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자동차등록의이모저모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시사만평 총기협회의 나라 미국 = AR-15 x 44,000,000 쇼트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뭐가문제라는거죠? 전미총기협회(NRA) 미국에는 주민등록이라는 개 념이 없다. 아니, 사람들은 그런 개념을갖고있을지는몰라도그 런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미 국에서아이가태어나도주정부 에서발급해주는출생증명서가 전부이며, 어디에거주하는지는 따로정부기관에신고하게끔되 어 있지 않다. 따라서, 미국에서 는이사해도정부기관에새로운 거주지를 등록할 필요가 없다. 다만, 자동차 등록소와 운전면 허 발급처에 바뀐 주소를 등록 하는것이고작이다.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한 등록 이이루어지지않지만자동차에 대해서는등록이철저히이루어 지고 있다. 즉 새로운 자동차가 탄생해도 등록해야 하고, 주소 를 옮겨도 반드시 바뀐 주소를 등록해야한다.사람의거주지를 관리하는것보다는자동차의거 주지(?)를관리하는것이훨씬체 계적으로 되어 있는 셈이다. 자 동차가사람보다더중요하다는 뜻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자동 차 등록의 이모저모에 관해 알 아보자. 미국에서 자동차 등록은 주 (State)별로따로관리한다. 따라 서주별로절차와요구사항에서 다소차이가있을수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면허를 거주 하는 주로 반드시 바꿀 것을 요 구하는 주가 있는가 하면, 운전 면허를 거주하는 주로 굳이 바 꾸지않아도자동차를등록하는 데아무지장이없는주도있다. 그리고자동차등록과운전면허 발급이한곳(대개 Department ofMotor Vehicle)에서이루어지 고 있으나, 굳이 운전면허 발급 처와는 별도로 Tag Office라는 곳을설치해서이곳에서만자동 차등록을하게하는주도있다. 조지아주를 예로 들어 설명하 자면 다음과 같다. 조지아주에 서는 Tag Office가 따로 있으므 로 자동차 등록은 반드시 이곳 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조지아 주의 Tag Office는카운티별로 따로 있으므로 본인이 거주하 는카운티의 Tag Office를찾아 가야만 자동차 등록을 할 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 요구하는 서 류가 카운티별로 다소 다를 수 있으나, 자동차 등록을 위해 공 통으로 필요한 사항은 조지아 운전면허, 조지아주 자동차 보 험가입, 주소증명(은행 State- ment, Utility Bill), 소유권 증명, Emission Test, 해당 세금 및 수 수료등이다. 자동차를살때는자동차를현 금을 다 내고 사거나 융자를 해 서 사는 경우가 있다. 조지아주 에서 현금을 다 내고 사서 등록 할 때는 자동차 소유권 증명서 (Title)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 나, 융자를통해차를샀을때는 Title 대신 융자 내용 확인서(소 정 양식)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조지아주에서는 차 를딜러가아닌개인한테현금으 로 사는 때는 구매 후 반드시 7 일이내에등록하게되어있으며 중고차를사도재산세를내게되 어있다. 이세금이몇천달러가 될수도있으므로조지아주에서 는차를팔고살때주의해야한 다. 딜러에서 차를 사면 딜러에 서 30일간 유효한 임시 번호판 을 주는데,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등록하면 된다. 딜러가 등 록까지 대신해 주기도 하나, 딜 러가 대신 등록해 주지 않을 때 는반드시소유주가해야하므로 차를살때이사항을잘확인해 보는것이좋다. 다른 주로 이사하는 때는 새 로 이사 간 주에서 자동차 등록 을 새로이 해야 하는데, 이때에 는 주마다 절차가 다르기도 하 다. 특히, 융자가아직남아있는 차를 등록할 때, 앨라배마주처 럼 굳이 Title 확인서를 융자회 사로부터발급받아제출해야하 는주가있는가하면, 조지아주 에서는융자확인서를소유주가 작성하여제출하면된다.융자가 없는 자동차는 전에 살던 주에 서의타이틀을이사한현재의주 의 타이틀로 바꾸어야 한다. 대 개 자동차 등록소에 이전의 타 이틀을주면 2주일쯤후에새로 운 주의 타이틀이 배달되어 온 다. 50개에 달하는 여러 개의 주 (State)로 이루어진 미국에서 살 다보면, 제도가주마다달라불 편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 자동 차 등록도 그중에 하나이다. 특 히, 다른주로이사를하는때에 는그주의자동차등록제도혹 은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차라리 짜증을 줄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거주 하는 곳에서는 자동차 등록 절 차가어떻게이루어지고있는가 를잘알아두는것이중요하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 234-4800) 바이든대통령은걷는모습부터 불안불안해 보인다는 사람들이 있다. 후보사퇴압박이사방에서 쏟아지고 있으니 거취는 마지막 까지지켜봐야할듯하다. 재출마 는 노욕이라는 의견이 대세인 듯 하다. 며칠전유세도중큰일을당할 뻔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것 과는 별개로 선거가 아무리 인품 경연장이 아니라고 해도 너무하 다는생각이든다. 대통령후보라 면법정에도뭐좀그럴듯한일로 불러다녀야지, 이건완전파렴치 아니냐고말하는이도있다. 미국정치를 잘 모르는 한인들 사이에서도“미국도 이렇게 사람 이없나”라는한탄이들린다.“미 국도”라는 말 앞에는‘한국뿐 아 니라’라는말이생략돼있다. 정치는미국이라고한국과크게 다를게없다. 한국회의원이건배 사에서“줄을 잘 서자”고 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미국서 도정치는우선‘줄’이다. 줄을 잘못 서면 주 의사당의 방 배정에서부터 차별을 받는다고 한다. 당 실세에게 밉보인 의원에 게는 후미진 구석방이나, 화장실 바로 건너편 방을 준다는 것인지 몰라도 아무튼 그렇다고 한 정치 인은전했다. 고인 물을 퍼내고 새 피를 수혈 해야할필요도다르지않다.그래 서임기제한제가있다. 캘리포니아는주의원, LA 시의 원과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세 차 례, 12년이상할수없다. 주지사 와 LA, 샌프란시스코 시장 등도 재선이 끝이다. 전문 정치꾼들에 게는그러나이임기제한제가그 다지 의미가 없다. 주 의원, 시의 원, 카운티수퍼바이저등을돌아 가며하면된다. 이런‘꾼’일수록부패에연루되 는일이많다. 수뢰혐의로쇠고랑 을차는시의원등고위공직자를 드물지않게보게된다. 일부 LA한인 비영리단체들은 이런이들에게줄을선다. 쓰면뱉 고, 달면삼키는전형적인모리배 들로 보이는데 그래도 거기 줄을 대야뭐가된다는변명을들은적 이있다. 선출직공직자가되려는것은개 인적으로는 구직행위다.‘수입이 괜찮은 안정된 직업(임기 내에는) ’을갖는것이다. 정치인 두 어 사람에게 이런 토 로를들은적이있다. 그솔직함에 어쩐지더신뢰가갔다. 정치는얽 히고설킨 사회적 욕망과 첨예하 게충돌하는벼라별이해관계를 조정하고통합하는일이다. 이일 에재능이있고,적성에도맞는사 람이있다. 유권자들은 이‘골치 아픈 일’ 을이들에게맡겨공공선이추구 될것을기대한다. 지나치게나이 브하고 고색창연하게 들릴 지 몰 라도. 정치판에법률가가정도이상많 다는것도공통점이다. 30여년전 다이아몬드 바 시의원에 출마했 던한한인인사는당시시장과다 른 시의원들이 그의 선거를 대신 해 줬다고 했다.“시의회에 더 이 상변호사는필요없다. 당신같은 엔지니어가들어와야한다”. 57번과 60번 프리웨이가 만나 는이지역은예나지금이나교통 정체가 숙제. 변호사 보다는 엔 지니어링회사를운영하던그같 은사람이필요하다는것이었다. 그는후에연방하원의원도지냈 다. 이런미국정치판이한국과확연 히다른점이하나있다.연방의원 이나주의원등정치인중에기자 나방송앵커출신을찾기어렵다 는것이다. 유명저널리스트는미 국에도 많으나 이들이 의원이나 고위관료로변신한예는찾기힘 들다. 얼굴이 알려지고, 이름만 좀 났 다싶으면속속정치판에뽑아쓰 는한국과는다르다. 불러만주신 다면… 어제의 방송인들은 기다 렸다는 듯 냉큼 정치인으로 변신 한다. 전에는신문쪽에이런일이 많더니,요즘은방송이대세다. 특히 TV 앵커는날개돋친듯하 다. 지난선거를통해국회의원이 나 정당인으로 변신한 전직 앵커 는두손으로꼽아도모자라지않 나싶다. 진행했던 보도 프로그램은 이 들의얼굴팔이장으로이용됐다. 이를 발판으로 정치판으로 튀었 다. 그렇지않아도권언유착은한국 사회의묵은문제중하나다. 언론이 취재원이기도 한 권력기 관과 온갖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는이야기가파다하니이른바‘레 거시언론’에대한신뢰는바닥으 로떨어지고있다. 일부 방송국 사람들의 직업 의 식이아쉽기그지없다. <LA미주본사논설위원> ‘방송국 사람들’의 얼굴 팔이 안상호의 사람과 사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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