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8월 6일 (화요일) D7 종합 그물에 삼치대신해파리가득$ 동해안비상 경북경주시감포읍감포항에20톤 짜리어선한척을보유한어민김두완 ( 67 ) 씨는 요즘 감포항 앞바다에서15 분가량걸리는정치망 ( 定置網:한곳에 쳐놓고 고기떼가지나가다가걸리도 록 한 그물 ) 어장을살피러갈 때면울 화통이치민다. 삼치와 전갱이를 잡기 위해쳐놓은 그물에강독성해파리만 잔뜩걸려들고있어서다. 게다가 해파 리는촉수의양이많아한마리만나타 나도여러명이쏘일수있는노무라입 깃해파리다. 김씨는 “해파리떼때문에 벌써한 달 가까이허탕을 치고있다” 며“해파리가그물에같이걸려든물고 기를쏘는바람에금세고기가상해잡 은 것도 다 버려야 한다”고 한숨을 내 쉬었다. 수억원을들여그물을설치했 는데직원월급도줄수없는상황이라 김씨는 결국 그물을 걷어내기로 결정 했다. 서울시가 5일부터휴대용안심벨 ‘헬프미’를온라인신청받는 다. 헬프미는 해치캐릭터모양의키링형태로 사용자가 평소 가방에달고다니다가위험상황발생시누르면긴급신고가가능하다.이날서울시청에서관계자가 헬프미를시연하고있다. 연합뉴스 ‘경영난’세종충남대병원, 지자체^정부에SOS ‘파리의투혼’안바울, 소속지자체포상금이181만원? 세종시의유일한 종합병원인 세종 충남대병원이개원 4년만에최대위기 에처했다. 24시간응급진료체계가무 너진데이어경영난 심화로 병원은 세 종시와 중앙 부처에 긴급 지원을 요 청했다. 5일세종충남대병원에따르면병원 은수백억원의누적적자로최근세종 시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청, 국회등에운영비지 원요청을했다. 병원은 최근 응급실전문의사직에 따라매주목요일응급실부분휴업사 실을 공지한 바 있다. ‘경영난에따른 의료진 이탈’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 게돌았고, 최근 조강희충남대병원장 이임직원들에게보낸이메일내용이알 려지면서‘파산설’까지나오는 상황이 다.이메일엔분원 ( 세종충남대병원 ) 의 완전자본잠식상황과 올해적자 규모 ( 368억원 ) 등이담겨있다. 다만병원은파산설을일축했다. 한 병원관계자는“병원이개원후자리잡 는데통상 7, 8년이걸리지만,세종충남 대병원은 외래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4년만에일평균 1,500명수준에 이르는등자리를잡아가고있다.전공 의도없는 병원이라 의정갈등과도 무 관하다”고말했다. 하지만상황은녹록지않다. 2018년 병원건립당시은행에서약 2,600억원 을 차입했는데당시 2.7%이던금리가 4.9%로오른데이어지난해거치기간 ( 5 년 ) 이끝나고원리금상환 ( 10년 ) 에들어 갔기때문이다.이병원관계자는“병원 부담이커진것은사실”이라고 밝혔 다. 여기에본원 ( 대전 ) 도유 동 성위기를 겪 고있어매년 200억 ~ 400억원 씩 이 뤄 지 던지원금을 못받 을가 능 성도있다. 외래환자 증 가에도 불구 하고 발생 하는적자와경영난은지 역 환자 특 유 의‘진 단 따로, 수 술 따로’식의료이용 행 태 가영 향 을 미친 다는 분 석 도 나 온 다.지 역 의료계의한관계자는“수도 권 과인 접 한 지 역특 성상 진 단 은이곳에 서 받 고, ( 수 익 이남는 ) 수 술 은 서울에 가서 받 는비중이다른지 역 보다 월등 히높 다”며“서울에서이주 온 사람비 중이 높 은세종은그 런 경 향 이 더 강하 다”고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병상 400개규모 의 2차 의료기관으로, 세종시내유일 한 종합병원이다. 행정수도를 내다보 는 세종시의정주여건조성목적으로 국고 1,000억원이 투 입 돼 2020년 7월 16일,세종시도담 동 에개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으로부 터 긴급지원 요청을 받 은 세종시는 요 구 사항을 면 밀히 살 펴 지원 방안 검토 에나서 겠 다 는입장이다. 강준 현더불 어민주당 ( 세 종시을 ) 의원도 6일 세종충남대병원, 복지부, 행복청, 세종시등이 참 여하는 긴급간담회를 열 어해결 방안 을 논 의 할예 정이다. 세종=정민승기자 2024 파리올 림픽 유도 혼 성 단 체전 에서 동 메달을 획 득 하는 데결정적공 헌 을한유도대 표팀안 바울 ( 30 · 경기남 양주시청 ^ 사진 ) 에대한 지자체포상금 ( 장려금 ) 이181만원정도에 불 과한것 으로나타 났 다. 단 체전포상금은대 표 팀 인원수로나 눠 지급한다는관 련 조 례 때문이다. 5일남양주시에따르면시직장운 동 부 소 속선수들에게는개인전메달 ( 올 림픽 대회기준 ) 을 획 득 한 경 우 금메달 5,000만 원, 은메달 3,000만 원, 동 메달 2,000만원을지급한 다. 단 체전 포상금은 메달에 따라 개인전 과 같은 금 액 을 팀 인 원수대로나누는이른바 n 분의1로나 눈 금 액 을지급한다. 2013년 4월개정 된 남양주시직장운 동 경기부설치 · 운영 조 례 시행규 칙 에는 ‘타시 ·군 선수들과 함께단 체 팀 을 구 성해대회에 출 전해입 상했을경 우출 전선수의인원수로나 눠 산 출된 금 액 을지급한다’고 돼 있다. 이에따라 안 바울은 단 체전 동 메달 포상금 2,000만원을 혼 성 팀 전체인원 11명으로 나 눈 181만8,181원을 받 게 됐 다. 문 제 는 혼 성 팀 11명중남양주시 청 소 속은 안 바울1명 뿐 이며,나 머 지10 명은 타지자체등에 소 속 됐 다는 점 이 다. 남양주시는 안 바울을 제 외한 10명 의선수에대해서는 포상금지급 의무 가없다. 대한체 육 회는 단 체전메달의 경 우 개인전메달의75%수준의포상 금을지급하고있다. 남양주시관계자는“조 례 가만들어 질 당시에는이같은상황이고려 되 지않았 고 또 한이 번 에처 음 으로 단 체전포상금 이지급 되 면서금 액 이 작 다는 예 상을하 지 못 했다”며“관 련 조 례 에따라지급하 기때문에금 액변동 은 불 가 능 하지만 향 후조 례 재개정등의 논 의가있을것으 로 예 상 된 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폭염에급속번식독성해파리북상 몸집이커어장그물파손잇달아 한달가까이허탕친어민‘분통’ 포항수매사업보름만에예산바닥 경북이어강원도‘주의특보’발령 해파리쏘임사고도급증추세 동 해 안 이강독성노무라입깃해파리 의공세에 몸 살을 앓 고있다. 무게100 ㎏ 에 몸길 이가 1 m 에서 길 게는 촉수를 포 함 해5 m 가 넘 는개체가있을정도로 거대해, 해상어장에대량 유입 되 면 쉽 게그물이 찢 어진다. 더구 나어 류 의알 을 포 함 해 동 물 플랑크 톤을 먹 어어자 원감 소 에도영 향 을주고있다. 포항시등 동 해 안 시 군 은해파리주 의 단 계 특 보가 발령되 자, 해파리수매 사업에돌입했다. 이사업은 해파리를 1 ㎏ 당 300원에사들여 절단 한 뒤 다시 바다로 투 하하는것. 그러나해파리개 체수가 순 식간에너무많이 불 어나 확 보한 사업비는 한 달도 안 돼 바 닥 이 났 다. 실 제 로 포항시는 당 초 1억7,000만 원의국비를요청해 받 았으나,보 름 만 에25톤 덤프트럭 23대분량에달하는 570톤가량의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잡 혀예 산이 소 진 됐 다. 수매사업이중 단 되 면서포항지 역 에선 면적 10 ㏊ 가 넘 는대 형 해상정치망어장 28곳과면적 2 ~ 3 ㏊ 의정치성 구 획어업12곳등 40곳 이강독성해파리의공 격 을 받 아 피해 가커지고있다. 정 철 영포항시수산정 책 과장은 “바 다 전 역 이해파리로 뒤덮였 다고 해도 과 언 이아 니 다”라며“ 태풍 등 대 형 재 난에사용하는 예 비비로 2억원을 확 보해수매사업을다시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해파리는조 류 를따라이 동 하는 특 성상지금처 럼폭염 이지속 되 고바람이 거의 불 지않는 날 씨가지속 되 면 증 식속 도가 빨 라 져 피해도커 질 것으로 우 려 된 다.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 중국해에 서 번 식한 뒤 남 동풍 이 불 면조 류 를따 라남해로 흘 러들어와 동 해로북상한 다.지난해에는남 동풍 이자주 불 지않 아 동 해 안 에해파리가거의나타나지않 았으나올해는남 동풍 이많이 불 었고이 후 폭염 이이어지면서강원 동 해 안 까지 북상해급속 히번 식하고있다.바다에서 100 ㎡ 당한마리이상노무라입깃해파 리가 발견되 면해파리주의 단 계 특 보를 발령 하게 되 는데,지난달 5일 제 주해 역 에서 발령됐 다가12일경북까지 확 대 된 데이어23일에는강원도까지 발령됐 다. 해파리쏘임사고도급 증 하는 추 세다. 5일경북도에따르면경북도내 동 해 안 해파리쏘임사고는지난 2020년1,214 건에서2021년378건, 2022년304건으 로줄었고,지난해6건에 불 과했다.그러 나올들어지난 4일까지856건으로,하 루 20 ~ 30건 씩발생 하고있다. 경북도 등은 해수 욕 장에상어차 단 그물망을설치하는등긴급대 책 마 련 에나 섰 다. 이영 석 경북도 환 동 해지 역 본부장은 “재난상황이나다 름 없다고 보고 8,700만원의 예 비비를 편 성해 총 력 대응에나 섰 다”며“인명 구 조요원등 전문인 력 412명을 배 치하고해파리수 매사업에도 도비를 투 입해 각 시 군 과 어업피해를 최 소 화하는 데 힘 을 쏟 을 것”이라고말했다. 포항·경주=김정혜기자 경북포항시영일만앞바다의한정치망그물에지난달 28일강독성의노무라입깃해파리가들어차 어민들이상자에담아육지로옮기고있다. 포항시제공 수백억누적적자에파산설까지 개원 4년만에최대위기에몰려 오늘복지부등참여긴급간담회 ‘해치안심벨’ 신청하세요 남양주시“관련조례따라지급” 동메달개인포상금 2000만원 단체전인원인 11분의1로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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