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D3 2024 파리 올림픽 ‘반환점’ 돌고황선우가사라졌다 황선우 ( 강원도청 ) 가자신의주종목 인남자자유형200m에서결선무대조 차밟지못하고고개를숙였다.패인은 준결선 레이스 막판 급격하게떨어진 페이스였다. 황선우는 28일 ( 현지시간 ) 프랑스파 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열린 2024 파 리올림픽수영경영남자자유형200m 준결선에서 1분45초92에터치패드를 찍었다.준결선에출전한 16명중 9위에 그친황선우는상위8명에게주어지는 결선행티켓을0.04초차로놓쳤다. 황선우는한국수영최초로 3회연속 세계선수권대회메달을획득한에이스 로,이번대회에서도주종목인200m의 유력한메달후보로꼽혔다.이날도출 발은 좋았다. 첫 50m 구간을 같은 조 8명중가장빠른 24초10에주파했다. 금메달을획득했던 2022 항저우아시 안게임 ( 24초33 ) 과 올해초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 ( 24초24 ) 보다빠른속도였 다. 두번째구간인 50~100m ( 26.85 ) 에 서도 나쁘지않은 기록을 보이며여전 히조선두를유지했다. 문제는 반환점을 돈 뒤부터나타났 다. 100~150m기록이27초67로떨어졌 다. 항저우 대회 ( 26초92 ) 와 도하 대회 ( 27초29 ) 와비교해도현격하게느린페 이스였다. 그래도이때까지는 결선무 대를염두에둔체력조절로여겨졌다. 그러나황선우는한번떨어진페이스 를다시끌어올리지못했다. 그는항저 우대회와도하대회에서는마지막50m 구간에서26초대 ( 26초79·26초89 ) 로페 이스를회복했지만,이번대회에서는 27 초30의구간기록으로레이스를마쳤다. 갑작스러운페이스조절실패는의문 을낳았다.황선우스스로도이해할수 없다는반응이었다. 그는경기후가진 인터뷰에서“마지막 50m에서예상보다 많은과부하가걸렸고,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아직뭐가잘못됐는지파악하 지못했다”고답답한심정을전했다. 더욱큰문제는황선우가아직자유 형100m와계영800m 등의경기를남 겨뒀다는점이다. 한국 수영의간판인 황선우의부진원인을 파악하지못한 다면, 대표팀은 남은 레이스에서도 선 전을기대하기어렵다. 대한수영연맹관계자는이날한국일 보와통화에서“애초견제를피하기위 해조2,3등을유지하는전략을짰다”며 “중간구간까지1위인것을확인한황선 우가작전대로2등페이스로속도를줄 이려다실패한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 다.연맹의분석이맞다면황선우의페이 스조절실패는단순실수로,남은경기 결과에큰영향을주지않을전망이다.황 선우역시“이날경기로내수영인생이끝 나는건아니다.경기가남았으니아쉬운 기분을빨리떨쳐내고다음경기를열심 히준비하겠다”며의연한모습을보였다. 황선우는자유형100m와 단체전인 계영800m, 혼계영400m에서다시한 번메달도전에나선다. 박주희기자 황선우가 29일프랑스파리라데팡스수영장에 서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레이스를마친뒤아쉬워하 고있다. 낭테르=서재훈기자 ‘뒷심부족’ 자유형200┢ 결선실패 100┢ 구간까지조선두였지만 이후막판페이스급격히떨어져 ‘0.04초차’주종목결선티켓놓쳐 黃“마지막 50┢,예상보다과부하” 수영연맹“2, 3등유지작전실패” 자유형100┢등서다시메달도전 ( ) ( ) ( ) ( ) ( ) ( ) 여갑순→강초현→반효진$‘고교생명사수’계보 Ԃ 1 졂 ‘ 짦힒 , 묻 100 쩖ퟆꆃ ’ 펞컪몒콛 반 효 진의 재능 을일 찌감 치 눈 여겨 본 여갑순은제자가올림픽에서큰일을 낼 지어느정도예상했다고한다.파리올 림픽금메달순간을한국에서중계 방송 으로 본 여갑순은이날한국일보에“ 너 무 너 무기쁘다”며“ 긍 정 적 이고, 즐길 줄 아는 모습과 단계 적 으로 목표를 세우 는모습을보면서 ( 반 ) 효 진이가올림픽 금메달을 딸 줄 알 았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사 격여자 공 기 소총 은고 교생이올림픽에나가 야 메달을 따 는 기분 좋은 징크 스가 생 길 것 같다”고 기 뻐 했다. 앞 서여갑순에이어 2000 년 시드니올림픽때도 고교생 사 수강초 현이은메달을목에건 바있 다. 반 효 진은 사 격을 ‘천 생연분 ’ 이라고 표현한다.중 학 교 2 학년 이었던2021 년 7 월 사 격부에 있 던친한 친구가 ‘ 같이 운 동 을해보자 ’ 고권유해 처 음 총 을 잡 았다. 놀 이 공 원같은 곳 에서도 총 한번 쏴본적 이없었지만 운명 처럼 잘 맞았 다. 반 효 진은 “ 총 이라는 자체가 날 설 레게했다”며“주 변 에서다 들 재능있 다고 말 해 줘총 을 잡 고한달뒤 본 격 적 으로시작했다”고 돌 아 봤 다. 하지만 부모 님 의반대가 있 어 쉽 게 엘 리 트 선수의 길 로 들 어가지못했다. 운 동 보다는 평범 하게 공 부를 했으면 하는이유에서다. 그러던중 부모 님 의 마음이 돌 아선건역시 성적 이다. 총 을 잡 고두달 만에나간대구 광 역시장 배 대회에서우 승 을 하자, 부모 님 도 재능 을인정하고 허락 해 줬 다.반 효 진은“진 짜 사 격이랑 ‘천 생연분인가 보다 ’ 라는 생 각 을 했다”며 “ 공 부는 어중간해도 되 지만 운 동 은 1등 아니면안 된 다고 했던 엄 마도 금메달을 가 져 가니까 적 극밀 어주 셨 다”고설명했다.이후선발 전을 1위로 통과했을때는 “ 소 리를지 르 면서우시더라”고 덧붙 였다. 반 효 진은 파리올림픽전 자신에게 쏠 리는기대가 얼 마나큰지잘 알 고 있 었다. 하지만어린나이답지않게 침착 하게그 런 부 담감 을 받 아 들 였다. 1차 목표를 결선 진출로 잡 은 뒤 결선에 서메달에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 웠 고, 실제예선을올림픽신기록으로마 쳤다. 전체 1위로 나간 결선에서는 초 반부터상위권에자리 잡 아 끝까지 집 중력을 잃 지않고 과 녁 가운데에 꾸 준 히명중시 켜 한국 사 격에이번대회두 번째금메달, 한국선수단에이번올림 픽 네 번째금메달, 한국의하계올림픽 100번째금메달을선 사 했다. 한 편 , 전날 한국여자 양궁 대표팀은 프랑스파리의레 쟁 발리드에서열린여 자리 커브 단체결 승 에서중국과 숏오 프까지가는 접 전끝에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양궁 단체전이 처 음 도 입 된 1988 년 서 울 대회부터이번대회까 지10회연속금메달로,현 재 진행중인 특 정나라의 특 정종목연속우 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2024파리올림픽탁구에서금빛스매싱을예고하고있는신유빈이29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 경기장에서열린여자단식64강전에서공을힘껏쳐내고있다. 파리=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프랑스샤토루슈팅센터에서열린2024 파리올림픽사격공기소총10m여자결선 에진출한반효진이호흡을고르고있다. 샤토루=서재훈기자 ‘삐약이’ 신유빈의메달도전 30 2020 도쿄 올림픽행티켓을 따 내고 도출전하지못했던한국 승 마마장마 술 황영 식 ( 대한 승 마 협 회 ) 이2024 파리 올림픽에서 ‘ 한 풀 이연기 ’ 에나선다.이 번대회까지 온 과정에서도우여 곡 절을 겪 은 만 큼 말 과의혼연일체연기로 후 회없는결과를 얻 겠다는 각오 다. 황영 식 은 30일 ( 현지시간 ) 프랑스파 리에서열리는 승 마 마장마 술 개인전 예선에나선다. 이번대회마장마 술 은 프랑스 최초 유 네 스 코 지정세계문화 유 산 으로 유명한 베르사 유 궁 전의에 투알 루 아 얄 광 장에마 련된특 설경기 장에서열려대회전부터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 은종목이다. 황영 식 은 2010 광 저우, 2014 인 천 아 시안게임에서연속으로 우 승 하며 대 한 민 국마장마 술 대표주자로꼽 혀왔 지만, 올림픽무대는이번이 처 음이다. 2020 년 도쿄올림픽출전이확정됐지만, 운명의장 난처럼찾 아 온 신종 코 로나 바 이러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확 산 이라는 대형 변 수가그의 꿈 을가로막았다. 당 시그는 독 일무대를 중심으로 랭 킹포 인 트 를차 곡 차 곡쌓 아도쿄행티 켓을 따냈 지만, 코 로나19 확 산 으로 대회가 1 년 미뤄 진 사 이 변 경 된 국제 승 마연맹 ( FEI ) 규 정에 따 라 출전권을 한화 김승 연회장 셋 째아 들 인 김동 선 한화 갤 러리아전략 본 부장에게 넘 겨 야 했다. 지 난 대회에서 ‘불 운 변 수 ’ 를뒤로한 그는 이번 대회를 앞 두고는 ‘ 행운 반 전 ’ 을 겪 었다.한국이 포함된G 조 ( 아시 아일대 및오 세아니아 권역 ) 에서파리 행티켓을 두고인도선수와경 쟁 하다 가 근소 한 차이로 밀 려대회에나서지 못하는 처 지가 됐지만, 다른 대 륙 에서 남게 된 파리행티켓이황영 식몫 이 된 것이다. F 조 ( 아프리 카 및 중 동 일대권역 ) 의 팔 레스타인에출전자격을 충족 한 선 수가없어파리행티켓이한장남게됐 고,이티켓이 ‘ 올림픽 포 인 트’ 를 꾸 준히 쌓 아 온 황영 식손 에 들 어 왔 다. ‘승 마의발레 ’ 로 불 리는마장마 술 은 기수와 말 이가로 60m, 세로 20m의 경기장을 정해진 경로로 따 라가면서 얼 마나 조화를 이 뤄 내는지 평 가하는 경기로, 기수와 말 이 근육 과 숨소 리의 리 듬 까지교 감 해 야 최상의연기를 펼칠 수 있 다.이를위해황영 식 은기구를 활 용 한마 사 지등으로파 트너말 인 ‘델몬 테’ 와교 감 을 극 대화했다.한국선수단 가운데가장 마지막으로 파리행을 확 정한 황영 식 은 “이번대회에서 독 일등 유 럽 과의격차를 좁 히고 싶 다”며화려 하진않 되 의 미있 는목표를내세 웠 다. 김형준기자 ‘말과 함께’恨풀이연기나서는황영식 오늘마장마술개인전예선출전 도쿄행티켓확보후코로나변수 규정바뀌면서출전무산돼‘불운’ 이번엔남은티켓얻어행운반전 베르사유 궁전특설경기장밟아 “독일등 유럽과의격차 좁히겠다” Ԃ 1 졂 ‘ 짦힒 , 묻 100 쩖ퟆꆃ ’ 펞컪몒콛 ( ) 2024파리올림픽탁구에서금빛스매싱을예고하고있는신유빈이29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 경기장에서열린여자단식64강전에서공을힘껏쳐내고있다. 파리=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프랑스샤토루슈팅센터에서열린2024 파리올림픽사격공기소총10m여자결 에진출한반효진이호흡을고르고있다. 샤토루=서재훈기자 ‘삐약이’ 신유빈의메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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