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파리올림픽 D-1 A4 ■ 미리보는파리올림픽 화려한지구촌대축제… 센강수놓을수상개회식‘주목’ 예술과문화의도시파리가 100년만 에 펼쳐지는 스포츠의 향연으로 지구 촌의중심에다시선다. 2024파리하계올림픽이26일오후1 시30분(미동부시간) 파리센강에서벌 어지는 화려한 수상 행진 개회식으로 17일간열전의막을올린다. 오는8월11일차기2028년LA대회를 기약하며성화가꺼질때까지지구촌은 파리 올림픽이 써 내려갈 감동과 환희 의서사시에흠뻑빠져든다. 파리올림픽센강수상행진으로두고 개최국의예술적역량을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올림픽 개회식이 새 장을 열것으로기대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을 대표해서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 승 후보 우상혁과 여자 수영의 베테랑 김서영이선상개회식에서공동기수로 태극기를펄럭이며입장한다. 여기에 그랑 팔레, 베르사유 궁전, 파 리의 상징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 등 역사적인 건축물과 상징성이 큰 유 적지를경기장으로탈바꿈한프랑스의 창의력이 더해져 스포츠와 예술의 앙 상블이 선사할 색다른 재미도 이번 대 회의흥밋거리다. 공식개회식에이틀앞서파리올림픽 은 24일 남자 축구, 7인제 럭비 예선으 로대회를시작한다. 25일에는대한민국의종합순위를좌 우할 남녀 양궁 랭킹 라운드가 이어지 며, 대한민국단체구기종목으로는유 일하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핸드볼도 이날 독일을 상대로 도전의 첫발을뗀다. 파리올림픽에참가한선수들은32개 종목에서 총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한판대결을벌인다. 엘리트스포츠의최대위기에직면한 대한민국은이번에21개종목, 143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 회이래48년만에최소인원이다. 대한체육회는‘소수 정예’국가대표 를위해파리외곽퐁텐블로에사전훈 련캠프와 급식센터를 아우른‘팀코리 아파리플랫폼’을12년만에조성하고 기적을준비했다. 양궁과 펜싱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종합순위 15위이내를목표로 내건대한민국은현재수영, 육상, 태권 도, 유도, 배드민턴등다른종목에서도 힘을보태목표를초과달성할수있다 는자신감에불타있다. 미국 데이터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대한민국이금메달 9개를획득해종합 순위10위에오를것으로전망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 탓에 IOC의징계를받아8년만에하계올림 픽에 복귀한 북한은 7개 종목에 16명 의선수를보냈다. 한편‘완전히 개방된 대회’를 표방한 파리 올림픽은 1만500명의 참가 선수 가완벽한남녀성비균형을이룬첫대 회가될예정이다. 원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등 록된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와 IOC가 여러 사정으로 고국을 떠난 선수들을위해결성한난민팀을포함해 207개팀이하계올림픽에참가해야정 상이다. 그러나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나오지 않아 파리 올림픽에는 NOC 기준으로 는205개팀만참가한다. 전세계를위협한코로나19가종식된 후 열리는 파리 올림픽은 2016 리우데 자네이루대회이래8년만에관중과함 께하는 최대 스포츠 잔치로 역사에 남 을예정이다. 파리시는차분한분위기에서1900년,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하 계올림픽을성대하게준비중이다. 26일 오후 1시30분 개막 17일간 ‘감동·환희 서사시’ 파리의 상 징 에펠탑 에 2024 파 리올림픽을 알리는 대형 오륜기 조형 물이 설치돼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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