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6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송원(松園) 박항선 - 1990년 도미 - 전 메이컨중부한글학교 학부형회 회장 - 전 중부메이컨한인장로교회 부설 한국문화학교 교사 - 2020 애틀란타문학회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이문제를성경적으로는소명적이 해라는차원에서생각해볼수도있 습니다. 유대인 남자 아이의 성인식 인“바미스바”는보통만13세때이 루어집니다. 13세가 되면 사업을 시 작할수있고법정증인이될수있고 결혼도 가능합니다. 단 부동산 거래 와법정판사취임은만 18세가넘어 야허용되고법정처벌은만 20세까 지 미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본격 적인 성인활동은 만 18세나 20세까 지 기다려야 했지만 성경이 이미 사 춘기인 십대 시절을 하나님께 쓰임 받은경우가적지않습니다. 그런사 람들을보면서이시기가어떤시기 인가를소명의차원에서성경적으로 조명을해보겠습니다. 첫째로,신앙과애국심을기를수있 는 시기입니다. 이런 소명에 응답한 대표적인 시례가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적 군 블레셋에게서 민족을 구원한 때 가그의나이만15세전후였을것입 니다. 감히 이시기에 골리앗과 맞서 서“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 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17:45)라 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 하는 믿음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그 래서 하나님께서 그를 쓰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훌륭한 신앙을 심어 줄수있는가장적절한시기가십대 의시기라고할수있는것입니다. 두 번째로 사춘기는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세속적인 유혹 과 압력에 맞서 믿음을 지킨 대표적 인사례하나가바벨론에끌려간십 대들, 곧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였습 니다. 이틴에이저세사람의믿음의 승리는다니엘서3장에잘나타나있 습니다.바벨론왕이“너희들이우상 앞에절하지않으면풀무불속에집 어넣겠다. 절하겠느냐?라고 물었을 때그들이어떤대답을했습니까?“ 왕이여 이런 일에 대해서는 대답할 필요도없습니다.”이것은대답할필 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믿음의확고한가치관이세워져있다 는뜻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포스트모던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이시대의특성가운데하나는모든 가치관이 다 상대화되어 있고.아무 것도절대적인것은없다는견해입니 다. 20세기에 접어들기 직전만 해도 믿는사람이나안믿는사람이나도 적적으로 공유하는 기치관이 있었 습니다. 그래서“야. 틀려. 그러면안 되지”하고 동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들어오면서현대인의가치 관에일어난가장현저한변화가운 데 하나는 이른바 절대적 가치관이 다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무슨 금기 가있으면왜안되느냐고반발합니 다. 예를들어“왜결혼을남녀간에 만하느냐?남자나여자끼리는왜결 혼을 못하느냐”라고 합니다. 이렇게 근본적인 가치관들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시대라는것입니다. 몇년전미국의한초등학교교과 서에서“마이파트너”라는제목의장 이 있었습니다. 이미 파트너는(my partner) 나의파트너라는말인데자 신이한집에서같이살고있는남자 친구를 이렇게 마치 부부처럼 설명 해놓은것입니다. 이런내용이교과 서에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가치관이 이제 한국 에도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우리가이렇게가치가상대화되 고절대적가치규범이무너지는시대 속에서 자녀들을 어떻게 길러야 하 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실망하지 말아야할이유는성경속의그세사 람의틴에이저가보여준모범때문입 니다. 이시기에도이런확고한가치 관을가지게할수있다는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의 과제이며 교 회에주어진과제이기도합니다. 오늘의건강한교육을위한과제는 가치가상대화되어가는시대속에서 어떻게 움직일 수 없는 절대적 가치 관을 십대들에게 심어줄 것인가 하 는것입니다. 10대는 소명을 받고 쓰임을 받을 때 내마음의시 행복은 선택 이제두손을잡고섰으니 시간시간새로운건축을하듯 든든한배려의둥지를짓게하소서 이제 입으로사랑한다말했으니 다른의견내는말보다 부드럽게경청하는귀로살게하소서 이제많은사람앞에공표했으니 첫째는믿음이요,다섯가지도믿음인 6가지의사랑조건으로살게하소서 이제서로를찾았으니 서로에게서행복을찾기보다 행복하기로미리선택하며살게하소서 문학의힘으로서약을했으니 아름다운시어들로 하루하루고운시를쓰듯살게하소서 오랫동안행복으로쓰인 먼훗날탄생할아름다운한권의삶을위하여 ** 두분행복하시기바랍니다 뉴스칼럼 지난2014년IBM등68개미 국기업들이 경제제재 대상인 북한의 조선중앙은행과 거래 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던 적이 있다. 기업들이 북한산 금을 자사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해 왔 다는 것이다. 이 런 사실은 금융 개혁법에 따라 기업들이 거래 상대자에 대한 정보를증권거래 위원회에 제출하 면서밝혀졌다. 하지만 미국기 업들이 북한산 금을 사용한 것 은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분쟁광물과관련해 세계적인허브역할을해온한 단체가 작성한 자료에 북한 조선중앙은행 소재지가 한국 으로표기된데서일어난일이 었다. 조선중앙은행이한국의 금융기관인지 북한은행인지 제대로구분하지못한민간단 체의오류와무지가초래한해 프닝이었다. 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 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 전히많은외국인들은한국과 북한을잘구별하지못한다.“ 어디서 왔느냐”는 미국인들 질문에“코리아”라고 답하면 “노스냐 사우스냐?”는 물음 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들의브랜드이미지상 승과글로벌인기를누리는연 예인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대한외국인들의이해 도는아직우리의기대에미치 지못한다. 이런현실은지난2018년평 창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 이 평창과 북한의 평양을 혼 동해 이 올림픽을 북한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오해하 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로 이 어지기도했다. 이를 의식한 듯 평창이 개 최지로 결정되자 올림픽 중 계권을 갖고 있던 NBC 방 송은 인터넷 판에 기사를 올 리면서‘Pyeongchang(no, not Pyongyang) wins 2018 Olympics’라는 타이틀을 달 았다. no와not이라는부정어 를 두 번씩이나 사용하면서 평양이아니라평창이라는사 실을강조한것이다. 이같은우려를충분히이해 할 만한 것은 실제로 외국인 들이 한국의 평창에 가려다 실수로평양으로간경우가여 러번있었기때문이다. 2017년에는 평창으로 가려 고 8명의올림픽관련기업인 들을태우고중국북경공항을 이륙한한전세기조종사가네 비게이션에‘평창’대신‘평 양’을 입력하는 바람에 순안 공항에 착륙하 는일도있었다. 민간차원의 이 런 사례들은 단 순 실수와 해프 닝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국호 문제가걸리면얘 기는 달라진다. 그런데최근국제 무대에서 대한민 국의국명이잘못표기되거나 호명되는일이잇달아벌어지 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를 자 아내고있다. 이번프랑스파리올림픽개 막식에서 주최측이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뜻하는 단어( 불어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영 어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잘못 소개한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다음날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지 만 국민들의 상한 기분을 풀 어주기에는부족했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일이 6 월 달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다.스위스뷔르겐슈톡에서열 린‘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 의’공동성명 참여국 83개국 명단에오른대한민국의영문 국호가‘Republic of South Korea’로 잘못 표기된 것이 다. 대한민국 영문국호에는‘ South’가 들어가지 않는다. 해외에서 한국을 약칭할 때 쓰는‘South Korea’와 국호 를 혼동하면서 벌어진 일로 추정된다. 한국정부는 즉각 항의했다고밝혔다, 분단 상황 속에서 외국인들 과외국정부가한국과북한을 혼동하는상황은언제든발생 할수있다. 하지만 이것을 단순 해프닝 이나실수로만치부해버려서 는안된다. 특히국호와관련 해서는더욱그렇다. 항의하고 사과를받는것도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일이없도록사전에 철저히 점검·확인하고 다짐 을받는것이다. 반복되는 국호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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