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종합 A4 20일 귀넷서, 이웃주민이 붙잡아 한밤중집에불…범인은손자 한밤중귀넷의한주택에서발생한화 재의용의자로주택주인의손자가경찰 에체포됐다. 귀넷소방국은지난20일밤화재신고 를받고로렌스빌의한주택으로출동했 다. 출동당시화재주택은큰화염에휩 싸인채불타고있었다. 차고와 뒷마당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 정된불은곧진화됐고다행히1명만경 미한부상에그쳤다고소방당국은밝혔 다. 소방당국이현장에출동한시각한이 웃주민이화재현장에서도주하려는용 의자를붙잡아경찰에신변을넘겼다. 이웃주민은“용의자가가스통을이용 해 불을 지른 뒤 펜스를 넘어 도망가려 는것을붙잡았다”고진술했다. 경찰조사결과 붙잡힌용의자는 불이 난 주택 주인의 손자인 것으로 드러났 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혐 의는공개하지않았다. 이필립기자 “이참에건물하나사지뭐” 사무실 임대시장이 여전히 침체상태 를 벗어나지 못하자 일부 업체들이 비 교적싼값에아예사무실건물을매입 하는사례가늘고있다. 잭슨 카운티에 있는 SK 배터리 공장 을건설해한인들에게도익숙한이스턴 건설사는5월둘루스에있는파크서밋 사무실용 건물을 매입했다. 5층인 이 건물은 판매자가 2020년 매입한 가격 보다 25%나 낮은가격에거래된것으 로 전해졌다. 이스턴사는 이 건물로 본 사를 이전하고 남는 공간은 임대해 추 가수익을올릴수있을것으로기대하 고있다. 부동산업계에따르면현재메트로애 틀랜타는 일부 고급 사무실 건물을 제 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무실 건물이 기 록적인 공실률과 높은 대출 이자율로 인해 어려움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있다. 부동산 서비스사인 CBRE에 따르면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등 사 물실 밀집 지역의 공실률은 2022년 1 분기 28.5%에서 2024년 1분기에는 32.9%로 오히려15.4%나늘어났다. 6 월말 현재에는메트로애틀랜타전체 사무실 면적의 3분의 1이 임대시장에 나오기도했다. 공실률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로 는팬데믹여파와 이후재택및 원격근 무의확대그리고연방준비은행의인플 레이션과의전쟁등이꼽히고있다. 부동산 임대관련 회사인 스코틀랜드 라이트사는“공실문제가해결되지않 아매수자물색에나선소유주들중일 부는 여전히 매수자를 구하는데 어려 움을 겪고 있고 일부는 차압이라는 최 악의 상태에 직면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경기가회복되기만을기다리고 있는상황”이라고전했다. 높은 점유율과 안정적인 임차인을 두고 있는 건물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불경기를극복하고있다. 그러나 절반 정도의 점유율과 중간 규모 층수의 건물들 다수는 높은 이 자율과 이에 따른 대출상환금 부담 을이기지못해결국구매가격보다낮 은가격에건물을내놓고있다는것이 CBRE의분석이다. 부동산 연구기관인 도시토지 연구소 는“2023년 말 현재 미 전국적으로 사 무실 건물의 가격은 구매가보다 30% 이상 하락했고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 고있다”면서“이 같은추세는일부임 차인에게는건물소유의기회가되고있 다”고분석했다. 이필립기자 사무실건물임대시장대거매물 고이자율·원격근무확대등여파 임차인, 건물매수사례 점점늘어 둘루스에 있는 파크 서밋 사무실 건물. 판매자는구입가보다 25% 낮은 가격에 SK 배터리 공장 건설사인이스턴사에 5월매각했다. <사진=구글캡쳐> 20일밤발생한귀넷주택화재현장. <사진=귀넷소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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