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A4 종합 가슴에서 멍울 만져지면… 한국인 여성 암 1위 유방암 유방암의핵심적인증상은통증없 이 만져지는 멍울이다. 하지만 멍울 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인 것은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유방 암 진료 환자는 2017년 20만6,308 명에서 2021년 26만9,313명으 로 30.5%증가했다. 여성암1위다. 종양은양성종양과악성종양으로 나뉜다.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 도가느리고전이되지않지만,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 체부위로퍼져생명을위협하기도한 다. 섬유선종은유방종양가운데가장 흔한양성종양이다. 유방의한국소 부위가다른부위보다여성호르몬에 스트로겐에대한민감도가높아서발 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50 세여성에게서주로발생하며대부분 암과관계없는혹이다. 섬유선종은자라다가멈출때가많 아대부분은 1㎝미만이다. 일반적인 섬유 선종은 자라면 제거하는 게 좋 다. 하지만 그냥 놔둬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특히 젊은 여성이라면 별다른 치료를하지않고유방초음파검사로 추적관찰하게된다. 다만복합섬유선종이라면좀더유 심히살펴야한다. 종양 주변에 암을 키우기도 하므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복합 섬유 선 종이라면 일반 섬유 선종보다 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복합 섬유 선종일 때는 수술 을해야한다. 엽상종양은비교적드문유방종양 이지만 위험하다. 종양 내부가 나뭇 잎처럼생겨서엽상종양이라고하는 데, 성장속도가아주빠르고크게자 란다. 악성종양이나섬유선종과잘구분 되지않아조직검사를필수적으로해 야한다.일반적으로60~70%이상은 양성이며, 악성은16~30%에그친다. 악성 엽상 종양일 때에는 20~25% 정도가폐나뼈로전이된다. 엽상 종양은 재발이 잦은 편이다. 수술 시 정상 범위까지 넓게 잘라내 재발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안전하 다. 처음에는다른곳으로퍼지지않는 양성 엽상 종양으로 시작했다가 자 주 재발하면서 악성 엽상 종양으로 바뀐다. 이는예후(치료경과)도좋지 않고일반유방암과도치료법이다르 다. 유방엽상종양은수술을원칙으로 치료한다. 크기가 작은 양성 엽상 종 양은정상유방조직을포함해광범위 하게절제한다. 크기가 큰 엽상 종양, 악성 엽상 종 양이라면광범위한유방절제술을시 행해재발을줄인다.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은“엽 상 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악화할 수 있기에 섬유 선종과 감별 진단을 해 야한다”며“대부분양성이지만악성 가능성도배제할수없고양성이라면 국소 재발이 흔해 완전 절제를 해야 한다”고했다. 정 과장은“유방에서 덩어리가 만 져진다고 모두 암인 것은 아니고 섬 유 선종 등 양성 혹일 가능성이 높 다”며“유방종양이어떤것인지유 방촬영술·초음파검사로 판별하고 유방암으로 악화할 수 있는 종양인 지 초기에 판별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통증 없이 만져지는 멍울 핵심적 증상 대부분 섬유 선종 등 양성 종양 가능성 엽상 종양은 빠르게 크게 자라 위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