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29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티몬과위메프가 26일밤홈페이지배너에사과문구와함께 "환불지연해소방안에대해안내드린 다"고공지했다. 티몬·위메프 '환불지연해소방안안내'/티몬홈페이지캡처 구매한달지나상품권전달‘이례적’ PG사에서문제삼고대금지급보류 ‘돌려막기’막히며정산·지연·환불불능 환불불가,정산금지연으로소비자,셀 러(입점업체) 피해가 수천억 원으로 불 어날것으로보이는티몬사태의결정적 발단으로 업계에서 보기 드문 10% 할 인율, 한달뒤지급을조건으로내건상 품권판매가꼽히고있다. 결제, 취소업무를하는한전자결제대 행사(PG)가7월초상품권판매구조를 문제삼고대금을지급하지않자티몬의 돈줄이 막혔다. 이어 상품권 판매 대금 을 다른 셀러 정산금 지급에 돌려쓰려 던티몬측계획이어그러지면서수많은 셀러들이 돈을 제때 받지 못한 일이 벌 어졌다는것이다. ★관련기사3면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해피 머니문화상품권등을5월부터이달초 까지7~10%할인가격에팔았다. 티몬의 상품권 판매 방식은 여러모로 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와 달랐 다. 우선 티몬은 통상 3% 깎아주는 상 품권의할인폭을키웠다. 또소비자는결제일기준한달뒤에상 품권을받게했다. 상품권은다른이커머스상품주문때 처럼 결제 이후 곧바로 받는 게 일반적 이다. 보통 저렴하게 파는 상품권은 상품기 획자(MD)가선호하지않는아이템이다. 상품권을 싸게 사서 중고거래 등으로 더 비싸게 파는‘상품권 깡’수요가 몰 릴수있어서다. 티몬이상품권을 최대 10% 할인가에 내놨을 때‘상테크’(상품권+재테크) 방법이온라인커뮤니티를통해퍼지기 도했다. 반면초특가상품권은회사자금확보 수단 으로 통하기도 한다. 구하려는 사 람이많아짧은시간에매출을크게끌 어올릴수있어서다. 그러다보니티몬이이상품권을내놓 았을때‘자금이급한거아니냐’는이 야기가 이커머스 업계에서 흘러나오기 도했다. 이런이유로티몬결제, 취소를중개하 는PG사는상품권판매방식을문제삼 았던것으로전해졌다. 티몬에서상품권카드결제업무를맡 은A업체는티몬이판매대금을자신들 로부터는 2, 3일 안에 받으면서도 고객 들에게 상품권을 뒤늦게 제공하는 건 정상거래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기때 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티몬이 상품권을 한달뒤에주지못할수도있는데그럴 경우 환불 이슈 등이 생기기 때문에 문 제제기를했다”고말했다. 박경담·박준석·곽주현기자☞3면에계속 티몬사태방아쇠는 ‘10%할인’ 초특가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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