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D6 종합 사회 11 2024년7월23일화요일 ( ) 각수련병원이전공의사직서를수리 하면서수천명에달하는미복귀전공 의중일부가미용병원등일반의취직 을시도하거나외국의사자격증을준 비하는것으로 파악 됐다.전공의가한 꺼번 에취업시장으로 쏟 아 져 나올 경 우 의료 현 장에적지않은 혼 란도 예 상된다. 22일보건복지부에따르면, 18 일기 준전 체 전공의 1 만4,5 31 명의56.5%인 7,64 8 명이수련병원에서사직 및임 용 포 기로 처 리됐다.대다수가의대정원 확 대 라는정부입장에반대해복귀를거부했 지만병원에돌아가더라도수련과정을 제대로 마칠 수없을거란판단을한이 들도있다.전공의 A씨 는“수련과정은 도제식으로이 뤄 지는 데 지 금 돌아가도 다 른 전공의선배들이없으니배울 수 있을지모르겠다”고 털 어 놨 다. 복귀를 거부한 전공의들은 대 체 로 미용병원이나요 양 병원에일반의자리 를 구하고 있다. 전공과 연 차 에 따라 다 소차 이는있지만 수련을 완 전 히마 치지않는 상 태 에서취직할 수있는 병 원에제한이있어서다. 전공의가 대거 개원가로 쏟 아 져 나올경우시장 왜곡 이 생길 수있다는우려도 커 진다.전공 의공급이느는만 큼 미용병원등의연 봉 수준이 갈 수록더 낮 아 질 거란예 측 이다. 실제이미이런 현 상이나 타 나고 있다.전공의 B씨 는“ 최 근미용병원 쪽 으로인력공급이 늘 어나면서받는 급 여 가 기존 대비반 토막 났 다”고 했다. 그러나그는“그 래 도기존전공의월급 보다는 여 전 히 두 배이상 많 다”고 덧 붙였 다. 외국으로 눈 을 돌리는 전공의들도 있다.인 턴 을 마 치고 군 의관으로복무 중인 C씨 는“ 현 상황이나아 질 거란기 대가없다 보니미국의사 자격시 험 을 준비하는전공의들이 많 다”며“대학에 서배웠 던 용어들이 애 초 영어인 데 다 진입장 벽 도그렇게 높 지는않은편”이 라고 설 명했다. 정부의정책에회의 감 을 느 껴 아예의사직을 포 기하는경우 도발견됐다. A씨 는“의대수 석졸 업 까 지했는 데잠 시 쉬 기로했다가전업주 부가된친구가있다”고전했다. 일단의사단 체 들은일자리구하기에 나선전공의들을적 극 지원한다는방침 이다.황 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홈페 이 지에구인구직란을만들어전공의들과 1 , 2 차 의료기관을이어줄예정”이라며 “경제적으로사정이어려 운 이들을위해 선모 금 도지원할계 획 이다”고말했다. 교수들은이 번 사 태 로 필 수과의의료 공백이더 늘 어날것을 걱 정하고있다. 엄 중식가천대학교 길 병원 감염 내과교 수는“전공의들이기존월급의두배이 상을 주는 피 부나 미용병원으로 빠져 나가고 복귀가안되면우리나라의 필 수과는없어지는것”이라며“ 감염 내과 의경우전국에서 매년 1 5명정도지원 하는 데 그 마저 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고한 숨 을 쉬었 다. 김태연최현빈기자 미용병원취업^미국의사면허준비$미복귀전공의들‘각자도생’ 전체전공의중 57%사직서수리 의사단체, 구직자대상지원나서 연봉등개원가시장왜곡현상도 인력유출,필수의료붕괴등우려 22일서울시내한대형병원에2024년신입전 공의모집홍보물이붙어있다. 연합뉴스 ( ) ( ) ( ) 끊어진초연결$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간 듯 “못 오는 거아닌가 했는데, 어쨌든 집에왔네요.” 20일 ( 현지시간 ) 오후미국캘리포니 아주 ( 州 ) 오클랜드국제공항.지친표정 으로 수하물 컨베이어벨트앞에서짐 이나오기를 기다리던 하산 무어에게 “마이크로소프트 ( MS ) 클라우드장애 때문에걱정되지않았느냐”고묻자 그 가이렇게답했다.지난주미주리주캔 자스시티를찾았던그는이날미국항 공사 사우스웨스트직항편을타고오 클랜드로 복귀했다고 한다. 그는 “드 문 노선이라 대체편을 구하기도 어려 워전날하루종일비행기가안뜰까봐 걱정했다”며“다행히오전부터10분정 도만지연될것이라안내받았고,실제 로는 20분 정도만 늦게출발했다”고 말했다. 공항 혼잡 해소를위해전날부터긴 급 투입됐다는 사우스웨스트의한 직 원은 “ ( 사태발생일인 ) 18일에는일부 승객들의모바일탑승권이읽히지않아 게이트 앞에서수기로 탑승권을 발행 하는 경우가있었다”며“어제이른 오 전에는항공편도대부분 1, 2시간씩지 연됐지만 오늘은 확연히안정을 찾은 모습”이라고설명했다. MS의윈도 운영체제 ( OS ) 와 보안업 체소프트웨어의충돌이몰고 온정보 기술 ( IT ) 대란에사흘째전세계에혼란 이이어지고있다. 방송, 통신, 금융 등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된 글로벌 먹통 사태는 대체로 진정됐으나 곳곳 에서여진은계속되고있다. 이날찾은공항의출도착편안내화 면에는 대부분의항공편에지연 표시 가붙어있었고,아예취소된항공편도 적지않았다. 항공편추적사이트 플라 이트어웨어에따르면이날미국동부시 간 오후 2시기준전세계에서1,992편 이취소됐다.이가운데미국으로오가 거나 미국 내에서이동하는 항공편이 1,432편으로,대부분을차지했다. 공항밖미국시민들도주말새일상 에서크고 작은MS 대란 피해를입었 다. 피해가절정에달했던 19일새벽에 는 은행현금자동입출금기 ( ATM ) 는 물론대형마트셀프계산대, 스타벅스 모바일주문도이용이불가능했다. 미 국 뉴저지주에사는정지민씨는 “19일 아침스타벅스애플리케이션이계속오 류가나서매장에서줄서서주문했다” 며“스마트폰 없던 시절로 돌아간 듯 한기분을 잠깐 느 꼈 다”고말했다. 사 회 보장국 ( SSA ) 이나 차 량 등 록 국 ( D M V ) 같 은미국시민들의일상 과관 련 된 핵심관 공서들도시스 템 이장애를 일으 키 면서 많 은시민들이불편을 겪 어 야 했다.24시간 밝 게 빛 나는뉴 욕 타 임 스스 퀘 어의대형전 광판 들이 블 루스크 린 이됐다가급기 야 까 맣 게 꺼져버 리는 사진이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 도했다. 기업들은 막 대한 금전적 손 실을 입 은것으로추산된다. 테슬 라는18일늦 은 밤 부터 텍 사스주와 네바다주 공장 일부설비가오류를일으 켜 가동 중단 됐다고경제매체비 즈 니스인사이 더 등 이전했다. 글로벌해운사인 머 스크는 단 말기가 몇 시간 먹통이었다고 밝혔 고, 철 도 회 사 유 니 언퍼 시 픽 도일시장 애를 겪 었다. 한 소프트웨어 엔 지니어 는 “실리 콘밸 리에MS 클라우드와 직 간 접 적으로 연 관돼 있지않은 기업은 없을것”이라며“여 러 클라우드에 백 업 시스 템 을 갖춰놓 지않은 소 규 모 업체 일수 록 피해가 컸 을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전 세계항공, 금융, 의 료 등을 대혼 란에 빠뜨린 MS발 IT 대란을 계기로 미국에서MS 의 존 을우려하는 목 소리 가 본격 적으로 터 져 나오고있다. MS 는 20일이 같 은 충돌로 영 향 을 받은 기기가 “윈도 OS를 사용하는 전체기 기의1 % 미만”이라고 밝혔 는데, 이 같 은설명이오히려MS의 과 도한영 향력 을부 각 했다는 평 가가나온다.영 향 받 은기기의비 율 이 극 히적 음 에도세계가 동시다발오류를경 험 한것은MS라는 단 일기업에세계경제가 얼 마나 의 존 하고있는지를드 러냈 다는것이다. 미국 정 치 권은 정 파 를 가리지않고 반성 에나 섰 다. ‘빅테 크저승사자 ’ 리나 칸 연방거 래 위원 회 ( F T C ) 위원장은“이 사 건 은 ‘ 집 중’ 이시스 템 을어 떻 게취 약 하게만들수있는지를보여준다”고했 고, 공화 당 소속 마크 그 린 하원국 토 안보위원장도 성 명을통해“우리가 삶 의모든 측 면에서IT에 얼 마나 의 존 해 왔는지, 그리고 단 일 결함 이전체경제 에어 떤파 급 효과 를미 칠 수있는지를 보여주는사 건 ”이라고 평 했다. MS가 태동한 미국은 이 번 IT 대란 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연방통 신위원 회 ( FCC ) 가 911 통화서비스 중 단 오류를 겪 고, 사 회 보장국 ( SSA ) 은 지 역 사무실을 폐쇄 하는등민간부문 못지않게정부기 관 들도 큰 혼란을 겪 었다.워 싱턴 포스트 ( WP ) 는“MS의 메 일, 클라우드, 화상 회 의플 랫폼 등은 연방정부의 필 수 품 이었다”고 원인을 분 석 했다.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기 본 적으로 MS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사 용한다고 한다. MS 소프트웨어에대 한지출은미국연방 IT 예산의 약 3 % 를 차지한다. 연방정부가 MS와 오랜 기간 유독 우 호 적 관 계를이어왔다는 얘 기다. MS에대한 과 한 의 존 은이미한 차 례 문제를 일으 킨 바 있다. 지난해미 국고위 관료 등의 메 일 함 이 중 국소속 으로 의 심 되는 해 커 집 단 에의해해 킹 당 하는 사 건 이발생한것이다. 해 킹 세 력 은 6~ 8주간 MS 클라우드 기 반 메 일 함 일부에 접근 해국무부 관련메 일 함 에서이 메 일 약 6 만 건 을내려받았다 고한다.이일로MS의대 외활 동을 담 당 하는 브래 드 스미스 사장이지난달 미하원 국 토 안보위 청 문 회 에출 석 해 야 했다. 여기에 엎 친 데 덮 친 격 으로 발생한 이 번 IT 대란으로업계에서는 ‘ 미국정 부의MS 견 제가 본격 화 할 것 ’ 이라는 전 망 이나온다. “연방정부가 공급업체 를다 양 화해MS의경 쟁 업체들에도 잠 재 적인 혜택 을 제공해 야 한다는 요구 가 힘 을 얻 고있다”고 WP 는전했다. 경 쟁당 국의 칼 날도 더 날 카 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F T C 는이미MS의오 픈 AI 투자에 반독점법 위 반 소지가없 는지들여다보고있는 상태다. WP 는 “MS는 30 년 이 넘 는기간 동안 테 크업 체 중 가장 정 교 한 로비 활 동을 펴 왔 다”며“ ’테 크업계의워 싱턴 주 재 대사 ’ 로도 불리는 스미스 사장의명 성 도시 험 대에오르게될것”이라고분 석 했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MS발 IT대란’ 사흘째여진 먹통사태대체로정상화됐지만 항공편대다수지연등여파여전 “실리콘밸리대부분MS영향권” 테슬라^유니언퍼시픽등일시장애 기업들막대한금전적손실추산 여름휴가철인 21일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면세구 역이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상반기공항이용자가코로나19 유행이전수준(3,525만8,765명)을거의회복한수준인 3,404 만8,517명으로지난해대비약40%증가했다고밝혔다. 영종도=뉴스1 휴가철맞아북적이는공항 마이크로소프트(MS)가미사이버보안업체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소프트웨어업데이트문제로 전세계공장과공항등에서 IT대란이발생한가운데21일서울종로구한국마이크로소프트본사 앞으로시민이지나가고있다. 뉴스1 911 통화서비스중단오류등 美, 공공^민간부문모두피해커 MS SW에연방 IT예산3%지출 “공급사확대등견제본격화전망” 한국정부를대리해불 법활 동했 다는 혐 의로미국 사 법당 국에의해 기소된대 북 전문가 수미 테 리의기 고문 ‘ 한미정상 회담 , 한 층 탄탄 해 진동 맹7 0 년 의앞 길’ 이작 년 4 월 28 일자 본 지에게 재 됐습니다.해 당 기 고문 과 관련 해일 각 에서 논 란이제 기되고있어,게 재 경위를 독 자들 께 설명드 립 니다. 당 시한국일보는 윤석열 대통 령 의방미와 관련 , 외교 부 관 계자로 부터기고문게 재검토 를요 청 받았 습니다. 필 자인수미 테 리는이분 야 저명한전문가 였 고, 윤 대통 령 의방 미의미를 워 싱턴 시 각 에서분 석 한 글이라고 판단 해게 재 를 결 정했습 니다. 한국일보는주요이 슈 에대한 외 부전문가들의다 양 한의 견 을전달 하는기고 코너 를오피니 언 면에운 영하고있습니다.이 코너 는정부부 처뿐 아니라 학 술기 관 , 대 학 , 시민 사 회단 체등다 양 한기 관및개 인들 의글이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사 실 왜곡 이나 극단 적주장, 너 무거친 표현들이아니라면이 념 정 파 관 계 없이다 양 한전문적 견 해를가급적 가 감 없이게 재 한다는원 칙 을 갖 고 있습니다. 수미 테 리의기고 역 시그 런과 정 과판단 을거 쳐 게 재 됐으며이기고 문게 재 와 관련 해한국일보는 외교 부 측과 돈 을주고받거나, 다른부 정한 과 정이없었 음 을 밝힙 니다. 그 럼 에도이 번 사안을계기로기 고문게 재 에 더 세 심 한주의를기 울 이도 록 하 겠 습니다. 수미테리‘한미동맹’기고게재경위 설명드립니다 작년4월윤대통령방미관련 워싱턴시각서의미분석판단 “MS에너무의존했다”$美정치권뒤늦은자성 30 노경필“22년전배우자위장전입사과” 노경필 ( 60·사법연수원 23기 ) 대법관 후보자가22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 린인사청문회에서22년전배우자의위 장전입을인정·사과하면서도경제·교육 적이득을취하진않았다고해명했다. 노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배우 자의위장전입여부를묻는주철현더 불어민주당 의원질의에“송구하게생 각한다”고답변했다.후보자의배우자 는 2002년 6~12월약 6개월간서울강 남구개포동의한아파트에전입했다. 이에대해노후보자는‘위장전입’사실 을인정하면서도“ ( 광주지법 ) 순천지원 에서근무한 뒤서울전출이예정돼있 어 ( 향후 ) 어디에거주할지고려하다배 우자가 주소를지인집으로 옮겼지만 경제적여건도 되지않고, 공직자로서 올바르지않다고생각해돌아왔다”고 해명했다. 노후보자는압수수색대면심리제도 의필요성에대해동의하기도했다.99% 에달하는법원의압수수색영장발부율 을거론하며이제도필요성을묻는질 문에노후보자는“영장담당판사입장 에선수사기관자료만보고결정할수 밖에없어인용률이높아질 수밖에없 다”면서“ ( 판사들이 ) 필요성및범위등 을확인하고싶은경우가많아 ( 제도가 ) 필요하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비트 코인현물상장지수펀드 ( ETF ) 승인여 부에대한질문이나오자“의견이분분 한 문제고, 금융시장안정과 금융기관 에미치는영향 등을봐야한다”며“조 금더짚어보고국회와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에도금융위는법률상 근 거부재를이유로비트코인현물 ETF 거래허용에부정적입장을취해왔다. 가상자산 관련글로벌경쟁력확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질의에김후 보자는“법인·기관의가상자산계좌허 용 문제에대해서는신중한입장”이라 며“과거우리가 가상자산시장에서겪 은혼란을생각해보면,현재는투자자 보호에좀더우선순위를두고가야한 다”고답했다. 김완섭환경부 장관 후보자인사청 문회에서는김후보자의전문성에대한 야당 의원들의강한 공세가이어졌다. 30년공직생활대부분을기획재정부에 서예산 업무를 담당했던이력에비춰 환경정책수장으로적절한인선인지를 문제삼은것이다.장관후보자내정직 후부터처가 가족기업을 둘러싸고 제 기된이해상충문제도도마에올랐다. 이에김후보자는 “부족한전문성은 여러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보완하 겠다”고답했다.김후보자는기획재정 부 2차관과예산실장 등을지낸 ‘예산 통’으로, 지난 4월 총선에서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원원주을에출마했다가 낙 선했다. 이근아^곽주현^송주용기자 대법관후보자등인사청문회 노“경제^교육적이득없었다”해명 김병환금융위원장후보자 “비트코인현물ETF허용신중해야” ‘예산통’김완섭환경장관후보자 野의원들전문성부족집중공세 노경필(왼쪽사진)대법관후보자가22일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의원의질의에 답변하고있다.같은날김병환(가운데사진)금융위원장후보자·김완섭환경부장관후보자가각각국회정무 위원회와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의원의질의에답변하고있다. 고영권기자 Ԃ 1 졂 Ԃ 1 졂 ‘ ꆃ펺칺 핳혾칺 ’ 컪몒콛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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