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19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일 ‘사상 최고’ 경신 금리인하 기대감에 급등 한인들도 금 매매 관심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하 며고공행진을거듭했던국제금가격이 오는9월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기 준금리를인하할것이란기대감속에역 대최고치를경신하고있다. 인플레이션 헤지수요와안전자산선호트렌드까지 더해져금값이앞으로도상승할것이란 전망이우세한가운데한동한침체됐던 귀금속시장에도모처럼활기가도는모 습이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8 월물)은 전날 대비 0.16% 하락한 온스 당 2,463.8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 2,480달러대까지 올랐던 금 가격은 지난5월20일에기록한역대최고가를 뛰어넘으며 2,500달러라는‘빅 피겨’ 를향해한발다가갔다. 금가격이치솟 은이유는상수로변한이스라엘-팔레 스타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에다 9월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라 는변수가화학작용을일으켰기때문으 로분석된다.특히지난주발표된6월미 국소비자물가지수(CPI)가전년동월대 비 3.0% 상승, 시장 전망치(3.1%)를 하 회한것으로나타나면서연준이 9월기 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 이확산하는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 소(CME)의페드와치툴에따르면9월에 금리를내릴확률은100%로집계된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1온스당 2,500 달러라는기록적인수치에도달하는것 은시간문제라고관측하고있다. 나타샤 카네바 JP모건 글로벌 상품전 략 책임자 역시“미국 재정적자 우려와 인플레이션헤지,지정학적위기등이금 가격을사상최고치로끌어올렸다”며“ 올해 가을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 달 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는“금은효과적인분산투자수단임에 도일반적으로과소평가되고있다”며“ 전통적인자산조합을고려할때최적의 포트폴리오에는약10%이상의금이포 함돼야한다. 나또한금을추가보유하 고있다”고강조했다. 금값이 연일 고점을 찍으면서 한인들 의금거래도활발한것으로나타났다. 한귀금속업체는“1년전과비교해금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고점 에매도하려는사람들이많다”며”매수 인들은가격이좀더내려가면사겠다는 움직임이많지만,금가격은앞으로도계 속올라갈것같다”고전했다. 한편지난2000년이후21세기최고의 수익률을안겨준재테크수단은바로금 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이 기간 동안 금가격은8배올라가장높은수익률을 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금값의 장기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2000년말이후투자수익률은 8배를넘 는다는것이다.미국주식이6배,세계채 권이 2배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 면 차이가 크다. 인플레이션과 재정 악 화, 국제사회 분열 등을 배경으로 기축 통화인달러의지위가흔들리고있고대 신 금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실물 자산으로서의가치가높고,정치색이없 는‘무국적통화’라는점이수요를견인 하고있다.인플레가되면금값은전통적 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물가가 오르 면통화구매력은떨어지지만실물자산 인금의가치는높아진다. <박홍용기자> ‘금’이뜬다…온스당 2,500달러도뚫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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