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7월 31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산불 등 자연재해 급증 건설 자재·보수 비용↑ 주택소유주들 ‘한숨’만 가주 부담 전국 최고 이상기후 여파로 대형 자연재해에 따 른 피해가 늘면서 전국의 주택 화재보 험료가 매년 가파르게 올라 주택 보유 자들의부담을키우고있다고경제매체 CNBC방송이29일보도했다. 기상이변으로대형산불이나폭풍, 홍 수등자연재해발생빈도가높아진가 운데 보험사들이 늘어난 보험금 지급 부담을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있는탓이라고CNBC는전했 다. 실제로 온라인 보험 중개업체 폴리시 지니어스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새 1년간미국내주택화 재보험료는평균21%급등했다. 보험사들이 늘어난 비용을 이유로 들 어보험료를인상하고는있지만,구체적 인자료를공개하지않고있어서자연재 해가 보험료 인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불명확하다. 하버드대학 주거연구 공동센터의 카 를로스 마틴 디렉터는“주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해의 위험 수준이나 종 류가엄청나게변화하고있다”며“현재 주택보유자는물론보험사들조차이를 보험통계에어떻게반영해야할지를혼 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 다. 그는활용할수있는자료가제한적이 기때문에자연재해에따른보험료증가 가앞으로얼마나이어질지파악하기가 쉽지않다고덧붙였다. 보수와수리비용상승도보험료상승 의주요요인중하나인데주택건설자 재가격은코로나팬데믹이후 34%상 승했고인건비도27%올랐다. 회계법인 KPMG의 스콧 샤피로 미국 보험부문책임자는“기후와관련한위 험 노출의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과거 데 이터가향후보험손실을얼마나정확하 게 예측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점 이 (보험업계에) 최대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라고말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불확실성 커지다 보니 지역에 따라선 주택화재보험 가 입을 아예 거절하는 사례도 늘고 있 다. 실제로 미국 대형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은대형산불여파로지난해5월캘리 포니아지역의주택화재보험신규보험 가입을한때중단하기도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내 빅3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의 경우 올해 상반 기에 주택보험료를 20% 인상한데 이 어최근또다시 30%이상올리는계획 안을캘리포니아주보험당국에제출한 상황이다. 가주 내 주택보험료 부담은 전국최고수준이다. 일부 주택 보유자들은 최후의 보루로 주정부가운영하는공공보험에기대기 도한다고CNBC는전했다. 캘리포니아 웨스턴 로스쿨의 케니스 칼라인 교수는“공공보험은 민간 보험 사들과다른보험통계에기반해운영되 기 때문에 보장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 가 많고, 결과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라고말했다. “미친주택보험료”… 1년새 21%급등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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