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종합 A4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심화된 가운데 특히 가격이 싼 식료품 가격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식품을애용하는서민층이가장큰타격을받고있는것이확인됐다. <로이터> 값싼식료품가격이더올라…서민층‘고통’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동안값이싼식료품이더많이올랐다 는연구결과가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 (FT)는10일코로나19사태후미국, 영 국 등 주요 9개국 식료품 가격 상승률 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전미경제연구소 (NBER)보고서를소개했다. 지난주나온이보고서는가격대최상 위 25%와 최하위 25%인 식료품을 대 상으로 2020년 1월부터 204년 5월 사 이누적물가상승률을살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가 브랜드 식료품 의가격이고가브랜드에비해 1.3∼1.9 배빠르게올랐다. 가령미국은이기간 저가 식료품 가격이 30% 올랐는데 고 가브랜드의가격은22%상승해서8% 포인트차이가났다. 즉, 저가식료품가 격상승률이약36%더높았다.전체식 료품가격상승률은26%였다. 영국은저가-고가식료품사이의물가 상승률차가6%포인트로조사대상중 에가장작았다.반면독일,이탈리아,네 덜란드는14%포인트에달했고,저가식 료품가격상승률이약90%더높았다. FT는 값싼 물건 가격이 더 많이 오른 다는소위‘칩플레이션’(Cheapflation) 이세계적현상임이이번연구에서확인 됐다고말했다. 이는지난2022년영국의요리사겸빈 곤퇴치운동가인잭먼로가소셜미디어 에화두를던지며주목받았다. 그는영 국에서저가브랜드식료품가격이평균 보다 빨리 올라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 들이 더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먼로의 의견에 반박했고, 영국 통계청도 몇달 후 조사 방식을 일 부손봤지만저가식료품가격이더많 이오른문제는나오지않았다고 FT가 전했다. FT는 이번 보고서에 사용된 데이터 는영국통계청자료보다훨씬광범위하 다고말했다. 저자중한명이개인데이 터제공업체의공동설립자이기때문에 2018∼2024년 사이 91개 멀티채널 유 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10만개 이상 제 품의 단위 가격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저자들은소비자가저가브랜드 로바꿔서비용을절감하더라도결국이 브랜드가 가격을 더 빨리 올리기 때문 에 알뜰 소비 효과가 줄어든다고 말했 다. 저가브랜드가격상승률이더빠른이 유에 관해선 공급 측면에선 가격 인상 요인을흡수할여지가없어서바로반영 해야 하고, 수요 측면에선 소비자는 실 질소득감소등으로인해더많이찾았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전 체인플레이션이코로나19전수준으로 돌아온 후에도 저가 브랜드의 가격이 더높은상태로유지됐다고말했다. ‘칩플레이션’ 사실로확인 코로나후 30∼90% 올라 인상요인고스란히반영 설령이씨가돈을갚았다는것이사실 이다 하더라도 비영리 단체의 공금을 훔쳐 개인적으로 유용한 팩트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남의 가게에 들어가 돈 을훔친후나중에이를변상했다고범 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이다. 이홍기 씨는 지난해 3월 한인회관 동 파보험금 15만8,000여달러를수령하 고도 이를 10개월 동안 숨기고 한인회 이사회에거짓으로회계보고를한사실 이금년 2월밝혀졌음에도사퇴하지않 고일부음해세력으로인해자신의명예 가실추됐다고강변해왔다. 최근에는 이씨에 부화뇌동했던 인사 들을 중심으로 이씨의 비행 의혹을 추 궁했던인사들의실명이게재된비방광 고를지역일간지에지속적으로내보냈 다. 이씨를 경찰에 고발했던 시민의 소리 강신범 공동대표는“이번 사태는 결국 모든 의혹이 사실로 바뀌고 있다”며“ 이씨의한인회장당선자체가무효이며, 곧검찰에새로운증거를갖고재수사를 의뢰해 형사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강 대표는“이씨를 비롯해 이사장, 고문단, 사무장, 선관위등이씨 를 비호하기 위해 불법적인 언사와 비 방, 비방광고를한모든인사, 그리고허 위비방광고를게재해온신문사들에대 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 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불법적인 자 금으로 공탁금을 낸 이홍기 씨의 당선 자체가 무효이므로 이씨가 임명한 모 든 한인회 관계자들 자체가 불법단체 를구성하고있는셈이다”라며“기존의 한인회이씨비호세력을배제하고전직 한인회장, 한인사회 단체장 등의 원로 들이비상대책위원회를구성해한인회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수습책을 제시 했다. 이홍기씨 체제에서 이사직을맡고 있 는한인사는“자신은이홍기씨의횡령 사실 자체를 전혀 몰랐다”며“16일 오 전이사진들이모여향후대책을논의할 예정”이라고밝혔다. 한인회 공금으로 공탁금 ◀1면서계속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