,영어와 한국어안수시험감독관,제221차및 222차PCUSA총회의장및부의장직 을역임한바있다. <준최객원기자> 교단행정실무담당요직 ‘한인·유색인종여성’ 최초 MIT·컬럼비아대졸업수재 한인 1.5세 오지현 목사가 미국 장로교 최대 교단‘미국장로교’(PCUSA) 총회 의 ‘정서기’(Stated Clerk)에 선출됐다. PCUSA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 유타주 솔트레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 226차 PCUSA 총회에서 오 목사가 대의 원420명의압도적인지지를받아정서기 직에공식선출됐다고발표했다. 아시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사제로 주 목받았던천주교서울대교구소속박민 서(56) 베네딕토 신부가 미국에서 신학 박사학위를받았다. 지난달 2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 르면미국워싱턴대교구에서청각장애 인사목활동을하며시카고가톨릭연 합신학대학원에서연구활동을한박민 서신부가지난달실천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신부는 두 살 때 약물 부작용으로 청력을상실했으며2007년아시아에서 는청각장애인중최초로사제가됐다. 그는 앞서 청각장애인인 미국인 사제 토머스 콜린 신부의 도움으로 미국 성 요한대학대학원에들어가석사과정을 마친바있다. 박 신부는‘에파타(열려라)! 시노달리 타스에관한시노드에응답하는청각장 애인교회’(Ephphatha! Deaf Church Responds to Synod on Synodality)라 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 다. 천주교측은박신부가청각장애인사 목의새로운지평을열것으로기대하고 있다.그 간 성공회와 감리교에서는 청각장애 인성직자가청각장애인교회에관한박 사논문을 쓴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나가톨릭교회에서는박신부가첫 사례인것으로전해졌다. ‘아시아 첫 청각장애 사제’ 박민서신부, 박사학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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