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D3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바이든대선후보사퇴 4 2024년7월23일화요일 격동과 혼돈의 25일이었다. 조 바이 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107일 남기고용퇴를결단했다.지난달 27일 ( 현지시간 ) 첫대선후보TV 토론이후 재점화된‘고령리스크’논란을끝내잠 재우지못했다.지난해‘최고령현역재 선도전’선언이후줄곧완주의지를보 였던바이든 대통령을 후보 사퇴로이 끈결정적다섯장면을꼽았다. 콚펞솒해팦섦잞킲쿦퐎빧캏 바이든 대통령에게있어‘말 실수’는 하루이틀일이아니다. 한국방문시윤 석열대통령을“문대통령”이라부르는 가하면, 지난 5월에는김정은북한 국 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칭하기 도했다. 공개석상에서보이는불안한 모습에반대파는 물론 외신에서도 ‘치 매설’등인지력논란이끊이지않았다. 낙상 사고도해마다 발생했다. 취임 첫 해인 2021년전용기에어포스원의 계단을 오르다 세번이나 발을 헛디디 는 모습이포착됐다.이듬해자전거에 서내리다균형을잃기도했고,재선선 언후인지난해6월에도미공군사관학 교졸업식에서넘어졌다. Ύ ‘ 몮옇읺큲 ’ 헞 TV 옮 공화당대선후보도널드트럼프전 대통령과의첫TV토론은‘고령리스크’ 를수면위로끌어올린결정적사건이었 다. 90분 맞대결에서바이든 대통령은 노쇠하고불안정한모습을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내내쉰목소리에말을더듬 었으며,질문에는 동문서답했다. 오죽 하면트럼프전대통령이토론도중“그 가문장끝에뭐라고말했는지정말모 르겠다”고비아냥거리기도했다. 당안팎에서‘바이든 교체론’이분출 했다.뉴욕타임스 ( NYT ) ,워싱턴포스트 ( WP ) ,CNN등진보성향미언론은지 난달 28일부터공개적으로 하차를 촉 구했다.토론직후 ‘미국인72%가바이 든대통령이11월대선도전을포기해야 한다고응답했다’는CBS 여론조사를 필두로,민주당원사이에서도사퇴여론 이다수를차지한다는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Ώ NATO 믾핞멺펺옮짦헒펻쭎혿 바이든 대통령은 대본 없는 기자회 견을통한 ‘정면돌파’를선택했다. 8~11 일미국워싱턴에서열린북대서양조약 기구 ( NATO·나토 ) 정상회의가 그 무 대였다.그러나말실수가다시한번그 의발목을잡았다.폐 막날 열린우크라 이나 지원 협 약 행 사에서바이든 대통 령은 볼 로디미르 젤렌 스 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으로소개하는대형실수를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카멀 라해리스부통령 을 ‘트럼프부통령’이라고칭했다.민주 당내에서우 려 목소리가더 커 졌다. ΐ엊멷펺옮혾칺폂켆 트럼프 전대통령 피 격사건도 결정 적이었다. 1 3 일 펜 실 베 이니아주 ( 州 ) 버 틀러에서대선 유 세도중 오 른쪽 귀 에 총 을맞고 피 를 흘렸 지 만 지지자 들앞 에서 강 인한모습을보인트럼프전대 통령의기세가무서 웠 다. 피 격사건을계기로 ‘트럼프 대세론’ 은 날 개를달았다.지지 율 격차는계 속 커 졌다. 지난 16~18일 CBS방 송 여론 조사에서트럼프 전 대통령지지 율 은 52%, 바이든 대통령지지 율 은 4 7%였 다.여론조사에서공화당후보가민주 당 후보를 5%포인트 격차로 앞 선 것 은 3 0여년 만 의일이었다. Α 옪빦팓핺펞짊훊샇먾줊팣짣 코 로나19 재 감염 은 ‘바이든 교체론’ 에 쐐 기를 박 았다. 바이든대통령은 17 일부터모든일정을 중단하고 자가격 리에 들 어 갔 다. 엎친데덮친 격이었다. 패색 이 짙 어지자민주당거물의물 밑 움 직임도 빨 라졌다. 오 랜 우군이자 당 내에서 큰영 향력을 가진 낸 시 펠 로시 전하원의장과 버락 오바마전대통령 이직·간 접 적으로 사퇴를 압박 했다. 민 주당지도부도출마재고를 요청 했다. 백악 관 참 모 들 이사퇴소식을안 건 일 요 일인이 날 오후 1시 4 5분이었다고 한다.NYT에 따 르면,바이든대통령은 이시점에 백악 관 및 선거 캠 프 선임 참 모 들 과단체통화를통해사퇴 입 장문 을 읽 어 줬 다.그로부터1분 뒤 인오후 1 시 4 6분,바이든대통령은 엑 스 ( X ) 에 입 장문을올 려 후보사퇴를발표했다.상 원의원 3 6년, 부통령 8년, 대통령 4 년 등도 합 4 8년정치인생 활 이사실상 막 을내리는 순 간이었다. 이혜미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올해 11월 미대선에서재선도전을 포기하게된 배경 에는 민주당 내부 반발이주 요 하 게 작 용했을 것 으로분석된다. 온갖막 말로 ‘고령리스크’를 파고 들 던미공 화당의공세보다 ‘ 친 구의 배 신’이더 뼈 아 팠 을 것 이라는지적이다. 그 만큼앙금 도남았다. 바이든대통 령은후보사퇴를결정하는마지 막순 간 까 지도당내인사 들 에게서 운 한마 음 을 품 었던 것 으로전해졌다. 미국워싱턴포스트 ( WP ) 는 21일 ( 현지시간 ) 익명 의 민주당소식통을인용해 “ ( 재선을 포기하면서 도 ) 바이든대통령은자신을공개비 판 했던민주당인사 들 에게여전 히 화가나 있었다”고보도했다.비 록 그가이 날엑 스 ( X ) 에서“ ( 재선도전에서물러나는 것 이 ) 당과나라를위한최선의이 익 ”이라 고선언했지 만 , 측근들 에게는 후보사퇴 압박 에대한불 편 함 을드러냈다는 얘 기였다. 실 제 지난달 27일대선1 차 TV 토론에서고령리 스크가 표면화한이후 바이든 대통령 측 인사 들 은 ‘당내비 판 이 잔혹할 정도 로거 셌 다’고 평 가하고있다.민주당‘ 큰 손 ’후원자 및연 방의원 3 0여 명 이직 접 적 으로후보사퇴를 압박 했고, 버락 오바 마 ( 오른쪽사진 ) 전대통령, 낸 시 펠 로시 ( 왼쪽 ) 전하원의장,민주당상·하원지도 부인 척슈머와 하 킴제 프리스원내대표 등도직간 접 적으로우 려 목소리를냈기 때 문이다.이 들 은당중진인사이자바이 든대통령의오 랜 동 료 였다. 이 날 바이든대통령이대선후보사퇴 성 명 을‘ 깜짝 발표’한 것 역시당내인사 들 에대한불 쾌감 을간 접 적으로드러 낸 것 이라는해석도나오고있다. 그는전 날밤 자신의 델 라 웨 어주 ( 州 ) 사 저 에서 영 부인질바이든여사 및백악 관최 측근 참 모 2 명 등 극 소수 측근들 과후보사 퇴결정을논의했다. 하지 만 주 요 당직 자 들 에게사전에사퇴계 획 을일 절 언 급 하지않았다. 바이든대통령이마치‘후계자’를정하 듯 카멀 라 해리스 부통령지지의사를 밝힌것 과 관 련 해서도 뒷 말이나 왔 다. 당일 각 에서는 소 규 모 경 선을여는 등 보다 민주적인방식으로 차기후보를 결정하는모양 새 를취하기를원했으나, 바이든대통령이이 날 해리스부통령을 콕집 어지지 함 으로 써 다 른 후보가나설 입 지를 좁혔 다는비 판 이다. 김현종기자 해마다잦은낙상사고·호칭실수 TV토론동문서답에‘고령’부각 나토에선젤렌스키에“푸틴”실언 ‘피격’트럼프와지지율격차확대 코로나감염에우려커지자결단 참모들에겐사퇴발표1분전통보 오랜동료·중진들압박에배신감 사퇴계획주요당직자에언급안해 해리스콕집어지지, 당내반발도 오바마·펠로시압박에백기$바이든, 사퇴발표‘黨패싱’뒤끝 “경선으로정당성확보를” 美민주당내소수의견도 } 2021~ ⅙⋅ૡώ⎉ ک Ჭᾁ ㍛ Ჩ♽ᮩ⁹ᇭ㍠⠡Ꭽঁ⋉ } 2024.6.27 ᑲ᭕፵㍠ජᔁಾ㍠⛑⇙⅌℉ᠤ óĠ⭩ሩⲁᇅ⻍ᾙ⳱ⳙ⇞ } 2024.7.11 ⇭ᇕᱭ⩭ᾙ㐮⹁ⲽ㐯⼽፵ᱭᾙ㐮ⲁᇅ⻍㐯 ⭩ᾙඍ᎙Ჭᯡ᎕さᲭ⳱ } 2024.7.13 㐰⼅ ٲ 㐱ⲁᇅ⻍⎉⎉ ߒ ᲂ ሩ∹᩵ ٲ ◱㋌㚜lsሥᙕώ∁ } 2024.7.21 ⤝ሥⅵ י 㐰⼥ℽᗁ⎉㐱ᝉ ❥᎑ⅵ ⁝ک ♶ᮍඍ㍘᩵⮽ᑎ ک ሂ፵ᱭ⨵ਦᗥᑲ ㍛ ᩵⮽ ٹ ಱ ࠕ ⎉ ٹ ⇞⇊Ⅾᐽອ ᗁܶᗅ⋅ೂろᚽ⇞⇑◱ 7월21일(현지시간)바이든대선후보사퇴 전당대회 (8월19~22일) 민주당대의원(3,949명), 새후보선출투표 슈퍼대의원(750명)은자율참여 과반득표자가없을경우 슈퍼대의원포함해약 4,700명재투표 (한후보가과반득표할때까지계속투표) 민주당전국위원회,후보확정시기결정 과반득표자대선후보로선출 전당대회이전온라인투표 민주당대의원, 새후보선출투표 과반득표자,대선후보로선출 과반득표자대선후보로선출 ※당규·절차는변경될수있음 ● 자료 CNN 토론 참패·실언$ 48년정치인생, 종막의 25일 로이터 ··A P A · FP 연합뉴 스 Ԃ 1 졂 ‘ 繟샎컮컫삺팬읺켙 ’ 펞컪몒콛 민주당의혼란은 불가 피 하다. 오하 이오주대선후보등 록 시한이다 음 달 7일인 데 그전에바이든대통령을당대 선후보로 확 정한다는게 애초 민주당 전국위원회 ( D NC ) 구상이었다.그러나 새 후보가선출 돼 야하는상 황 이됐고, 절 차적정당성 확 보를 위해 작 게라도 경 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당내일 각 에 존 재한다고AP통신은전했다. 일단 유 력한대안은 카멀 라해리스부 통령이다.무 엇 보다바이든대통령이자 신을대신 할 후보로해리스부통령을지 목하고지지의사를 표 명 했다. 민주당 상·하원의원과주지사등선출직과반 및 50개주당위원장전부가해리스부 통령을지지하기로했다. 정 책연속 성이나선거자 금승 계문 제 등을 고 려 해도 해리스 부통령 카 드가 가장무난하다는 평 가가나 온 다.다 만 척슈머 민주당상원원내대표, 오바마 전대통령, 펠 로시전의장등당내 핵심 인사의지지 유 보가불안 요 소다. ‘60세 흑 인·아시아계여성’인해리스부 통령이민주당후보로 확 정 되 면대결구 도가완전 히 달라진다.해리스부통령의 경 우트럼프전대통령보다스무 살 가 까 이적은 만큼 고령이 슈 를오 히려유 리하게 활 용 할 수있게된다. ‘ 흑 인여성 대 백 인남성’은물론‘ 검 사출신대중 범 죄 자’도가 능 한구도다.트럼프전대통 령은형사사건으로재 판 에넘 겨 진첫미 국대통령이다.이를통해열세에 놓 인 펜 실 베 이니아,미시간,위스 콘 신등 3 개 경 합 주를가 져와 대선 승 리에필 요 한선거 인단수270 명 ( 전체5 3 8 명 의과반 ) 을 확 보한다는게민주당계 산 중하나다. 날짜는현지시간기준 美대선석달앞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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