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6일 (화요일) A5 종합 중국인들 국경 몰린다… 밀입국 급증 조지아골프카트업체1라운드승리 중국산 골프카트에 대해 고율의 관세 를부과해달라고요청한조지아골프카 트 제조업체들이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연방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지난 2일 조지아 소재 골프카 트제조생산업체인클럽카(ClubCar)사 와 텍스트론(Textron Specialized Ve- hicles)사가최근제출한 중국산골프카 트에대한100%관세부과 요청( 본지7월 31일A4면보도 )에대해“중국산제품들이 미국제조업체들에피해를주고있다는 합립적인징후를발견했다”는예비판결 을내렸다. 현재 중국산 골프카트에 대해서는 7.5%의관세만부과되고있다. 판결직후텍스트론사의롭숄대표는 “이번결정으로국내산업이공정한경 쟁의장을마련하는데한걸음더가까 워졌다”며반겼다. 앞서두회사의대리인로버트드프란 체스코 변호사는“중국산 수입품은 중 국정부가지원하는은행에서‘우대’대 출을받아정상적인가격이하로판매되 고 있다”면서“이로 인해 관련 분야 조 지아기업들이손해를보고있으며이는 불공정한경쟁”이라고주장했다. 두회사에따르면고급골프카트는일 반 제품 경우 미국산은 1만 2,000달러 내외에판매되고있다.그러나중국산은 이보다 20%내지 40%낮은가격에팔 리고있다. 두회사는미국에서미국내판매되는 골프카트40만여대의대부분을생산하 고있다.조지아에서는 클럽카가 3곳의 공장에서 1,000여명의 직원을, 텍스트 론이2곳의공장에서1,400여명의직원 을고용하고있다. 이밖에 이번 요청에는 참여하지 않았 지만일본계 골프카트생산회사인야마 하사가 뉴넌에서 1,0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고있다. ITC의 최종 판결은 연말께 나올 것으 로전망되고있다. 이필립기자 ITC “피해합리적징후발견’ 예비판결 조지아업체 “관세 7.5%서 100%” 요청 11월 대선을 앞두고 연방 정부가 불법 이민자단속강화에나선가운데멕시코 국경으로향하는중국인들의행렬은계 속되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미국으 로 입국하는 길은 더욱 좁아졌지만, 중 국의이민희망자들은우회로를찾으려 는노력을그치지않고있다고보도했다. 지금껏 미국으로 가려는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남미에서에콰도르를첫목 표지로삼은뒤이후멕시코와미국국경 으로올라가는경로를선택했다. 에콰도 르는중국인들이무비자로90일간체류 할수있는국가이기때문이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지난달부터 중국 과의무비자체류협정효력을중단했다. 에콰도르정부가이같은결정을내린과 정에서불법이민자의경로를차단하려 는미국행정부의압력이작지않았던것 으로전해졌다. 지난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중국인은 3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10년간의 연평균 수치인 1,500명의 20 배가넘는수치다. 작년3만명…20배증가 무비자에콰도르행막히자 볼리비아등으로우회시도 “트럼프복귀땐더힘들어져” 미국으로밀입국을시도하는중국인들이지난해텍사스주리오그란데강을보트로건너는모습. <로이터> 이후 일부 중국인들은 에콰도르 대신 아직무비자로입국할수있는볼리비아 를선택하고있다. 그러나 문제는 볼리비아 정부도 중국 인들에대한입국허가를더욱엄격하게 하고있다는것이다. 만약 무비자 입국에 성공하더라도 볼 리비아는에콰도르보다훨씬남쪽에자 리 잡고 있기 때문에 미국 국경까지 가 는길은더욱험난해진다. 이에따라미 국국경과가까운멕시코행비행기를타 는중국인들도적지않은것으로알려졌 다. 일부 중국인들은 수리남에서 가이아 나와베네수엘라를거치는위험한경로 를짜거나,쿠바에서조각배를타고미국 으로가는방안도검토하는상황이다. 다만11월대선에서도널드트럼프전 대통령이재선에성공해강력한반이민 정책을되살린다면다른경로들도막힐 가능성이농후하다는평가다. 또한 미국 입국에 성공한다고 하더라 도 실제 난민 신청이 가능할지 여부도 장담할수없는상황이다. 연방 정부는 지난달 텍사스에서 전세 기를통해 116명의중국인불법이민희 망자들을중국으로되돌려보냈다. 볼리비아에서 중국인 불법 이민희망 자를상대로영업하는한중개인은“우 회로를통해미국에입국하는사람도있 겠지만, 이민행렬은 크게 줄어들 것”이 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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