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0일 (토요일) D8 종합 2024년7월20일토요일 ( ) ( ) ( ) ( ) ( ) (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 MS ) 의클라 우드 서비스에장애가 발생하면서일 부국내저비용항공사 ( LCC ) 의발권·예 약 시스템과 국내온라인게임서버가 멈추는등피해가속출했다. 19일항공업계와게임업계에따르면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의항공권예약·발권시스템에서오류 가발생해탑승수속이지연됐다.이회 사들이사용하는독일의정보기술 ( IT ) 회사 아마데우스의자회사 나비테어 ( Navitaire ) 가 만든 시스템이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운영돼 오류가발생했다. 현재온·오프라인을통한 항공권예 약에문제가 생 겼 으며공항에서는 직 원들이 직접손 으로 항공권을 발급하 고체크인을진행하고있다.이에따라 수속 대기시 간 도 길 어지고있는 것으 로 알 려 졌 다.한항공업계 관 계자는“현 재 ( 19일오 후 ) 평균 한시 간 정도항공 기운항이미 뤄 지고있다”며“승 객불편 을최소화하기위해 직 원들을추가로 투 입 해수속등업 무 를진행하고있다”고 말했다. 다만인 천 국제공항은 자체구 축 클 라우드를 쓰 고있어공항운영자체는 지장을 받 지않고있다. 공항 내 셀 프 체크인서비스등도정상 운영 중 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티웨 이등도 다 른 시스템을 사용해문제가 없 다고 밝혔 다. 국내에서는게임업계도피해를 입었 다. 펄 어비스 ‘ 검 은사 막 ’ 운영진은 홈페 이지공지사항을통해“ 갑작 스 러 운장 비이상으로 검 은사 막 서버 불 안정현 상이발생했다”며 긴 급 점검 에들어갔 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서비스하 는 그라비 티 도 게임 접 속에장애가 발 생했다. MS 클라우드가아 닌 아마 존웹 서비 스 ( A W S ) 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쿠 팡 , G 마 켓 ,11번가등은이상이 없었 다. 공공기 관 도 네 이버, K T 클라우드 등 국내업체를이용하는경우가 많 아 혼 란 이보고 되 지않 았 다. 실제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발표한 ‘2023년부가통 신사업실 태 조사 결 과’를 보면국내에 서클라우드를이용하는기업 중 A W S 이용기업이60.2% ( 복수 응답 ) 로 가장 많 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애저 ( 2 4 .0% ) , 3위는 네 이버 ( 20.5% ) , 4 위는 구 글 클라우드 플랫폼 ( 19.9% ) 이다. 국내피해가확산 되 자과학기술정보 통신부도현 황 파 악 에나 섰 다. 과기정 통부는이날오 후 한국MS에서비스장 애에대한 피해 규모 와정확한 원인을 파 악 해 줄 것을공 식 요 청 했다.‘클라우 드 컴퓨팅 발전및이용자 보호에 관 한 법률 ( 클라우드 컴퓨팅법 ) ’에따르면장 애발생시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는 이용사에피해상 황 과장애원인을 알 려 야 할 의 무 가있다. 강희경^김지현기자 ( ) ( ) ( ) ( ) ( ) ( ) ( ) 를 국 수 없 현 . 이 전 이 제주항공등탑승지연$게임서버는먹통 MS 서비스장애, 국내도피해속출 공항직원들이발권수작업나서 자체시스템인천공항등은정상 ‘검은사막’라그나로크온라인’ 서버불안정^게임접속장애 국내업체이용공공기관혼란없어 IT 대란, 美보안업체백신이원인인듯 최태원(오른쪽)대한상공회의소회장이19일제 주 신라호텔에서열린대한상의제주포럼에서 진행된최수연네이버대표와의 AI 토크쇼에서 대담을하고있다. 대한상의제공 세 계 1위보안업체인미국의크라우 드스트라이크의차 세 대 백 신 ( N G AV ) ‘ 팔콘 ’ 시리 즈 에 결함 이발생해테 슬 라 등전 세 계 많 은기업이 컴퓨 터를 사용 하지못하는 장애가 발생했다. 차 세 대 백 신이 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수 많 은 컴퓨 터의보안을 동시에 처 리하 는 백 신을말한다. 19일 관련 업계에따르면크라우드스 트라이크에서최근실시한 팔콘 소프트 웨 어의업데이트이 후 마이크로소프트 ( MS ) 의‘ 윈 도’ 운영체제 ( OS ) 가 작 동 중 지 되 는사고가발생했다. 팔콘 은크라 우드스트라이크에서 컴퓨 터바이 러 스 나 악 성 코 드등을 막 기위해내 놓 은차 세 대 백 신으로여 러 제 품 으로구성돼있 다. 보안업체 관 계자는“크라우드스트 라이크의 팔콘센 서라는에이전트파일 이업데이트 된 이 후 MS의 윈 도와충돌 하는문제가일어 났 다”고말했다. 문제가 된팔콘센 서라는에이전트파 일은최신소프트 웨 어를내려 받 거나필 요한정보를 서버에전송하는등 길 라 잡 이 역할 을 하는 소프트 웨 어다. 문제 를해 결 하려면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서 결함 을 수정한 패 치파일을 내 놓 아 야한다.이와 관련 해MS는크라우드스 트라이크와 긴 급 패 치개발을 논 의하는 것으로 알 려 졌 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 는국내에지사가 없 고일본지사에서아 시아 태평양 지 역 을총괄하는데아 직까 지이번사 태 에대한 해명을 내 놓 지않 고있다. 보안업체들은임시방 편 으로 팔콘 을 업데이트이전으로 되 돌리는‘ 롤백 ’조치 를권장한다. 보안업체 관 계자는“업데 이트이전으로 돌리는 롤백 조치를 통 해 컴퓨 터 작 동 불 능을 막 을수있다”며 “하지만자동 롤백 기능이 없 고기업에 컴퓨 터가수 백 ,수 천 대이상이면일일이 수 작 업으로 롤백 을해야해서어려울수 있다”고 설 명했다. 국내기업들은해 외 만 큼 크라우드스 트라이크를 많 이 쓰 지는않는다.보안업 체 관 계자는“국내에서는안 랩 , 하우리 등국산 백 신을 많 이 쓰 다보 니 해 외 만 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많 이사용하 지는않는다”고말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차 세 대 백 신 분 야에서 세 계1위기업으로시가총액이 19일현재853 억 달 러 ( 약116조원 ) 에이 른 다. 최연진IT전문기자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이18일베이징징시호텔 에서열린공산당제20기중앙위원회제3차전 체회의(3중전회)에서연설하고있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미국마이크로소프트(MS)의클라우드서비스에장애가발생하면서국내저비용항공사(LCC)인제 주항공,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의발권·예약시스템이먹통이됐다. 뉴시스 백신‘팔콘’업데이트후문제발생 “국내기업은국산백신많이사용” 방글라데시정부가독립유공자자녀에게공무원할당제를추진하자전국대학가에서격렬한찬반시위가이어지는가운데16일수도다카에서학생들이 경찰과충돌하고있다.이번시위는수백명의사상자가발생하는유혈사태로번지며,반정부시위로확산하고있다. 다카=AFP연합뉴스 방글라데시 ‘공직할당’ 시위격화 30 4 2024년7월20일토요일 정치 與 전대투표 시작$ 마지막 토론회도 ‘공소취소 청탁 폭로’ 고성 국민의힘7·23 전당대회투표가19일 시작됐다.이날 마지막 방송토론회까 지후보들은치열한공방을펼쳤다.특 히한동훈후보의폭로로촉발된‘패스 트트랙공소 취소 청탁’ 논란은 한 후 보의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격화되는양상을보였다.한후보는나 경원후보를향해“개인차원에서의청 탁”이라고 공세를 멈추지않았고, 나 후보는 “모욕”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전당대회는이날부터당원 선거인단 모바일투표를진행했다. 20 일까지양일간이뤄지며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못한 당원은 다시 21일부터 양일간 ARS 투표로 참여할 수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여론조사도 ARS 투표기간동안실시될예정이다. 국민의힘차기당대표 및 최고위원은 당원선거인단 투표 80%와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선출한다.이 날당원투표율은 29.98%를기록했다. 이는 2021년전당대회첫날 ( 25.83% ) 보다는높은수치이나, 2023년전당대 회 ( 34.72% ) 보다는낮 . 관전포인트는한후보의과반득표 여부다. 50%이상득표를하지못하면, 양자간결선투표를치러야한다.나후 보는물론원희룡윤상현후보모두와 맞서고있는 한 후보로서는껄끄러울 수밖에없다. 한후보측관계자는 “당 연히1차 투표에서끝내는 것이목표” 라며“ ( 무엇보다 ) 당을개혁하려면최 대한 많은득표율이필요할 수밖에없 다”고설명했다. 한후보와그의과반득표를막기위 한경쟁후보들간공방은이날까지도 계속됐다. 마지막 방송 토론회인SBS 열린토론회에서한 후보는 공소 취소 청탁과 관련해‘청탁이 ( 나 후보 ) 개인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당의지원을대안을강조하는과 정에서, 당시청탁은거절하는게맞았 고, 나 후보의부탁을 ‘개인적청탁’으 로 못 박았다. 청탁 발언에대한 한 후 보의사과로일단락될것같았던논란 의불씨가다시지펴진것이다. 나후보는“날이렇게모욕할수있는 가”라며강하게반발했다. 그는 “27명 이기소됐고,우리 ( 국민의힘 ) 것을공소 취소하려면야당 ( 더불어민주당 ) 의원도 같이공소취소해야하니같이해달라는 것아니었는가.제것만뺄수있는가”라 고쏘아붙였다.이어“개인차원의부탁? 아니그럼그게개인비리인가?”라며“내 가했다는말을그대로옮겨보시라”며 격앙된모습을감추지못했다. 다른후보도나후보를거들었다.원 후보는 “한 후보의입리스크가 우리 당가장큰신종위험으로떠올랐다”며 “앞으로동지들간에중요한이야기를 나눌수있겠느냐는심각한의문과비 판을 낳고있다”고지적했다. 윤 후보 는 ‘당대표라면대통령의 허 물도안고 가는것이바 람직 하지않는가’라는나 후보의 질 문에“당연하다”고 답 했다. 한후보는“장관으로서의입장과정 치인의입장은 다 르 다”며물러설 뜻 이 없 음 을 분 명히했다.그는토론회후취 재 진과만나서“ 법 무부장관은개 별 사 건에관해당사자의이야기를들어 줄 수 는없다”고 밝혔 다.이어그는 “절차라 는게있고,그 점 에대해서는사과할일 이아 닌 것”이라며“더이상 얘 기하지않 겠다”고 덧 붙였다.나후보 역 시토론회 후“사과가사과가아니라는게오 늘 어 제토론회에서 밝혀졌 다”며“ ( 정치적행 위였던 ) 당시를개인적사건의부탁 처 럼말해 ( 결국 ) 제명예와 같이투쟁한 동 료 의원들명예가 훼손 됐다”고날을 세 웠 다. 강진구^김소희기자 당대표후보들치열한공방 韓“개인차원청탁”공세계속에 羅“모욕, 사과가사과아니었다” 元“입리스크, 가장큰신종위험” 韓과반득표^결선투표여부주목 ( ) ( ) ( ) ( ) ( ) ( ) ( ) 국민의힘당대표에출마한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후보가19일서울양천구SBS스튜디오에서열린TV토론회를시작하기앞서기 념촬영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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