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7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농협중앙회회장> 美피격사태다음날전대폭력사태 친윤-친한극한대결이 ‘내전’ 촉발 중재역할해야할당지도부는무기력 “韓출마가원죄”“네거티브한적없다” 당대표후보들반성없이공방거듭 “강호동캠프출신만요직에”농협중앙회인사파행 “농협중앙회주요요직,계열사에강호 동캠프출신만내려꽂혀요. 캠프에줄 만잘서면되지열심히일할필요가없 다니까요. 좀비도 아닌데 죽었다가(퇴 직)도 살아 돌아오는 분들 보세요.” (농 협중앙회관계자) 강호동농협중앙회회장취임이후농 협중앙회나계열사의주요보직이캠프 출신‘올드 보이(OB·퇴직한 임직원)’들 의 차지가 되면서 조직이 술렁이고 있 다. 그간 농협 임직원 인사는 깜깜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견제 장치도 마땅 치않아선거보은용‘측근챙기기’가노 골적으로이뤄지고있다는지적이다. 세종=조소진기자☞6면에계속 계열사임원자리등측근들대거차지 ‘깜깜이인사’비판에도견제장치미흡 ‘몸싸움전대’네탓공방…공멸기로에선與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 회가급기야지지자간육탄전을불사하 는‘동물전대’로치달았다.지난4월총 선에서국민의엄중한심판을받아쪼그 라든집권여당이쇄신은커녕내전(內戰 )에빠진형국이다. 늦게라도위기상황을직시해당의미 래를걱정해야하는당대표후보들은정 작폭력사태이후에도‘반성’이아닌‘ 네탓공방’만으로일관했다. 16일국민 의힘에서는“당이공멸의기로에서있 다”는우려까지제기됐다. ★관련기사3면 지난15일발생한전대폭력사태는사 실상예견됐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당 권레이스초반부터심상치않던 4명의 당대표 후보는 지역순회 합동연설회와 잇따른 TV토론회에서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자극적인네거티브공방으로진 흙탕싸움을벌였다. 주로친윤석열(친윤)계지원을받는원 희룡후보가한동훈후보를겨냥해비례 대표사천공천과김경율금융감독원장 추천,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등 융단폭 격을 퍼붓고, 이에 나경원 후보가 둘을 모두싸잡아비판하면서혼탁해졌다.이 에질세라한후보도원후보를겨냥해“ 노상방뇨하듯이오물뿌리고도망간다 ”“다중인격같은구태정치를청산해야 한다”고 원색적 비난으로 응수하자 이 들을지켜보는지지자들도점점거칠어 졌다. 현재권력인윤석열대통령과미래권력 인한후보간여당의헤게모니싸움성 격으로 전대가 흐르고 있는 것도 폭력 사태까지번진주요원인으로꼽힌다.한 후보가출마선언부터채상병특별검사 법조건부도입을주장하면서사실상윤 대통령의‘역린’을건드렸고, 이에친윤 계를 중심으로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읽씹’(읽고씹는)논란까지벌어지 면서신구권력의갈등이최절정에이르 게된것이다. 이런상황을적극제지해야할당지도 부나중진들의안일한대응도전대를난 장판으로이끌고있다는지적이다.당내 부에서는“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당의현실을고스란히보여주고있다”는 말이나왔다. 정지용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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