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5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별문제없는데안팔리면…‘십중팔구’높은가격 ◇가격만적당하면빨리팔려 유능하다고 이름난 에이전트를 통해 집을내놓았다.에이전트는나름철저한 시장 조사를 실시해 빨리 팔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격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말을믿고집을내놓았는데한 주두주가지나도록기다리던오퍼는한 건도 제출되지 않고 집을 보러 오는 바 이어발길도점점줄어들고있다.도대체 뭐가문제일까?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집이 안 팔리는 첫 번째 이유는 가격이다. 가격 만 적당하면 다른 조건은 큰 문제가 되 지않는다.만약업그레이드가필요하거 나 결함이 있는 집도 가격만 적당히 조 정하면집을파는데큰문제가없다. 가격도적당하고큰결함도없는데안 팔린다면마케팅전략과지역주택시장 상황을살펴야한다.매물사진이매력적 이지않거나매물설명이적절하지않으 면아무리좋은조건의매물도바이어의 관심을끌기힘들다. ‘매물 소진율’(Absorption Rate)이 낮아도 집이 빨리 팔리지 않는다. 매물 소진율은특정기간매물이팔리는속도 를뜻하는데매물과잉공급지역의경 우소진율이낮아진다. ◇10일-30일이내에내려야 그러나최근몇년간매물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과잉 공급 때문에 집이 안팔리는경우는찾기힘들다. 집이빨 리 팔리는 상황인데도 내놓은 집이 안 팔린다면가격인하를고려해야할시기 다. 요즘집이빨리팔리는점을고려해 가격 인하 시기는 이르면 이를 수록 좋 다. 가격인하시점은지역주택시장상 황을고려해결정해야한다. 예를들어지난 5월전국재판매주택 이 팔리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24일에 불과했다.집을내놓은지3주전후로팔 려야 하는데 만약 이 기간을 넘기도록 바이어의‘입질’이없다면리스팅에이 전트와가격인하를상의해야한다. 지역에따라다르지만, 집을내놓은지 30일이지나도록팔리지않는다면리스 팅가격이적정한지재검토해야할시기 다. 30일이 지나면 바이어의 관심은 더 빠르게식는다. 집이빨리팔리는지역은 10일전후로 가격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 10일 기간 동안오픈하우스를적어도2회이상개 최할수있는데오퍼가들어오지않는다 는것은가격이높다는것을뜻한다. 지역평균주택판매기간보다오래된 매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헐값 오퍼를 받을확률이높아진다. ◇인하횟수는3회넘지않도록 리스팅가격인하횟수에제한은없다. 필요하다고판단되면가격을내리면되 지만 가격 인하를 너무 자주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대체로제시하는가격인하횟수는 3차 례다.리스팅가격을3번이상내리면바 이어들은매물이팔리지않는특별한원 인이있는것으로의심하기쉽다. 가격 인하 폭도 지역 주택 시장 상황 에따라정하면좋다. 최초리스팅가격 이시세보다높았다고판단되면가격을 3~7%정도내리면적당하다. 하지만가 격을 내릴 때도 금액을 기준으로 한 전 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최초 리스팅 가격이42만달러인매물을3%내리면 40만 7,400달러다. 그런데 40만 7,400 달러보다조금더낮은39만9,900달러 로가격을인하하면 40만달러미만가 격대의 바이어에게 매물을 노출시키는 효과가발생한다. <준최객원기자> 올해는 작년에 비해 매물 사인이 보인다. 오픈 하우스를 여는 집도 꽤 늘었다.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판 단한 주택 보유자들이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집을 내놓기 시작했다. 매물이 늘면 셀러는 아무 래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혹시 안 팔리면 어쩌나, 너무 비싸게 내놨나 등 걱정이 생긴다. 내놓은 집이 기 대와 달리 빨리 안팔리면 서서히 조급해지기까지 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집이 안 팔리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높은 가격 때문이다. 뱅크레잇닷컴이 집을 제때 팔기 위한 가격 인하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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