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1일 (목요일) “언니, 사진찍자.” 2016 리우데자네 이루올림픽에기계체조대표로참여했 던이은주는이작은행동으로전세계 의주목을받았다.북한홍은정에게다 가가 ‘셀피’ ( 셀프카메라 ) 촬영을 제안 한것이다. 8년이지나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 서두사람의셀피가다시회자되고있 다. 지난달 30일 ( 현지시간 ) 사우스 파 리경기장에서진행된탁구혼성복식시 상대에서촬영된또 다른 셀피가 계기 다. 동메달을획득한임종훈은자원봉 사자로부터전달받은 휴대폰을 쥐고 같은 팀신유빈, 금메달을 따낸 중국 왕추친 - 쑨잉사,은메달을따낸북한리 정식 - 김금용과 시상대위에서‘셀피타 임’을가졌다. 남북 선수가 셀피를 찍는 이례적인 장면이연출된것은이번대회에서운 영중인‘빅토리셀피’ 프로그램덕이다. IOC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선수 들이시상대위에서셀피를찍을 수있 도록IOC와협업해진행하는프로그램 이다. 정준기기자 ‘황금 세대’의합동레이스가예상 보다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이들은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한국 수영역사에새로운이정 표를세웠다. 황선우 김우민양재훈 ( 이상 강원 도청 ) 이호준 ( 제주시청 ) 으로 구성 된한국 수영대표팀은 지난달 30일 ( 현지시간 ) 프랑스파리라데팡스경 기장에서열린 대회경영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7분07초26을기록, 6위에자리했다. 기대에비해초라한 성적표다. 이 날 결선에나선 4명의선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한국수영역 사상첫단체전금메달을 합작했던 멤버다. 당시 7분01초73을 기록해 2009년로마세계선수권에서일본이 작성한 아시아 신기록을 14년 만에 0.53초 단축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열린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7분01 초94로 2위에올라, 한국에첫세계 선수권단체전메달도안겼다. 당연히이번대회입상에대한기대 감이커졌다. 단체전은 물론이고 황 선우와 김우민의주 종목인자유형 200m와 400m에서도 금메달을 노 렸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회장은 “목표는메달 3개다. 금메달이한개 이상은무조건나올것”이라고공언 하기도했다. 그러나대회중반을향 해달려가는 현재까지한국 수영은 동메달 1개 ( 자유형400m 김우민 ) 만 을수확했다.남은수영경기중메달 을기대할만한레이스도없다. 그러 나 황금 세대의도전은 실패보다는 성공에가깝다. 한국은박태환과보 조를맞출선수를구하기어려운탓 에계영팀꾸리기에도버거워했던수 영불모지였다. 3년전도쿄대회에서 이유연황선우이호준김우민이13위 로터치패드를찍기전까지올림픽계 영입상은꿈도꾸지 못 했다. 도쿄대회이후단기간에 급 성장한 한국수영은이번대회를통해새로운 이정표를여 럿 세웠다.김우민의동메 달획득으로박태환 뿐 이 었 던메달리 스 트 가두명으로 늘었 고, 올림픽 최 초로 단체전결선에도나 섰 다. 자유 형선수들에게가려조명을받지 못 했 던조성재 ( 대전시청 ) 와김민 섭 ( 독 도 스 포츠 단 ) 도한국수영역사상 처음 으로 평 영200m와 접 영200m 준결 선에진출하는 쾌 거를이 뤘 다. 발 전가 능 성도남아있다.이번대회 한국 수영을 빛 낸선수들 대부분은 20대초반이다.‘간 판 ’황선우는“전체 적으로기록이저조해당황스 럽 고실 망 스 럽 다”면서도 “이제 21세다. 4년 뒤 로스 앤젤 레스올림픽에도전할수 도있다. 다 음 올림픽에서는 더욱발 전한모 습 을보여드 릴 수있을것”이 라고 소 회를 밝혔 다. 박주희기자 사상첫올림픽단체전결선진출 메달은못땄지만‘6위’값진성적 평영·접영200m준결선도처음 銅김우민,박태환이어메달획득 54㎏급임애지, 브라질꺾고 8강 2일콜롬비아에승리땐銅확보 中3부터선수생활, 두번째올림픽 “복싱도중계해주세요$잘할게요” 비인기종목무관심속응원부탁 “실패아닌성공”한국수영‘황금세대’확인 2024 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에서신유빈(오른쪽두번째)과짝을이뤄동메달을따낸임종훈(맨왼쪽)이지난달 30일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경 기장에서열린시상식에서금메달과은메달을따낸중국,북한선수들과셀피를찍고있다. 파리=서재훈기자 女복싱첫메달까지$ 1승남았다 “복 싱 경기도 TV 중계를 해주면 좋 겠 어 요 .” 한국여자복 싱최 초로올림픽 메달을노리는임 애 지 ( 화순군 청 ) 가국 민들의 응 원과 관심 을부탁했다. 임 애 지는지난달 30일 ( 현지시간 ) 프 랑스 파리노스아레나에서열린 2024 파리올림픽복 싱 여자 54 ㎏급 16강전 에서타 티 아나 레지나지 헤 수스 샤 가 스 ( 브 라 질 ) 를상대로 판 정 승 ( 4 - 1 ) 을거 두고 8강에진출했다. 한국 복 싱 이올 림픽에서 승 리를거 둔 건남 녀 선수 통 틀 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함 상 명 ( 32강전 ) 이후 처음 이다. 3 · 4위전이없는 종목 특 성상임 애 지 는 앞 으로한경기만 더 이기면 최소 동 메달을확보한다.그가만 약 입상에성 공한다면2012 런 던대회한 순철 ( 남자 60 ㎏급 은메달 ) 이후 12년만에올림픽 메달을목에거는한국선수가된다. 32강을부전 승 으로통과한임 애 지는 16강전에서 철 저한아 웃 복 싱 으로 포 인 트 를 쌓 았다.그는경기후“운 좋 게32 강을통과해서상대를연구할시간이조 금 더 있 었 다” 며 “ 앞손 을 살 리려고하 고,상대선수와간 격 을유지하려고했 다”고 설 명했다.그의작전은제대로맞 아 떨 어졌다. 5명의 심판 중 1명 ( 27 - 30 ) 을제 외 한 4명이임 애 지의우세 ( 30 - 27 ) 를선언하 며 8강행 티켓 을따 냈 다. 임 애 지의아 웃 복 싱 스타일은 끊 임없 는공부와노 력 으로만들어졌다.전남 화순 초 교 5 학 년 때취미 로 복 싱 을 시 한마음으로$남북선수들시상대서‘빅토리셀피’ 탁구혼합복식銅임종훈^신유빈 은메달北선수들과훈훈한모습 작한 그는 화순 중 3 학 년 때 부터본 격 적으로선수 생활 을시작했다. 다 소늦 은 시기에 엘 리 트 스 포츠 에 발 을 들인 만 큼 남들보다 더많 은훈 련 을 소화 했 다.이른 오 전 웨 이 트 트 레이이 닝 을진 행한 뒤오 후가 되면 화순 전남대 병 원 인 근 에서 약 9 ㎞ 를 뛰었 다. 이어 오 후 늦 게까지실 내 훈 련 과 스파 링 을 소화 했다. 그는 또 훈 련 을 마친 뒤 에도 다 른선수들의경기영상을 보 며 기 술 을 연구했다. 임 애 지의주 특 기인 빠 른 스 텝 과 왼손 스 트 레이 트 는이 때 의훈 련 이 쌓 여만들어진결과물이다. 경기운영은 숱 한 실전을 통해체득 했다. 그는 전남기 술 과 학 고 1 학 년 때 인 2015년전국 종 별 신인대회51 ㎏ 에서우 승 하 며 두 각 을나타 내 기시 작했고, 2017년인도에서열린세계 여자유스복 싱 선수권대회60 ㎏급 에 서한국여자 복 싱최 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 다. 청 소 년부에서세계정상에선임 애 지 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쓴 맛 을보기도했다.그는 오 연지 ( 울산 시체 육 회 ) 와 함께 2020 도쿄대 회에출전했지만 둘 모두 첫 판 에서 탈락 했다. 이번 대회에 서는 오 연지가 1회 전에 탈락 했고 임 애 지는 살 아 남았다. 그 는“올림픽은올림픽이다. 누 구를만나 도 쉽 지 않 다” 며 “ ( 오 ) 연지언니가후회 없이 즐 기고 끝 까지하자고 응 원해 줬 다.언니 말처럼편 안한 마 음 으로경기 에임했다”고 소 감을전했다. 그는 방송 사의무 관심 에서운 함 도 내 비 쳤 다.임 애 지는“8강전부터는중계가 되면 좋겠 다” 며 “한국복 싱 을 많 이 응 원 해주면 더욱 열 심 히경기에임하 겠 다”고 강조했다.임 애 지는한국시간으로 2일 오 전 4시4분마 르 셀라아리아스카스 타네다 ( 콜롬 비아 ) 를상대로한국여자 복 싱 첫메달에도전한다. 박주희기자 임애지가 지난 달 30일 프랑스 노스 파리아레나에서 열린2024파리올림픽복 싱여자 54 ऍ 급 16강전에 서판정승을거둔후숨을고르 고있다.파리=로이터연합뉴스 한국남자수영대표팀선수들이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파리라데팡스아레나에서열 린2024파리올림픽계영800m결선을마친뒤서로를격려하고있다. 파리=서재훈기자 D4 2024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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